[참고] 한국 근현대사 보면 참 지금이 나락처럼 보이는데

[MooGooN]

 사실 과거부터 나락각 ㅈㄴ 많았던거 같은데 ㅋㅋㅋ

 정보화 시대라도 저런거 막기가 어렵다?

 아니야 ㅋㅋㅋ

 정보화 시대니까 우리라도 아는거임 ㅋㅋㅋ

 드라마에서 정말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장면 있었음

 책임자 한명이 연단에 서서 발언하면 기자가 적는다

 그게 공표였음

 즉, 직접 들은건 기자밖에 없음 ㅋㅋㅋ

 그래서 기자의 공관 출입 금지가 사실상 정치 기자로써 사형이었지

 정치 관련 소식을 절대로 직접 못 듣는 정치 기자라니 ㅋㅋㅋ

 아무튼 ㅈ된걸 아마 했다가 ㅈ되서 바로 철회되었다고 해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시대였음 ㅋㅋㅋ

 지금이니까 저런게 논란이 되는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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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사상 최악인건 나도 살면서 처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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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서울에 탱크가 돌아다니고 공수부대가 트럭타고 들어와 총을 난사해도 일반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수 없고 단지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구나 하다가 방송으로 장군들이 인터뷰하는거 보고서야 알았을 정도로 정보를 받아들일 창구가 굉장히 한정적이었지

[지나가는잉여]

런승만, 부뚜막, 전대갈이었으면 조사하다 ‘의문사’ 당했을 거 지금이니까 그래도 공론화가 되는 거지.

[Flayer]

사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지금보다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소름끼치는 엄혹한 현실이 있었음에도 당대에는 미숙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합리적인 무지상태였던게 고통이 덜했기때문인지는 몰라도 종말에 가까운 피해를 맞이해도 어떻게든 살아남는 이들은 살아남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

지금 이 현실도 상식이 무너지고 힘에 짓밟히기 쉬운 세상이란걸 알았지만, 유독 지금이 막장처럼 느껴지는건 인간 하나하나의 믈질적 정신적인 성숙도가 커졌고 정보를 접하고 얻는 양이 비교도 안되게 늘어났기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미래를 어느정도 유추정도는 할수 있게 되었기때문에 그 부하까지 다 들어와서 고통을 받기때문이 아닌가 싶음.

장기적으로 보면 이또한 흘러갈 일일지는 몰라도 지금이 고통스럽지 않은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