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Butthole Surfers- Cowboy Bob

[한무제 유철]

이 밴드는 정체불명의 노이즈 범벅인데두

베이스 드럼 리듬세션이 통제불능이 될법한걸 되게 잘 잡아줘서

묘하게 중독적인 음악을 만들더라

보컬도 뭔 확성기를 써서 왜곡시키고 진짜 컬트 그자체

나중엔 메이저 레코드랑 계약해서 광기의 노이즈 콜라주를 대폭 빼고 나니

아주 탄탄한 록음악이 만들어지더라고

[줄리아 드림]

아슬아슬한 맛이 있네 ㅋㅋㅋㅋ

[한무제 유철]

보통 이렇게 막나가는 아방가르드 록계열은 끝까지 가버려서 듣는 재미는 없던데 여기는 듣는 재미도 있어서 좋더라...

[YES🩵]

짧고 강려크하군요 ㅋㅋㅋ 아까 곡도 글코 확실히 연주가 되게 좋은거 같아요. 보컬도 사실 아까 곡처럼 갈수록 술취한 분위기 내는거보면 실력 대단하실듯...

[한무제 유철]

보컬이 검색해보니까 아버지가 유명한 어린이 쇼 진행자였다고 하고 공부랑 운동도 잘했던 엘리트였답니다... 근데 펑크를 듣고는 브라자 입고 섹소폰 부는 괴인이 된거죠.. 라몬즈와 섹피가 사람을 망?쳐부렸어요

[한무제 유철]

얼굴도 훤칠하게 잘생김..

[YES🩵]

않이 뭐... 본인이 행복하시다면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펑크는 위대한 장르입니다 ㅎㅎ 라이브를 함 봐야겠네요. 보컬이 관악기를 다루다니 엄청난데요

[YES🩵]

헐...;;; 저 무슨 불공평의 증거.....쿨럭;;;;;;;

[한무제 유철]

얼굴 공부 예체능 다 만렙인 알파남이 평범한 삶은 싫다고 이런 언더그라운드 음악에 투신한게 참 매력적인 서사 아니겠읍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