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나선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은 군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한 운동이 되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군인권보호관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승주 사건을 계기로 출범했던 군인권보호관이 승주의 유가족을 다른 군사망 사고 유가족 및 인권활동가들과 함께 불법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일은 상상을 초월한 사건이었다.]
[내가 어느 매체에 ‘유족이 살인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비극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누군가 또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망자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이니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싸워보라고 전하고 싶다’고 쓴 적이 있는데, 근데 그분이 헌병대장(박정훈 대령)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저처럼 싸우는 유족이 나올 줄 알았지, 같이 싸워주는 헌병대장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엄청난 성과예요. 저는 군인 빼고는 다 손잡을 생각이 있었거든요.(웃음) 근데 군인이랑 손잡는 일이 벌어지다니. 기적입니다.”]
이분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진짜'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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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직을 걸고 상부에 대든다는 게 쉬운 길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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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정훈 대령을 역사에 남을 사람이라고 생각함. 영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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