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보고 쓰는건대
우크라이나 부다페스트 조약은
안전 보장(Security Assurances)이지
안전 보증(Security Guarantees)이 아님.
제발 이 둘을 같은 선에 놓고 보면 안됨.
당장 남유게에서 이 조약 내용으로 시끌시끌할때 한번 이야기 했다가
못 알아먹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감했는대.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는 쉽게 말해서
"우크라이나에 남은 1800발의 핵무기를 러시아에 반납하는 대신 미,러,영 3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선을 존중한다"
즉 말 그대로 니한태 핵무기 돌려 받는대가로
영토 선과 주권을 인정 해주겠다. 딱 이정도의 각서지
그 외엔 어떤 강제력조차 없는 각서고
이 각서의 주체 역시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 러시아간의 각서임.
미국이나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핵을 버리게 하기 위해 살짝 걸친 것 뿐이고
우크라이나 역시 이를 알고 있어서 2009년엔 우크라이나 스스로
부다페스트 조약은 그저 영토와 주권을 확인하는 안전 보장일뿐
방위 조약이나 불가침에 가까운 안전 보증 조약이 아님을 명백히 언급 했음.
지금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돕는건
그냥 러시아 확장 정책을 방해하고 엿 먹이기 위함이지
조약을 이유로 돕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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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진짜 전쟁 관련해선 쓰고 싶은 말이 많은대 까놓고 메르켈 ㅅ년만 아니였어도 이렇게까지 격화 되진 않았을듯. 미국 개입 막은게 메르켈이니까. | 24.05.04 19: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