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서울의봄) 에서 의외로 고증이 각색된거

[미하엘 세턴]

서울의 봄 스포 주의

연희동 요정에 도착한 순서

영화에서는 이태신(장태완)이 제일 먼저 도착하고 그 다음에 공수혁(정병주)가 도착하는데 실제로는 정병주랑 김진기가 더 빨리 도착하고 장태완이 제일 늦게 도착함.

영화에서 순서가 각색된 이유는 이태신이 요정에서 만찬을 한다는 거에 빡쳐서 돌아가려던 거를 공수혁이 그 뒤에 도착해서 '뭘 그냥 돌아가냐, 그냥 송별회도 겸하는데 들어가자'는 장면의 연출을 위함이라고 봄. 즉, 이태신의 우직함을 강조하기 위함+하나회측에 긴장감을 주기 위함.

[문동은]

이전에 게시글봤는데 정승화총장은 1212이후 고문을 당했던게 맞아요. 이건 정승화총장도 진상규명관련 자리나가면 증언을 했어요. 74란 아직 이르다면 이른 나이로 돌아가시게 된것도 그때 고문후유증이 적용되었으리라고 봐요
그리고 장태완장군은... 가택연금이나 구금은 되었지만 재판에 회부되진 않았던 거같아요 실제로 장장군에 대한 건 기록이 없지만.... 그러나 가족들이 참 수난을 많이 겪으셨죠

[미하엘 세턴]

난 정승화 고문 안당했다고 한 적 없는데. 혹시 '정승화는 몰라도 장태완은 안당했다' 는 말을 보고 그런거라면 정승화는 고문당했어도 장태완은 안당했다고 보는 게 맞음.

[미하엘 세턴]

애초에 내가 정승화 자서전 읽고서 쓴 건데

[문동은]

네 맞아요.
장태완은 그때 가택연금으로 끝나서 사실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 어... ? 저건 사실 아닌데 했던...
항상 글 잘 보고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