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을부채(장문주의)

[아라시 박]

출처는 얼마 전에 너였쪙 님이 올려주신 글.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오면 부채는 쓸모를 다하니까

가을부채는 연인의 사랑을 잃은 처연한 여성을 뜻한다고 해.

왜 하필 여성이냐면

추선이라는 말이 까마득한 옛날에 반첩여라는 사람이

임금의 총애를 잃고 적적한 맘에 쓴 시에서 나온 말이라 그렇다고 하넹.

그치만 놀랍게도 또 가을부채는

세력의 비호를 받지 못 하고 적진에 외로이 고립된 바둑돌을 뜻하기도 해.

폐석이라고도 하는뎅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수순이 진행되는 중에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돌이 폐석이야.

부단앵이라는 바둑책에서 폐석은 마치 가을부채와 같다는

구절이 나왔던 거 같앙.

부단앵은 일본 바둑명인 인석이라는 사람이 쓴 사활풀이집인뎅

폐석을 한 시절 곱디 고왔던 자신의 연인에 비유하면서

하지만 그 또한 단절되면 가을부채와 같아서 과감히 버려야 마땅하니,

바둑이란 본래 비정하다고 했엉.

이 부분은 인석이 직접 쓴 건지 아니면 가문의 누군가가

후대에 따로 자신의 견해를 첨부한 것인지는 모르겠어.

내가 읽은 부단앵이 군복무 시절에 구해서 봤던

싸구려 포켓북이라서 워낙에 두서없이 편집이 되어 있었거든.

아무튼 여기서 또 반전은

폐석은,드문 경우긴해도 가끔은 생환해서

끝이 나버린 승부를 뒤집어버리기도 해.

그러니까 애인 없다고 용기를 잃지 말자!

기만자들은 썩 물러가랏!

너였쪙 님 출처글 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270164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270164

[로건-울버린]

차가 으마으마해.

[아라시 박]

그 날 딱 하루 몰고 다녀왔다고...

[로건-울버린]

벤틀리가 집에 있다는건 집에 차가 더있다는 소리다.

왜냐 벤틀리를 데일리카로 쓰진 않으니까. ㅋㅋ

[아라시 박]

부모님 댁?이 좀 살긴하지만...

[아라시 박]

제가 왜 기만잡니까!

[아라시 박]

그만 좀 하라고!

[아라시 박]

좋게 봐주셔서 고맙지만...

[EDITH]

세줄 요약 좀!!!

[아라시 박]

요약을 할 수가 없었엉.
미안해ㅋㅋㅋㅋ
다 출처에 출처가 있는 내용이라 장황하게 늘어지넹ㅋㅋㅋ

[EDITH]

미안하면 밥사!!!!

[아라시 박]

아니 그건 좀.

[🥇🥈金空 銀海[二五一]]

https://www.youtube.com/watch?v=5J3JXH7kQb0
[무적의 솔로 부대가 당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라시 박]

왜 솔로녀석들이 날 노리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

[🥇🥈金空 銀海[二五一]]

어, 글쎄...?

[아라시 박]

오늘은 즐겁게 보내자고!

[자만추]

기만자는 누구인가??

[아라시 박]

아무튼 저는 아닙니다!

[자만추]

기만자

[아라시 박]

아니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