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확 밀린 이유는 공세종말점에 다다른 점이 크다.
후방에 보급을 두둑히 하고 요새화하면서 전진해야하는데 초과로 전진하다보니 큰 반격을 받았을 때 병력과 물자가 부족해서 대처할 수 없어서이다.
이를 게임(롤)에 비유하면
게임 도중 초반 킬을 먹고 cs도 더 많이 먹어서 골드가 쌓이고 있는데 상대는 집타임을 하는데 나는 집을 계속 안 가버린 것이라고 봐야한다.
초반엔 분명 킬도 따고 우세적으로 싸웠는데 신나서 집을 안 갔고 상대는 집을 다녀오면서 아이템을 구비해오다보니 점점 상대가 강해져오면서 어느 순간 평타 한 방에 누워버리는 결과가 나온 것
초반 병력과 물자는 분명 러시아가 압도했지만 단기간의 무리한 전진으로 인해 정예병력을 초기에 너무 잃었고 우크라이나는 영국 등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은 예비병들이 투입되면서 병사질이 점점 좋아졌다.(러시아에 비해서)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가 긴 전선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기존의 숙련병+훈련된 예비병의 투입을 통해 대반격을 했던게 큰 성공을 이끌어 낸거 같다.
푸틴의 조급함에 집타임을 가지자는 숙련된 장교들은 숙청빔을 맞은거 같고 푸틴에 명령만 따르는 정치장교들의 무지성 돌격명령으로 인해 공세종말점에 도달한 것을 파악한 우크라의 반격으로 이로 인해 회복하기 힘들정도의 타격을 입었다고 본다.
물론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무기 및 물자지원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일반 병사들의 질과 장교의 질이 현재 시점에선 우크라이나 쪽이 훨씬 좋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