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개신교의 잘못된 병폐의 시작은 신사 참배에서부터지.

[대전 1988]

"일제의 가혹한 탄압을 견딜 수가 없고, 우리라도 살고 봐야지 신앙이 있는 거다."라는 이유로 일제에 굴복해서 유일신 하나님만을 섬긴다는 개신교의 목사들이

신사에 참배하는 진짜 어이가 출타하는 짓을 저질렀지. 한국 개신교 병폐의 시작은 누가 봐도 저 때부터 시작이었다는 거에 반발할 사람들은 없을 거임.

아니, ㅅㅂ. 그러면은 로마제국 시절의 기독교인들은 로마의 황제들에 의해서 자기네들 종교가 대규모로 탄압 받을 때마다 콜로세움에서 십자가형에 쳐해지거나

산채로 사자밥이 되는 끔찍한 죽음을 당할 걸 알면서도 각오하고 지하 묘지인 카타콤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정도로 독실한 믿음과 신앙을 견지했잖어.

그런 놈들이 일제의 탄압을 견디지 못해서 유일신 신앙에 어긋난다는 신사 참배를 한다?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이게. 신사 참배에 끝까지 반대하다가 모진 고문

끝에 순교한 주기철 목사님이 그래서 결기가 있고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 건데, 저 목사들이라는 것들은 그냥 시류에 편승한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일 뿐이야.

해방 이후에 개신교의 목회자라는 인간들은 저 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 한국 개신교 교회 역사상 최최의 병폐를 만들어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Nonburn]

거 킹덤 오브 헤븐 영화 보면 살라딘이 주인공이랑 1:1 면담 뜨자고 해서 나올때 뒤에 있는 신부 새끠가 그러지
"개종 합시다... 일단 살고 봐야죠!"
하니까 주인공이
"졸랭 편한 신앙을 갖고 계시네 ㅋㅋㅋ"

하고 살라딘이랑 면담하러 가는 장면 있음

[대전 1988]

사실 우상 숭배라는 명분으로 조상에 대한 제사 거부를 아주 확실하게 해온 것이 개신교였는데, 신사 참배를 해버리니 어이가 없을 수 밖에.

[루리웹-9727976415]

그나저나 대전1988 형, 목사님이지 않아요..?? 내가 다른 형이랑 착각하고 있는 건가..

[대전 1988]

ㅇㅇ. 맞음.

[루리웹-9727976415]

그렇구나.. 에휴.. 괜히 고생하십니다.

[곰발바닥먹고싶다]

뮈텔과 노기남 때문에라도 천주교도 그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지. 그 업보에서 자유로운 건 고신교단과 정교회, 성공회 정도가 전부겠지.

[제 아내입니다]

대원군에게 대항했던 천주교랑은 140도 다르긴 하네;;
문프가 천주교인게 정말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