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유부이신분들 게임을 얼마나 하시나요?

[루리웹-1664519360]

제곧내입니다

남자친구와 1년 가량 연애했는데

(지인으로 알고 지낸지는 좀 더 됬구요)

매일 저를 만나러 와줬거든요

제 일 특성상 밤 8시 이후 끝남

남자친구는 일이 오후 4시면 끝남

게임을 엄청 좋아해서

게임다하고 저 퇴근할때쯤 와서 시간을 보내다가

매일을 11시.12시쯤 (저녁에) 저를 만나러 오니 

내년 결혼생각도 있어서

같이 살게되었는데

좀 당황스러운게

저녁먹고나면 바로 쌩 게임하러갑니다

밤 1시까지?

주말이면 아침부터 밤까지하구요

중간중간 집안일은 하구요

마트도 같이가고 분리수거도 같이하는데

컴퓨터 중독 수준 처럼 느껴지는데..

남자친구가 게임하느라 잠을 늦게자니

늘 저 먼저 잠들구요 

자기의 개인 시간처럼 중요하다고하는데

이해해주어야하나요?

[음속검]

사람은 쉽게 안 변해요..
게임은 좋아하는 남자면 그 자체가 어렸을때 부터 인이 박힌 인생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안고 간다고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그 상태로 나이만 먹고 거의 평생 주욱 간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사는 상태가 행복하다 하면 그냥 그렇게 사는겁니다
아니면 그게 계속 거슬리면 헤어지는거죠

[루리웹-1664519360]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가해서요
객관적인 부분이 궁금했어요

[음속검]

제 생각에는 결혼 후에도 남친분은 주구장창 게임만 할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람 쉽게 안 변해요
그거 이해하고 산다.. 생각 하시면 결혼 하세요..

결혼 전에 대화 한번 하자구 하시구 진솔하게 이야기 하세요..
안그러면 결혼 후에도 똑같고 혼자 사는거 처럼 외로워 질겁니다
같이 할 취미를 찾거나 대화를 해서 게임 시간을 좀 줄이고 같이 대화도 하고 공통의 취미를 찾아 같이 할수 있도록 해보세요
대화를 해도 사람이 안 바뀌고 똑같다면 그건 노답이구요

[silvousplait]

(지인으로 알고 지낸지는 좀 더 됬구요)
매일 저를 만나러 와줬거든요 - 요것을 적은걸로 봐서 좋으신분 같네요.

저도 겜돌이에다가 여자친구가 외국인인데 늦게 게임하는 편이지만 가끔 그래도 같이 자러갈때가 있어요, 대신 둘이 영화관을 자주 가고 식당도 자주 가려고 합니다!
집에선 겜돌이지만 저희는 식당가서 밥 먹을땐 서로 최대한 휴대폰은 안보려고 노력해요.

겜돌이의 장점- 집에 쳐 박히는걸 좋아해서 따른짓 안한다..... 생일때 게임관련 사드리면 좋아할거에요!
그렇게 잘 조율하시면 될듯합니다.

[GBT군]

보니까 남친은 자기 할일이 있으면 다 하면서 게임도 하는거 같은데요? (집안일도 하고 마트도 같이 가고...)

남친이 게임할동안 본인도 개인취미나 할거 하시면 될거 같네요.

[칼스타이너Karlstyner]

저도 많이 합니다.
단 와이프가 이해해 줘서요.
서로의 시간이 중요해서 각자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편인데 저는 대부분 게임하거나 기타 치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9살, 5살 아이도 둘 있는데 주중에는 장모님이 주말에는 부모님댁에서 아예 봐주셔서요,(가까이 삽니다)
각자 사정에 맞춰서 지내는 부분이긴 한데.
질문 하시는 분이 저렇게 게임 하는 부분을 이해를 하시는지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객관적으로 봐도 게임 많이 하긴 하는데 본인 상황에 맞춰서 자기 할일 잘 하고 여자친구분과 시간도 가질려고 한다면
그리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게임 때문에 싸우기 시작하고 저 부분을 이해 못 하시면 결혼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남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두분이서 맞춰 가야할 부분이라 대화를 많이 해보시고 본인이 생각할때 너무 많이 하는거 같으면 적당선에서 타협을 해보셔요.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의견을 듣는 사람인지.. 미래를 계획 해도 되는 사람인지요... 요는 대화를 많이 하시기를 .. ㅎㅎ

[쿠쿠리쿠쿠]

님도 남친이랑 같이 무언갈 할려고 노력도 안하면서 남친의 행동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은 늬양스군요.. 그건 잘못된겁니다.
일단 이야기를 해보세요. 게임을 끊으라는게 아니고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고
윗분 말처럼 영화를 본다던지 아니면 특정 예능프로그램을 정해서 같이 보자던지 아니면 같이 하는 취미를 하나 만들던지
이것저것 고민해보시고 같이 할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엔 오롯이 함께 보내는걸로 말이죠.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하던걸 갑자기 못하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그리고 님도 님의 시간을 가지세요. 지금은 연애중이라지만 나중에 부부가 된다고 하루종일 붙어서 함께 하는거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부부를 붙잡고 물어봐도 하루 중 같이 시간을 보내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님이 꼭 함께 하는 시간을 원한다면 이야기를 하는게 맞습니다. 일단 해보고 그게 안된다면 님이 스스로 판단하셔야죠.
이걸 안고 갈껀지 아님 평생 이렇겐 못살겠다 싶으면 놔야죠

그리고 중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싶으면 그 사람이 게임때문에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 아님 연애의 문제가 생길정도로 그것만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이 나올꺼예요

[B ̇̉͗ĒĒ]

저녁먹고 1시까지...주말하루종일...겜하느라 같이 안잠..
할일이 있는데도 미루거나 안하는가 좀더판단이 필요하지만
게임중독 근처는 맞는듯.. 근데 그거도 받아들여야 사랑 아닐까....

[알렉산드르 봉탕]

좀 중독같긴한데, 그와중에 그래도 할건 다 하는거같네요.
이정도는 안고가도 댈법합니다.

[요루노아키]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음... 30대 꺾이니까 피곤해서 게임 못하겠던데
자연스레 게임 손이 안가더라구요
저는 중독까진 아직 판단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juntetsu]

제 경우는 20대에 겜돌이였는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게임에서 멀어졌습니다
50을 앞둔 지금은 노안에 체력이 딸려
와이프가 게임할 시간을 줘도 힘드네요

[스스로합리화되자]

중간 중간 집안일은 하구요
마트도 같이 가고 분리수거도 같이하는데... 100% 오로지 게임 빠진 중독자는 아니네요
항상 말합니다 남에게 의견을 묻는 것은 좋지만 남의 의견에 합리화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 문제는 두 분의 문제입니다
술 한잔하시면서 진지하게 남자친구 분과 대화를 해보세요 참고로 연애 할 때 습관? 결혼해서 바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이 정도 까지는 이해 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선택을 하시면 되겠죠 아무리 이 남자가 좋아도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면 헤어져야겠죠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루리웹-8748374712]

40대 유부남 입니다 ,취미가 게임이고 개인 시간, 자유, 엄청 보장받는 측에 속합니다. 쉬는 시간에 방에 들어가서 게임 해도 되고, 제가 일 지장없게 늦게 까지 하는것은 자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와이프의 기분도 맞추려고 하는 편 입니다. 개인 시간도 중요하지만 연인 사이보다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구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 대화를 하는거고, 같이 할수 있는 재밌는걸 서로 찾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열심히 같이 볼 영화나 드라마 찾고 예능 취향 맞는거 찾아서 같이 보고 2주에 한번은 나가고 하는 편 입니다. 운동도 같이 할 수 있는 배드민턴으로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서로 대화로 잘 해결이 되고 서로 배려하는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같는게 베스트 라고 생각 하구요~ 각자 잘 대화해서 완만히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 한가지 중요한 팁은 뭘 해도 혼자만 즐거우면 안되고 어렵지만 둘 다 좋은걸 잘 찾아야 합니다!!

[veronica1]

곧 50인데... 와이프 10시 반에 방에 가서 먼저 자고 있고.. 전 1시까지 겜 하다가 짐 자러 들어가요~
주말에 방에서 겜 하고 있으면 점심 자녁 와이프가 밥도 가져다주고 과일도 깎아서 주고해요..
서로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사는거죠뭐~

[게레로S]

딱 40 유부남입니다.
애 잠들면 10시인데 구때부터 한두시간 깔짝 합니다.
저도 처음엔 게임 많이 했고 와이프도 잘해서 같이 많이 했었는데
결혼하고 애 생기고 삶에 치이면서 취미생활은 자연적으로 후순위로 밀리게 되더군요.
물론 난 다 제껴놓고 내 취미가 최 우선이야! 하는 사람은 정말 답이 없지만
대부분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바뀌게 될거에요.

[영영가는개불]

이건 게임만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 같이 살면서 알아가는건데 나랑맞지 않으면 결혼생각은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남들이 괜찬다고해도 내가 싫으면 그만입니다 남초 커뮤라서 게임에대해서 관대하고 남자도 자유시간을 줘라고 한다고해서

내가 싫은걸 봐줘야될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려고 동거까지 하면서 알아가는거 아닌가요 나랑 안맞으면 그뿐입니다

아무리 다른사람이 이해하라고 해도 본인이 같이 못살겠으면 남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본인생각이 맞는겁니다

남초 커뮤니까 당연히 님남친편들겠죠 자기는 게임해도 이해해주는 여친 부인 만났다고 하겠죠

그건 저사람들 여친이 이해해주는 사람이고 자기자신의 행운일 뿐이죠 막말로 님이 남친 게임하는거 싫은데

님남친이 알고보니 게임안하고 같이 시간 많이 보내주는 남친인거면 님도 남의 고민을 들어줄때 내여친은 게임한다고 뭐라고 하는데

님들 남친은 게임안하나요? 물으면 님은 내남친은 게임은 커녕 잘 맞춰주더라 하겠죠 님이 물어보고 싶은거 사례로 물어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나올건데 그건 다른사람이지 님남친은 아니잖아요 여기는 전부다 유부남인데 게임안한다고해서 님남친이 게임안하는것도 아니고

여기사람들이 전부다 게임하는데 부인이 이해잘해준다고 해서 님이 이해해야되는것도 아니죠

[루리전쟁]

애 낳기 전까지는 자유롭게 예전처럼 게임했다...고 쓰려고 했는데 내용을 보니 좀 심각하네요.

대화를 하셔서 적정 시간을 만드세요. 그리고 그걸 지키도록 시켜주세요.
단 일정 시간 후에 게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마시구요.
주말에 밤새도 이후 일상이나 소통에 지장이 없으면 딱히 안건드리셔도 됩니다.

혹여 자녀계획이 있으시다면 임신 기간 중에 아래와 같은 건 명확히 해두셔야 합니다.
'이제 아이가 나오면 한동안은 게임을 접거나 극단적으로 줄여야 한다. 한 명이 쉬면 남은 한 명이 오롯이 아이 케어를 해야한다.
쉬는 것도 그냥 피곤하니 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서로의 배려를 받아야 한다.'

[프림블루로즈]

저 저녁 11~12시라는게 밤을 말하는거죠? 퇴근하고 게임하다가 저때 만나러 온다고요?
주말은 하루종일 게임하고??... 취미나 여가생활도 정도라는게 있는거지 주말만 몰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매일을 저렇게 하고도 주말에 하루종일 하는건 심각한거죠
집안일, 장보기, 분리수거 이런건 혼자 살때도 당연히 기본 삶이랑 연관되는거라 하는거지 그외를 다 게임에 쏟는거니 ㄷㄷ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으면 일단 본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 좀 지켜봐도 안바뀐다 싶으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sigurudo]

사람마다 다를것같은데 게임보다 재밌는걸 주시면 됩니다
본인 경험담임

[Ruliweb 파이양]

케바케인데 , 유흥을 필두로 자동차 , 오토바이, 등산, 낚시, 골프, 이런 외부 취미활동이 없다면 허락해주시면 좋습니다.

게임이 인생의 절반인 사람들은 사회생활 무난히 하고 집에서 게임으로 온전히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기일 잘 하는 사람한테 게임 많이 한다고 억압하면 반발 심리 커지고 이혼사유까지 갑니다 .

[파판6가최고]

부럽다…

[RangerWildtrak]

본문 내용은 안보고 제목만 보고 댓글 다는데요. 와이프가 게임하는거 전혀 터치 안해서 몇년 전까지 오버워치 밤에 한두시간씩 꼭 하다가 요즘은 (삼십후반) 아예 안합니다. 흥미가 떨어지기도 하고 이젠 게임하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딸셋 키우는데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게 제일 좋네요

[바른 생활]

왜 자꾸 남을 내 취향에 끼워맞추려고 하는가~ 타인의 취향을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 취향을 이해 못하겠으면 결혼하지마세요.

[양파양파]

베댓에도 있지만 트라우마급의 뭔가가 아닌이상 사람은 안 변합니다

님이 닥달해서 겜을 줄일수 있을진 몰라도 그건 변한게 아니라 참는겁니다. = 스트레스

쓰신 내용 보니 할거는 다 하고 겜을 좀 많이 하시는거같긴 한데 그거 납득 못하시면 만남 이어가는거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