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신입) 회사에 합격을 했는데 여러가지 걱정이 있네요.

[야루뀌]

경기도에 일본계 회사 기술영업 부분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급여는 상여금 포함 영끝 4200정도로 솔직히 신입치곤 많이 받는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근데 걱정으론 기술영업부분이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전공도 안맞은데 내가 여길 어떻게 합격햇지 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이 일을 잘할수 있을까? 근데 나이도 이제 만30이고 내년엔 다른 곳 합격이 점점더 힘들테니 어디라도 정착해서 일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되니

신입사원으로서 어떻게 일을 잘할수 있으려나 이런저런 걱정이 드네여,,

[아틴]

신입사원은 그런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욕적인 것과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시면 되요.

신입사원에게 엄청난 실적을 원하는 회사는 거의 없고, 설령 있다고 해도 그건 정상이 아닙니다.
님께서 사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실무 하나도 모르는 신입을 뽑았는데
대충 한두달 지났다고 너 받는 연봉보다 더 많이 벌어와라 그러면 벌어올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그런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사업을 하는게 맞겠죠.

[루리웹-7228113945]

공감 갑니다.....추천....!!!

[세라자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성격 안맞는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기술영업 해봤는데 영업은 결국 부지런함으로 하는겁니다. 거절 당하는데 익숙해지면 됩니다.
여자 사귀는거랑 비슷하게 거절 엄청 당해야 됩니다.

[파판6가최고]

그거라면 루리웹은 박사학위 전공자인데요?

[세라자드]

대부분 거절 엄청 당하진 않았을걸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ㅎㅎㅎ

[dev_cocoa]

이력서에 거짓만 없었으면 별 문제 없을듯요
그리고 어차피 3개월 수습일텐데.. 다녀보면서 판단해도 되지않을까요?
확신 없는 회사에 시간 낭비하는게 싫다 이런것만 아니라면요

[✨️✨️✨️]

신입한테 못한다고 하면 나가면 됩니다. 나가면 자기들이 손해거든요. 어떻게든 인수인계하고 알려줘서 자기들 일 덜어내고 싶을거라
걱정 안해도 다 알려줄겁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야 좋은데 취업하셨네요 잘버티시길 신입한테 저렇게 챙겨주는거 흔치않습니다

[호모 심슨]

멍때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아무것도 안시키던데여? 이러고 그냥 자리에서 멍때리고 폰때리면 안됩니다.
전에 근무하던 분이 만들 서류함을 보시거나 전자결제시스템이 있다면 부서결제폴더 가시면 그동안 처리했던
품의 서류들 확인 가능합니다. 어떤 업무들을 어떻게 하는지 숙지하는것도 도움됩니다.
사실 기술적인 부분은 그냥 죽어라 공부해야됩니다.

내가 취직한 회사니까 회사의 기술을 공부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영업기술직이라고 하면 기술을 모르고서는
할수가 없습니다. 당장 내가 취직한 회사가 어떤 제품을 어떻게 생상하고 있고 그 기술에 대해서 어떤 차별성이 있고
거래처들이 어디가 있으며 어떤 장점으로 우리 회사를 찾는지 그런 것을 좀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서류보면서 사수분 일하는거 옆에서 잘 배우시고 일단 무조건 내 위로 는 다 떠받들어주셔야합니다.
인사 무조건 잘하셔야합니다. 인사만 잘해도 50점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가 하기 나름입니다. 너무겁먹지마시고 내가 할수 있는것부터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Taless]

일본계 회사, 특히 반도체 관련이면 신입에게 많이 요구하지는 않을겁니다.

잘 배우시고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노점묵시록]

판단 가능한 정보가 없어서 대응이 쉽지 않군요.

1. 나이 찬 신입이지만 알바 등등 사회경험이 있으면, 기본 영업 대응은 될 거라고 생각한 걸 수 있죠.
혹은 회사 TO 는 있는데 = 일손은 모자란데 = 지독하게 사람이 안 뽑혀서 뽑은 걸 수도 있고요.
정상적으로 뽑혀서 정상적으로 입사했다면,
일머리 좋으면 됩니다.
길게 쓰려니 귀찮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적어야 하고, 적극적이어야 하고 , 보고는 최소 하루 2회 이상, 모르면 반드시 물어봐야
합니다.

2. 이력서 / 경력 조작 등, 정상적인 채용이 아닌 경우
이건 대응법이 너무 달라서, 논외입니다.

기본적으로 정상적으로 취직된 거라면, 시킨 일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행운을 빕니다.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영업직이 많이 힘들텐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다만 영업직이다보니 상여금을 풀로 땡겨야 4200이란 얘기는 사실상 영업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붙어야 된다는 얘기일테니
초반에 생각했던 거 보다 적게 들오는데? 하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빡시게 구르셔야 합니다.
사실상 사무직인 영업관리직이 아니라 기술영업직이라면 진짜 일하는만큼 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영업 따셔야 돼요. 멍때리고 그러면 기본급 처참하게 받고 실망하고 그만두거나 회사에서 실적 부진하다고 패널티 올겁니다.

[카레보이비빔밥]

님이 사수 운이 있고, 회사 운이 있다면 지금 그 고민은 님의 인생을 바꿔줄 매우 중요한 질문이네요.

스스로 겸손을 유지하며 신입 때 많이 배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