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4년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한테 굉장히 헌신적으로 잘해주는 여자친구이고...
저 또한 굉장히 잘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소한것 때문에 싸운적도 없고요...
(싸움이 싫다길레 트러블 생길때마다 서로 이해해주거나 달래주거나 해서 싸움을 피하고 그랬네요.)
먼저 글쓰기에 앞서 대략적인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여자친구네 부모님은 가끔뵙고 있고요. 제 여자친구는 어떠한 사건 때문에 저희 어머니를 굉장히 미워합니다.
2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그러네요...
제 나이도 나이이고 사귄지도 4년이나 넘었고 슬슬 결혼생각을 해봐야될것 같아서
작년 10월~11월 쯤에 결혼얘기를 꺼냈더니 자기는 결혼생각이 없다. 그냥 연애만 하고싶다. 라고 말을하길레...
나는 나이도 있고 정말 결혼이 하고싶다. 니가 원하는 조건 내가 다 맞춰주겠다...
우리 어머니가 싫으면 절대 연락도안하게 해줄수있고 안만나게 해줄수있다.
그리고 니가 원하는대로 너네 가족 근처에 집을 얻을수있으면 무조건 얻을것이다...등등...
1~2시간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해보았지만 전혀 얘기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만...그러면 늙어죽을때까지 연애만 할거냐 너도 언젠가는 결혼을 하긴 해야될것 아니냐...
라고 설득을 하니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다고 그럽니다...그냥 지금 연애하고 있는 상황이 제일 좋다고 느끼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알겠다...서로 가치관이 다르니 시간을 좀 가져보자...라고 하니 시간을 가지자는 말은 헤어지자는말 하는것 아니냐며
울먹이면서 슬퍼하더군요...;; 어쩔수 없지 않냐...나는 결혼이 하고 싶고, 너는 연애만 계속 하고 싶다고 얘기하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우는모습에 제가 약해져서 인지...그럼 당분간 연애하면서 니가 생각해보지 못한부분을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라...(결혼이라던가...우리 어머니와의 문제 등등...)
나도 내가 더 맞춰줄수있는게 있으면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했고 최근까지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가끔씩(1달에 1번꼴?) 제가 결혼에 관련된 얘기나(미래 얘기 같은거...)
인스타그램에 뜨는 결혼관련 릴스(뭐 임대주택같은 유용한 정보) 같은게 있으면 DM으로 보내주거나 했는데.
이럴때마다 여자친구는 말을돌리면서 얼버무리거나, 그냥 읽고 씹어버리거나 그러더군요...
그럴때마다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그래도 텀을 조금 두고 서로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합의점을 찾거나 할줄 알았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오늘 얘기를 좀 나눠봤는데...여전히 결혼하기 싫은 이유 첫번째가 저희 어머니와의 트러블 생겼던것(결혼하면 어쩔수없이 얼굴봐야 되는거 아니냐 등등...) 두번째가 자기는 못해도 전세집하나 마련하고나서 결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오빠라는 사람은 너무 좋은데 그 주변환경이 싫어서 결혼생각이 없다라고 하더군요...여담입니다만 제 나이에 비하면 그리 큰 금액을 모은것은 아니지만...빚은 없고, 1억정도 모아놨습니다.
(여기서 주변환경이라 함은...역시나 저희 어머니와의 트러블 생겼던것...2년전일에 대해서 얘기하는거 같습니다.)
계속 얘기하다 중간에 화도나고 실망스럽기도 해서...6개월 동안 조금이라도 생각은 해봤냐.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나이도 나이이고...
니가 나중에라도 결혼을 할지 않할지 모르겠지만...조금이라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게 행복하지 않겠냐...그리고 늙어 죽을때까지 연애만 할수는 없지않냐...라고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더군요...그러더니 여자친구가 더이상 얘기가 진전이 되지 않는것 같다며 먼저 일어나자고 하더군요...옆에 듣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일어나서 걸어가는 도중에 제가 말했습니다. 그냥 결혼이라는것에 생각자체가 없는것이냐...라고 물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결혼은 별로...라고 하더군요...순간 참아왔던 화가 터지면서 나지막하게 알겠다. 라고 말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혼자서 집에 왔습니다...
지금 글 적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심한말을 한거 같습니다. 철저히 제 기준으로 생각하고 말을 한거 같아서요...
연애만 한다고해서 여자친구가 제 인생 책임져 줄것도 아니고요.
사람일이라는게 또 모르는거라 연애하는 도중에 좋은남자 선자리 들어오면 결혼한다고 떠나갈수도 있고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가 아니면 안되겠거든요...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역시 제가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걸까요...
연애만 주구장창 하다가 나이 50넘어서 갑자기 헤어지면 그땐 어떡하나요...막말로 머리까진 나이 50대 아저씨랑 누가 결혼을 하겠어요 ㅎㅎㅎ
조금이라도 빨리 가정꾸리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정말 힘이듭니다. 그냥 관계 끊고 혼자 독신으로 살지...
아니면 연애라도 하는게 좋을지...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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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감정도 사실 다른 사람만나다 보면 희석될 거라... 솔직히 6개월동안 결혼으로 실랑이 할 정도면 걍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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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이 따로 없네요 어케 시어머니를 안보고 살 수가 있어요 생일 명절때 그럼 님은 본가도 안갈껀가요? 인터넷만 보지말고 주변에 결혼한 부부들을 보세요 가족들 안보고 사는 부부가 있는지..유부로서 딱하고 한심해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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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마음이 없다 = 거절 연애할 때 사귀자고 합의를 하고 상대방이 승낙을 해야 사귀는 것이고 아니면 썸이 끝나는 것처럼 사귀다가 결혼을 하자고 했을 때 상대방이 승낙하면 결혼이고 거절하면 사귀는 게 끝나는 것인데요 결혼 얘기는 보통 여자 쪽에서 운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남자가 말을 꺼냈고 그럼에도 거절이다.. 그러면 여자는 진짜로 마음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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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면 다른분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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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요 저희 가족 사정을 다 아시는건 아니자나요? 그 불효자식인 저도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않아서요. 왜 안좋을까요? 제가 불효자식이라서요? 뭘 근거로요? 저에 대해서 뭘 아시는데요? 저희 가족사정을 아세요? 부모랑 연끊은 자식은 싹다 불효자식인가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셧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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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이미 결혼이라는 희망은 오늘얘기 나누고나서 버렸습니다. 그냥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하네요. | 24.04.27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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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감정도 사실 다른 사람만나다 보면 희석될 거라... 솔직히 6개월동안 결혼으로 실랑이 할 정도면 걍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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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실랑이 한것은 아니고...6개월전에 얘기한번 나누고 6개월후 오늘와서 다시 이야기를 나눈것이라서...뭐 이거나 그거나 큰 의미는 없지만요 ㅎㅎ | 24.04.27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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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생각해도 2년전 사건이 여자친구한테는 좀 크게 작용하는거 같더라고요...뭐 무슨말만 하면 2년전 사건을 들먹입니다. 결혼생각도 없는데 동거를 할까요? 당연히 동거 제안도 해보았지만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여자친구네 집안 분위기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여자친구가 장녀이고 밑으로 여동생 하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버지가 없으니 집에서 아버지 역할을 해야된다...라고 예전에 말한적이 있습니다. 저랑 결혼하는 것보다도 가족들이랑 같이 있고 싶은마음이 더 큰것 같습니다.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너희 가족이 있는 근처에 집을 얻자. 라고 설득한것도 이 이유에서였고요...사과하고 연애 유지하다가 저한테 좋은사람이 다가와서 결혼하면서 놓아주기에는 제가 너무 나쁜자식 되는거 같고요...(사실 이 나이에 다가와 줄 사람이나 있을까요 ㅎㅎㅎ) 그렇다고 다짜고짜 헤어지자니 여자친구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거 같아서 한편으론 겁도 납니다...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24.04.27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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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게 제일 안타깝네요... | 24.04.27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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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마음이 없다 = 거절 연애할 때 사귀자고 합의를 하고 상대방이 승낙을 해야 사귀는 것이고 아니면 썸이 끝나는 것처럼 사귀다가 결혼을 하자고 했을 때 상대방이 승낙하면 결혼이고 거절하면 사귀는 게 끝나는 것인데요 결혼 얘기는 보통 여자 쪽에서 운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남자가 말을 꺼냈고 그럼에도 거절이다.. 그러면 여자는 진짜로 마음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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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어쩔수없죠. 그냥 독신으로 살다가 독거노인으로 죽겠네요 ㅎㅎㅎ | 24.04.27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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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다면 다른분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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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대로 지쳐서 걍 독신으로 살까 싶습니다. | 24.04.27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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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의 트러블은 제가 원만히 해결해주겠다고 몇번이나 말을한 상태였고. 경제력이요? 하긴...요즘은 저정도 돈으론 결혼 꿈도 못꾸는게 현실이니...어쩔수없죠. | 24.04.27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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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 저정도면 많이 모앗다 생각해요... 여자분 말이 그렇다는거니... 1억 모으기가 쉽나요 .. | 24.04.27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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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이 따로 없네요 어케 시어머니를 안보고 살 수가 있어요 생일 명절때 그럼 님은 본가도 안갈껀가요? 인터넷만 보지말고 주변에 결혼한 부부들을 보세요 가족들 안보고 사는 부부가 있는지..유부로서 딱하고 한심해 보여서 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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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입니다. 근데요 저희 가족 사정을 다 아시는건 아니자나요? 그 불효자식인 저도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않아서요. 왜 안좋을까요? 제가 불효자식이라서요? 뭘 근거로요? 저에 대해서 뭘 아시는데요? 저희 가족사정을 아세요? 부모랑 연끊은 자식은 싹다 불효자식인가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오셧나... | 24.04.27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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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식 운운은 심한 말은 맞는데 저 분 말도 틀린건 아닌게 부모자식간의 연을 쉽게 끊고 살기도 쉽지 않은게 맞습니다. 한쪽에서 안놔주면 이거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까지 끝까지 발목 붙잡고 가기도 해요. 정말 하늘이 두쪽 나도 어머님과 연을 끊고 살 자신이 있어서 하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친분 입장에서도 이 말은 그냥 지금 나를 잡기위해서 생각없이 하는 말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 24.04.28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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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가요...그냥 심정이 복잡해서 감정이 격해졌나보네요... | 24.04.28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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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엄청 아껴주는 사람이라...제 의견을 뒷전으로 하지는 않을것 같지만. 일단은 어제 그렇게 뒤도안돌아보고 집에와버려서...연락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여자친구 쪽에서 그만하자고 하면 저도 할말 다하고 그만할 생각입니다. 서로 한번씩 울먹이며 붙잡은 경험이 있는 사이라...쉽게 안끊을거 같긴한데...또 모르죠. | 24.04.28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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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앉아서 얘기해본결과 약간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원체 제가 저자세로 나가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앞으로 새로운 인연 만나는것도 두렵네요. | 24.04.28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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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덧글 감사합니다.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새로운 인연이 생길까 그게 두려워서 그런거 같습니다. 올해 39세고 내일모래 40살이거든요...뭐 남들은 40넘어서도 결혼한다 뭐다 하는데...현실적으로 그런분들은 제력이 어느정도 되어서 하시는결혼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 24.04.28 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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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생각에도 많이 모은건 아니라고 생각중입니다. 왜냐면 전자가 아니라 후자거든요...역시 현실은 힘드네요. 결혼은 그냥 포기해야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24.04.28 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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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나이가 있어서 ㅎㅎ 다른분을 결혼전제로 만난다고 해도 돈이 저정도 밖에 없어서 결혼은 무리일거 같습니다...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조언 감사합니다. | 24.04.28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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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때리는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이 확드네요. | 24.04.28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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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거의 반나절동안 생각해봤는데 저도 이생각이 듭니다. | 24.04.28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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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좀 저도 양심이있어서 이렇게까지는 못할거같습니다 ㅠㅠ 생각을 안해본건 아닙니다. | 24.04.28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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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버는건 아니고. 그냥 열심히 꾸준히 모아서 빛없이 1억 모았던 겁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이고요. 이 나이 먹고 절 봐주는 여자가 있을까요? 없을껄요... | 24.04.29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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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가요...뭐 조금더 만나보다 답없으면 진짜 나쁜짓이지만 환승을 하던가...아니면 딱짤라 이별해야 될것같네요... | 24.04.29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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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상관없는데 여자는 30대 되면 크죠 | 24.04.29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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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40대 중반까지 결혼못하고 걍 혼자 썩어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에휴...누가 40대 머리까진 아저씨를 만나줍니까 ㅋㅋㅋㅋㅋㅋ | 24.04.29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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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이 어리면 그럴수 있죠. 아니면 국제커픙 추천합니다. 저는 경기도권이고 일은 서울인데 저나 제 친구들 다 1억가지고 결혼했습니다. | 24.04.29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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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요 베트남요?ㅋㅋㅋㅋㅋ 베트남은 쵸큼...일본을 참 좋아하긴하는데...말이 통해야...덕질?덕분에 듣는건 어느정도 되는데 말하는게 문제네요 ㅋㅋㅋ | 24.04.29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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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돌아다니먼 다 국제커플이던데오. 국적불문하고 저도 국제커플입니다. | 24.04.29 2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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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헤어져도 좋은 인연을 만날수 있냐죠...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결혼하려는 여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ㅎㅎ 더군다나 나이먹고 모아놓은 돈도 저정도면...아무도 시집안오려고 할껄요 ㅠㅠ | 24.04.29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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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를 몇번 권유해봤는데 걍 얼굴보기도 싫어하는거 같던데요...화해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 24.04.29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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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아니요 방치한건 아니고요. 2년동안 달래주기도 하고 그 사건 생각안나게 제가 노력하기도 하고 했어요...뭐 사건이라고 크게 적어놨지만 두 가정이 뒤집어질만한 그리 큰사건은 아니고요. 여친님 멘탈이 유리멘탈이라 그런것도 있고...여러모로 복잡합니다;; | 24.04.29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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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유리멘탈인거 감당할수 있다면, 그냥 계속 만나세요. 여친분이 지금 30대라면 10년 더 만나면 여친분도 헤어지자고 쉽게 말못합니다. 40살되서 여자가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게 쉽지않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여친분이 20대다.....그럼 좀 고민을 많이하셔야합니다.. | 24.04.30 0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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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은 서로 헤어지려니 겁나 힘든것도 있고;; 여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일단은 결혼같은건 생각안하고 만나려고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할수있으면 좋고 아니면 뭐...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아야죠 ㅎㅎㅎ | 24.05.02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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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참 동거정도는 해보고 싶은데...여친네 어머니도 동거는 허락한다고 얘기했음에도 여자친구가 동거를 꺼려하는...분위기입니다. 정식으로 얘기를 한건 아니지만 은근슬쩍 떡밥 던지듯이 던져봤거든요. 크게 생각 없는거 같습니다. 같이 살아봐야 단점도 보이고 그럴텐데...참...저도 이부분이 좀 답답하네요 | 24.04.29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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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40언저리는 아니고요...여친님이 저보다 좀 어립니다. 어려서 그런지 결혼에대해 생각해본적도 없고 뭐 그렇다네요 ㅎㅎ | 24.04.2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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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저는 상황이 둘다 투룸구해서 살고있어서 월세로 주말에 뭐 내내 같이 있으니 웬만하면 거기 옷도두고 가방도두고 오고 속옷같은거 두고오고 이런식으로 니집내집 경계를 흐릿하게 해서 몰아간것도있어요 음.. 생각진짜 많으시겠어요 ㅠ 건투를빕니다 | 24.04.29 20:30 | |
(IP보기클릭)112.170.***.***
ㅠㅠ 나이는 자꾸 먹고 있고...결혼은 멀고...매일 매일이 고민입니다. 헤어지자고 말하면 펑펑 울어재끼고 그 뒤로 화해하면 또 엄청 잘해주고;;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30년 인생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아이가 없어서...더욱더 놓치기가 싫어요. 정말 헌신 그 자체라서....이런애를 어디가서 또 만나나요...아이고... | 24.04.29 20:33 | |
(IP보기클릭)211.54.***.***
저같으면 그냥 계속만납니다. 후회 하는거는 나중에 그때가서 후회할지말지 봐야하는거고 지금좋으면 그대로 고 할거같습니다 | 24.04.29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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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격려 감사합니다. 뭐 어찌저찌 하다가 결혼 하것죠 뭐...아니면 혼자 사는거고요 ㅎㅎㅎ | 24.04.29 20:38 | |
(IP보기클릭)126.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