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후 아이가 바로 생겨서
이번 신혼부부 특공 뉴홈 대방 청약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에 청약당첨까지 되니
행운이 늦게나마 오는건가 그런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문제는 본청약이 2030년이고 입주는 2032년... 그마저도 미정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집은 역세권인 9평 투룸빌라입니다.
신축에 가까운 빌라라 크게 불편한건 없었는데
살아보니 여름에는 벌레가 너무 많고
(정말 많습니다 하루에 잡는 벌래가 100마리 이상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결로때문인지 온방이 곰팡이 천국입니다.
심지어 곰팡이가 침대 매트릭스까지 침범할정도입니다.
보일때마다 청소하는데 옷장이랑 침대는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시점은 정말 온벽지가 곰팡이 천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점은 신축이다보니. 엘베도 있고
9평이지만 복도를 혼자 쓰다보니 큰짐(유모차) 을 넣고 써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과는 거리가 2분 정도로 초 역세권이다보니 직장에 다니기 좋습니다.
전세로 들어와서 2억 5천이라는돈을 줬는데
요즘 빌라 전세가 불안하다보니 우리도 해당되는게 아닌가 항상 불안합니다.
8월에 만기라 사실 청약당첨이 안되었다면
구옥 아파트로 신생아대출을 받아 이사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청약당첨이 되었기 때문에 전세로 버티면서 사는게 이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사 입니다.
지금 있는집이 좋은점도 충분히 많지만 벌레와 곰팡이는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 0세 아이가 집에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키워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사 간다고 해도 과연 지금 사는 집보다 더 좋은집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사는집도 제가 처음 얻은 집이라 애착이 더 가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역세권에 주차 되는 2억대 전세가 그리 많지 않다는건
집 구해보니 잘알겠더라구요.
지금 고민이 지금 전세를 연장하면서 버티는것이 최선일지
아니면 이사를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참고 지금집은 처가와 10분 거리 입니다. 자주 오십니다.그래서 와이프가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관리비도 5만원대라 정말 돈 모으기에는 좋은집 같습니다.
(관리비로 엘베 청소비로 나가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어떤 선택이 좋을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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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최대 문제군요. 저라면 좀 더 허름해도 곰팡이 없는 집으로 옮길 겁니다. 애기한테 곰팡이 균은 진짜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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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래는 방충막으로 막을수 있지만 결로와 곰팡이가 있다면 단열과 공기 순환이 잘 안되서 웃풍도 꽤 있으실거 같은데.... 제생각에는 가능하면 이사하시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역세권이라는게 결국 도로(큰길)가 가까히 붙어 있는거라 공기도 소음도 안좋구요 하지만 집안의 일이라는게 부인되시는 분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IP보기클릭)218.234.***.***
곰팡이 집에선 1년만 살아도 몸 상해요.. 아기에게 아토피도 아주 높은 확율로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30년이면 무려 6년인데 무조건 이사하셔야죠. 짐이 조금이라도 적을 지금 이사하세요. 아이가 커갈수도 더 이사하기 힘들어집니다. 바로 몇년 후엔 어린이집이다 유치원이다 해서 고민많아지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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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돈이 있으면 고민할 필요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든 희생이 필요하죠. 제가 보기엔 장점은 부부에게 맞춰져있고 단점은 가족모두와 특히 아이에게 치명적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모든 촛점이 아이 중심으로 옮겨가게 마련이에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역세권을 포기하든 신축을 포기하든 주차를 포기하든 해야겠죠. 모든 조건을 다 맞추려면 돈이 그만큼 필요하니까요. 선택은 작성자 몫
(IP보기클릭)106.101.***.***
저 11평 1.5룸에서 아기 두돌까지 키우다 이사 했는데요 일단 아기 장난감같은거 둘 공간이 없더라구요 당근이니 대여니 해서 싸게 구할 수는 있는데 둘데가 없어요 곰팡이 문제도 당연히 큽니다 저도 4년됭 신축빌라라는데 습기 장난아니엌ㅅ어요 겨울에 현관도 맨날 물 생기고 이사오고 짐 정리하는데 아기 옷도 넣어두던 서랍 안쫏 벽 전체에 곰팡이 펴서 서랍 나사로 다 분해해ㅛㅓ 안쪽 다 닦고 그랬네요 나름 남편이 여기저기 물먹는 하마같은것도 해둿는데요 아 그렇다고 너무 외진곳으로 가면 ㅠ안되요 저도 잘 안나갈 줄 알앗는데 아기 데리고 나갈일이 많아요 콧바람도 쐬어주고 병원고 넘 멀면 안ㄷ고.. 전 오래된 빌라촌이어서 애기 데릭ㅎ 산책 나가도 암것도 없고 소아과도 걸어서 삼십분 넘고 언덕이라 나가면 집 들어가기도 싫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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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최대 문제군요. 저라면 좀 더 허름해도 곰팡이 없는 집으로 옮길 겁니다. 애기한테 곰팡이 균은 진짜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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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래는 방충막으로 막을수 있지만 결로와 곰팡이가 있다면 단열과 공기 순환이 잘 안되서 웃풍도 꽤 있으실거 같은데.... 제생각에는 가능하면 이사하시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역세권이라는게 결국 도로(큰길)가 가까히 붙어 있는거라 공기도 소음도 안좋구요 하지만 집안의 일이라는게 부인되시는 분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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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오는지 모를정도로 정말 작은 벌레입니다. 화장실 벌레라고 불리는것인데 제가 벌레 퇴치기를 4개를 설치해놨는데 거기에 잡히는 벌레가 저정도라고 적은겁니다. 정말 상상 초월입니다. 다행히 겨울에는 없었는데 여름이 되면 정말 너무 많습니다. | 24.03.19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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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벌래면... 일단 욕조 거름망을 철망으로 된걸로 교체해보시고 끓는물 자주 부어넣어 보세요 머리카락이 자주모여서 건저내는게 귀찮은데 벌래는 망을 뚫고 못나오더라구요... | 24.03.19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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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시는게 좋겠지만.. 아내분하고 상의하셔서.. 그집에서 좀더 있으신다면 작은 벌레라면.. 방충망을 고밀도방충망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비싸지않으니 바꾸시는걸 추천하고요. 화장실하수구,싱크대에도 냄새역류방지등으로 쓰는게 있습니다.벌레방지도 어느정도 되니 써보세요.. 그리고 과일껍질은 꼭 베란다나 밀폐가능한 쓰레기처리통에 넣으세요 과일껍질에서 나오는 벌레도 있죠. 곰팡이는 결로때문이기때문에..그집에서 몇년더 지내신다고 하시면 좀 비용이 드시더라도 벽지를 다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결로방지처리를 하시고 벽지를 하시면 조금 나아질겁니다 | 24.03.19 1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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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결로는 단열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집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자에요. 멀쩡한 집은 환기 안시켜도 곰팡이 결로 안생깁니다. | 24.03.19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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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지어진 빌라입니다.. 나름 건물은 새건물처럼 보입니다. | 24.03.19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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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되었는데.. 곰방이 벌레는 문제있다고 봅니다 집주인에게 문의 해보셨나요? | 24.03.19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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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해보니 곰팡이는 환기를 안시킨 세입자 문제라고 써있어서 연락은 안했습니다. 나중에 나갈때 벽지 물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ㅜㅜ | 24.03.19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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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입자가 누수로 인해서 온방이 곰팡이집어서 전집주인이 장판하고 벽지 새로 해주었는데 그 영향인것 같습니다. 집주인이 바뀌어서 그내용은 또 모르는것 같고.. 전세살이가 참 힘드네요. | 24.03.19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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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나 사셨나요? 건강을 위해서 저는 이사를 추천드립니다 | 24.03.19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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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집에선 1년만 살아도 몸 상해요.. 아기에게 아토피도 아주 높은 확율로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30년이면 무려 6년인데 무조건 이사하셔야죠. 짐이 조금이라도 적을 지금 이사하세요. 아이가 커갈수도 더 이사하기 힘들어집니다. 바로 몇년 후엔 어린이집이다 유치원이다 해서 고민많아지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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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돈이 있으면 고민할 필요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든 희생이 필요하죠. 제가 보기엔 장점은 부부에게 맞춰져있고 단점은 가족모두와 특히 아이에게 치명적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모든 촛점이 아이 중심으로 옮겨가게 마련이에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역세권을 포기하든 신축을 포기하든 주차를 포기하든 해야겠죠. 모든 조건을 다 맞추려면 돈이 그만큼 필요하니까요. 선택은 작성자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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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1평 1.5룸에서 아기 두돌까지 키우다 이사 했는데요 일단 아기 장난감같은거 둘 공간이 없더라구요 당근이니 대여니 해서 싸게 구할 수는 있는데 둘데가 없어요 곰팡이 문제도 당연히 큽니다 저도 4년됭 신축빌라라는데 습기 장난아니엌ㅅ어요 겨울에 현관도 맨날 물 생기고 이사오고 짐 정리하는데 아기 옷도 넣어두던 서랍 안쫏 벽 전체에 곰팡이 펴서 서랍 나사로 다 분해해ㅛㅓ 안쪽 다 닦고 그랬네요 나름 남편이 여기저기 물먹는 하마같은것도 해둿는데요 아 그렇다고 너무 외진곳으로 가면 ㅠ안되요 저도 잘 안나갈 줄 알앗는데 아기 데리고 나갈일이 많아요 콧바람도 쐬어주고 병원고 넘 멀면 안ㄷ고.. 전 오래된 빌라촌이어서 애기 데릭ㅎ 산책 나가도 암것도 없고 소아과도 걸어서 삼십분 넘고 언덕이라 나가면 집 들어가기도 싫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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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랑 다르게 요즘 장난감들 참 커요.. | 24.03.21 21: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