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11년째 근무중에 있습니다.
결혼 후 계속 외벌이로 연봉은 대략 6500~7000정도 되었습니다.
주 5일 근무에 연차수당 별도 그리고 휴일 근무 수당 그리고 정시출근과 정시퇴근이 참으로 메리트 있는 그런 회사이며 회사이름을 말하면
한국에서 어느 누구나 다 아는 그러한 회사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5년 전. 지점에서 최 단기간 관리자 진급 그리고 은행빚과 함께 자가로 된 아파트도 구입을 같은 해에 이루게 되었습니다.
네 지금까지는 회사 입사 후에 관리자 혹은 그 이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던 저의 일대기를 작성 한 글 입니다.
문제는 3년전 지점에서 관리자 직급을 가진 몇명의 실수로 인해 지점에 속해 있던 인원들이 단기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게 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징계라는 꼬리표를 달고 어느 때와 다를 바 없이 근무를 하고 있던 중.....
회사는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시행하게 되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사실 회사에 속해있어 일을 할 때면 좋은말, 나쁜말 많이 듣지 않습니까? 당시 지점에서 근무중이였던 인원들은 이미 한번 징계를 받았던
이력도 있으며 인사고과에 반영이 여러모로 되었던터라 별개라 생각하며 본인이 맡은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동안의 실적은 미뤄둔채 일정기간 시간을 두어 반영한다 말하였고, 해당 기간은 정말 어느 누구할 거 없이 몰입하여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평가 마감 기간에 진급 대상자, 탈락자 리스트(명단)이 일부 공개되어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에 저를 포함한 몇명의 인원이 승진에 포함 및
90% 이상 확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근거로는 지점 위 상위부서 또한 동일한 목소리로 축하 아닌 축하를 받았기에 더욱 더 확신을 가지고 뿌듯하게 그리고 내색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발표 당일. 결과는 충격적이였습니다. 3년전 징계로 인해 지점에 속해 있던 인원 모두는 진급,승진에서 누락이 배제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고, 현실을 부정하고 있던 찰나 관리자 코드 삭제..................
현재 4개월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과거를 잊지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승승장구하였던 지난 11년간의 회사생활, 그리고 현재는 나락....
위에 기재했던 연봉....계산해보니 2천만원정도가 증발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위에 작성했던 글들을 보고 배부른소리다,쌍욕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11년간 회사에 몸담고 앞으로 그려질 인생에 그림을
그려나가던 중...바닥으로 추락한 저의 심정은 말로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제가 다시 마음을 부여잡고 살아 갈 수 있을지...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IP보기클릭)121.154.***.***
저는 30중반에 주 6일 52시간 근무에 주야해서 받는 연봉이 4000초반대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하루하루버티믄서 살아가는데 쓰니님이라고 못하시겠습니까. 저도 아직 매일매일이 어두컴컴해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죽을수는 없으니 살아야죠.. 쓰니님의 절망적인 마음까진 통감못하고 저란사람이 조언드리기엔 부족한 말이겠지만 돈이나 경력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야할지 부터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운동 꾸준히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다시 일어서 보시죠.
(IP보기클릭)73.158.***.***
아이셋 자가 없는 40대인데 회사에서 짤렸어요.
(IP보기클릭)115.20.***.***
저도 비슷합니다 회사일이 항상 순탄할 수 없고 요새같이 찬바람 쌩쌩부는데 더럽다고 다른데 이직하기도 그렇자나요? 정말 관운이 좋은 몇몇 사람들은 별 일 없이 승승장구한다 그래도 대부분은 몇번씩 넘어지기도하죠 능력이 좋으신 분 같으니 멘탈관리 잘하시고 곧 회복하시길
(IP보기클릭)112.152.***.***
징계가 머였는지 정확히 알아야 회사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객관적으로 알수있겠죠 사람 앞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몇년전 잘나가던 관리직 소장이 지금 잡일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거의 신입인데 다른 회사에서 관리직했다는 이유로 바로 목소리 크게 나오더군요 물론 아ㅣ직도 우리나라는 연줄있고 빽있는 놈이 최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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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중반에 주 6일 52시간 근무에 주야해서 받는 연봉이 4000초반대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하루하루버티믄서 살아가는데 쓰니님이라고 못하시겠습니까. 저도 아직 매일매일이 어두컴컴해서 앞이 보이지 않지만 죽을수는 없으니 살아야죠.. 쓰니님의 절망적인 마음까진 통감못하고 저란사람이 조언드리기엔 부족한 말이겠지만 돈이나 경력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고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야할지 부터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운동 꾸준히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다시 일어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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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20대 중반에 입사에서 현재까지 앞만 보고 달렸던 저에게 시련에 부딪혀 분간하기 어려워 긴글 적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 23.11.11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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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님 응원합니다. | 23.11.11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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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1.12 0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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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어가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올라가니 관리자때의 평가와 일반 사원간의 평가 관점이 다르니..아무래도 영향이 있을 듯하네요 | 23.11.11 0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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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합니다 회사일이 항상 순탄할 수 없고 요새같이 찬바람 쌩쌩부는데 더럽다고 다른데 이직하기도 그렇자나요? 정말 관운이 좋은 몇몇 사람들은 별 일 없이 승승장구한다 그래도 대부분은 몇번씩 넘어지기도하죠 능력이 좋으신 분 같으니 멘탈관리 잘하시고 곧 회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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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가 머였는지 정확히 알아야 회사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객관적으로 알수있겠죠 사람 앞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몇년전 잘나가던 관리직 소장이 지금 잡일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거의 신입인데 다른 회사에서 관리직했다는 이유로 바로 목소리 크게 나오더군요 물론 아ㅣ직도 우리나라는 연줄있고 빽있는 놈이 최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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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자가 없는 40대인데 회사에서 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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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권한을 삭제당했다는 의미 같네요.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뭐랄까 상실감이 큽니다. | 23.11.11 16: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