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하..직장상사 스트레스 오지네요..후... ㅎㅎ

[루리웹-6138661341]

안녕하십니까 형님 누님들

2010년도11월에 취업해서 젤오래다닌건 4년4개월이고 현재 7번째 회사를 다니고있습니다. (1년9개월째 재직중)

IT인프라를 주로했는데 x86 하다가 지금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요

7번째 이직한 곳도 중소기업인데 인센티브 처음 받아보고 페이는 여태 다녔던 중소기업중에 젤 잘주고

엔지니어분들 모르는거 물어보면 잘도와주시고 무난무난하고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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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파견나가있는데 저와 같은 소속 직장 상사분이

성격이 진짜 아주 많이 이상해서 밑에 사람들이 5명 나갔고, 제가 6번째 였는데

가끔 얼굴시뻘게져서 안보이는데서 자기 핀트 나가면 폭언이 있는 편이고 

입버릇처럼 지나가는 여자보면 스타킹찢어버리고싶다하고 저남친은 좋겠네 맨날 괴롭히겠네.. 맨날 여자얘기..

일부러 지나가는 여자분들한테 들리게할때도있고..라는 분이셨지만 다행히(?) 퇴사하셔서 위에 상사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근데 바뀌신 상사분이 더힘들더군요..ㅠㅠ 토나올고같습니다..에휴.... 제 담당이나닌 소프트웨어를 하나더 맡아야하는데..우리는 한팀이기에 다같이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신분이라..바뀌신 상사분하고 어찌어찌 3개월됐는데..한번 담배피면 1시간동안 서서얘기해야되고..

점심시간도 안쉬고 1시까지 노가리까고 들어가야되고..원탑 투머치 토커이고..만만치 않게 매우 힘든 분이시고 자기중심적인 분이십니다..

문제는 새로 맡아야될 product 에대해 매일 한시간 강의(?) 듣고 알려주시면 매일매일 숙제 해오라하고.. 다음날 발표하라고하고..너는 나이에 비해 다른 필드엔지니어보다 많이 떨어져.. 너는 밑에애보다 월급도 많은데 책임감을더 가져야되, 프로페셔널해져라, 너는 문서작성만 하러 오는거 아니잖니? 3개월 동안 매일매일 같은 소리들으며 압박하시고 같은 얘기 계속 듣다보면.. 자존감이 계속 낮아지고.. 내가 원래 이렇게 떨어지는 사람인가..싶기도 하고.. 전 윗상사도 인격모독적인 얘기를 가끔했었지만..이분도 미치도록 사람 깍아 내리는 분이시더군요.... 에휴....

이게 3개월 동안 매일매일 듣다보니 미칠거같군요...

회사라는게 조직생활이고 맡은바 책임감은 기본인건 아는데... 다들 이렇게 사는거 맞죠? ㅎㅎ

남들은 뭐..사무실에 앉아서 6시되면 집에가고 공무원처럼 정해진시간에 일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엄청 편해보이겠지만..

어휴..주저리 주저리 풀때도없고 답도안나오고 주변에 친구들은 직장상사가 상상도못할 이상한놈들이 더 많은거같던데..

회사에 돈받고 일하면 프로페셔널해야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게 맞는데..

또 이직마렵네요..가족들이랑 서울살면서 혼자 살아보겠다고 대출받고 집에나왔는데 대출땜시 퇴사하면 안되는데..하하하

회사 스트레스는 다들 기본인거 맞죠? ㅋㅋ 뭐 혼자 창업하고 혼자일할만한 아이템없을까요? ㅋㅋ

하..그냥 대충 적당히 살고싶은데 힘에 부치네요..그냥 시키는거 하루하루 꾸역꾸역 처리하고 참고 다녀야되나

최소 10년~15년 더일해야되는데.. 하..주저리 주저리 쉬는날에도 스트레스 인생 고달프군요

[._________.]

제가 막연히 좋아보이고 편할 거란 생각을 했던
직종을 친구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데 역시 그 세계를 몰라서 나오는 외부인의 판타지였더라고요.

직장 생활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고 특히 안 맞거나 이상한 사람이 동료나 상사일 때는 정말 힘들죠.

[그리피스7☆]

저는 기술직이고 혼자샤부작샤부작 하면돼서 딱히 사람 스트레스는 없는데
다른쪽으로 미쳐 돌아버릴거같은 부분이 있어요... 직장인 분들
다들 한두가지씩은 거지같은 부분이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오코노미야끼]

편집증 에 왜곡된 성개념 때문에 돌아버립니다.

[루저 밴드로스]

저도 2011년도부터 사회생활 시작한 개발자입니다. 저랑 비슷한면이 많으시네요. 저도 이직을 제법한편인데 저보다 많으시군요. ㅎㅎ;;;저도 지금 다니는회사 상사놈때문에 많이 힘드네요. 할수 있는건 푸념뿐이지만 어쩌겠습니까 ㅠㅠ참아봐야죠. 정 못참겠으면 이직하려고 준비는 하고있구요. 친하게지내요. 친구들이 다 잘나가서 어디가서 고민 털어놓기가 좀 그래요..어쩔수있나요 참고참아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