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썸녀한테 말실수했던 글 올렸었는데요
댓글들 보고 고백하기로 마음 먹고 6시에 만났습니다
카페에서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하다가
고백을 하려고하니 진짜 너무 떨렸어요
그래도 최대한 용기를 내서
"OO아 사실 나 너 좋아해. 너를 좀 더 알아가보고싶기도하고 진지하게 만나보고싶어. 우리 사귀자."
딱 이렇게 말했네요(만나기전부터 이렇게 말하려고 아예 외웠습니다)
그랬더니 얘가 계속 정말이냐고 장난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진짜 진심이라고하니 좀 생각하다가
"알겠어 고마워 우리 잘해보자"라고 해주더라고요..
사실 이때 소리 지르고싶었는데 참고
혹시 내가 오늘 고백할거 알고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전혀 몰랐다고 자기는 제가 본인한테 별 관심없는줄 알았다네요
제가 눈치가 없어서 엉뚱한 대답들을 몇번 했었던거때문에 그런거같아요
그러면서 사실 자기도 이제 마음 정리하고 서서히 거리 두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하네요
그래서 내가 확신을 못 줘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내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너한테 진심으로 잘해줄게 라고하니까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후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여자친구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오늘은 일찍 헤어졌네요
여기까지가 아까전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진짜 한마디한마디가 다 기억나네요
사실 저는 몇번 더 만나고나서 고백하려고했는데 그랬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정말 글 올리길 잘한거같아요
앞으로 최대한 눈치있게 행동하고 여자친구만 생각하고 말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조언해주신분들 살짝 쓴소리 해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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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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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것 같았어요 ㅋㅋ 앞으론 상대방이 원하는게 뭔지 잘 캐치하면서 이쁜연애 하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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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버튼이 없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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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흐뭇하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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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어린? 축하... | 23.03.05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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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아니야 난 돌아갈래. | 23.03.06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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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것 같았어요 ㅋㅋ 앞으론 상대방이 원하는게 뭔지 잘 캐치하면서 이쁜연애 하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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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흐뭇하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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