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이후 대기업 외식업체 공채로 들어가서 점장교육까지 마칠정도로 꽤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일했었습니다. 그런데 외동아들이다 보니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며 일하는것이 부모님 눈에는 항상 안타깝고 안쓰러워 보이셨는지 고향으로 와서 자리를 잡으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셔서 하던일을 정리하고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선임조교로 입사했습니다.
외식쪽에 있을때도 나름 교육파트에 있었고 성격이 원래 사람상대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조교일은 썩 적성에 맞아 하루하루가 행복했으나 2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있는 계약직이었습니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잠시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이 또한 3개월정도 였고 이 사이에 아버지께서 심정지가 2번이나 찾아오셨으나 두번다 무사히 넘기시고 현재는 저보다 더 건강하시기에 다니던 외식업을 그만두고 고향에 온것은 후회가 없습니다.(두번째 심정지는 제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생하셨습니다... 고향에 제가 없었다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죠.)
이후 '자칭' 세계적인골프협회라고 하는 곳에 행정직으로 입사를 했습니다.(사실 이시기에 현재 와이프가 다니던곳과 출퇴근 동선이 맞았고 와이프의 계약기간도 딱 3개월 정도가 남아있던터라 이곳의 수습기간 3개월만 다니고 함께 다른 지역이라도 일자리를 알아보고자 했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상식 밖의 마인드를 가진 오너(회장)를 만났는데... 정말 서비스직을 5년정도 하면서 겪은 그 어떤 돌아이보다 더한 돌아이였습니다.
그곳에 정확하게 1년하고 8개월을 다녔는데 제가 가장 오래버틴 직원입니다.(회사가 생긴지는 5년인데...) 첫 입사했을때 상담쪽에 1명 회계쪽에 1명 저까지 총 3명 직원이있었는데 나머지 두분은 출근하면 일단 구직사이트 먼저 서치하시더라구요...(첨에는 뭐하는 짓인가했었습니다.) 뭔가 쌔했지만 오래 다닐곳이 아니라 생각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입사한지 정확하게 2달만에 두분중 한분이 퇴사... 나머지 한분도 그뒤 1달후 퇴사... 그 공백을 매꾸려 면접을 보고 스쳐지나간 분이 1달사이에 13명이었습니다... 이력서 들어온 숫자가 아니라 면접보고 출근하라고 해서 나왔다가 중간에 그만둔사람이 13명입니다... 일단 복지가 전혀없는 회사였고 오너 자체가 갑질이 아니라 거의 직원과 자신의 관계를 주종관계로 생각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이틀 나와보고 바로 연락두절이더라구요... 입사한지 3달만에 그렇게 최고참이 되고 팀장이라는 직책을 받았습니다.(이무슨 ㅂㅅ같은 이야긴가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가없네요...)
1년에 연봉 50만원 오르고(월급아니고 연봉...) 공휴일(빨간날)쉬는걸 복지라고 말하는 어이없는 회사였지만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현 와이프)와 결혼 이야기가 나오던차라서 쉽사리 그만두지 못하고 어찌저찌 버티고버티다보니 3개월이 아니라 1년이 지나고 결혼을하고... 체계도 뭣도 없던 회사에 기본적인 틀을 갖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팀장이된 이후 입사 한 4명은 모두 1년을 다녔습니다.(충격적이지만 이전에는 1년이상 다닌 직원이 저밖에없었습니다.)
그 안정기도 잠시... 연장은 고쳐써도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회장이란 작자의 발작이 시작되면서 1달간격으로 1명씩 퇴사를 하게됩니다. (심지어 첫 퇴사는 제가 호주로 신혼여행간사이에 일이터져서 막지도 못했습니다...)정말 허탈했습니다... 어떻게 쌓아놓은 체계인데... 구체적으로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두 쓰기어려울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터라 다 써내려가지는 못하지만 직원을 그저 돈버는 하나의 부속품으로밖에 여기지 않다보니 직원들이 인격적인 대우를 전혀 못받았고 그만두는 직원들을 잡을 수도 없었습니다. 저 또한 같은 마음이었기에...
저를 포함한 5명중에 2명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나머지 3명의 빈자리를 두명의 신입직원들로 채운상태로 일을 계속해 나가던중 밤낮없이 오는 오너의 업무지시와 미래라고는 볼수없는 회사에서 버텨봤자 결말이 뻔히 보이겠구나... 하는 현탐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사직서를 제출하고 1달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가지기로 했죠.
어짜피 니 능력으로 더 좋은데 못간다는 독설과함께 연봉올려줄테니 쓸데없는 반항하지말라는 식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정말 참을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지만 뒷마무리는 잘하고 끝내고싶어 좋게 넘어갔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사람 뽑으라고 하며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직원들에게 인격적으로 대우해달라고 하면서...
그런데 그 오너라는 작자가 신입직원 2명에게 제가 퇴사하는 이유를 결혼생활에 불화가 있어서 그만둔다고 뒷담을 깠더군요.(둘중 한명과 통화하는것을 제가 옆에서 들었습니다. 신입직원도 오너가 하는 개짓거리를 제가 알아야할거같다고 느껴서 통화내용을 들려줬습니다. 나머지 한명에게는 제가 폭발하고 나서 사실은 자기에게도 그런 전화를 했었다고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첫번째 이혼은 바람피다가 걸려서, 두번째는 어린딸을 폭행해서 이혼당한 전적이 두번이나 있는 인간쓰레기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다는 것과 저도 아직 회사 분위기 어수선해질까봐 사람 구해질때까지는 함구하고 있었던 제 퇴사 사실을 가지고 그런식으로 뒤에서 정치질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피가 꺼꾸로 솟았습니다.
오너에게 전화를걸어 개처럼 종처럼 1년반넘게 아무리 ↗같이해도 참고 참고 또 참고 일해온 직원한테 어떻게 그딴말을 뒤에서 하고 다닐수가 있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너무 서럽고 화가 났습니다... 앞으로 무슨일을 시작해야할지 사직서를 쓰고서 하루하루 뜬눈으로 잠도 못자가면서 인수인계라도 해놓고 나가야할거 같아 자료하나하나 손보고 손봐서 후임이 누가되든 고생하지 않게 만들고 나가겠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너무 ㅂㅅ같이 느껴졌습니다. 인수인계따위 없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두번다시 연락하지말라고하고 나가는 저를 두명의 신입이 막아서고(저와 1년정도 있었던 직원은 시부상을 당해 현장에 없었습니다.) 그 층에 있던 다른 사무실 사람들까지 나와서 무슨일인지 웅성거리고... 최악이었습니다.
그날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날 제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케익을 사뒀다고 그거라도 같이 먹게 점심시간에 꼭 다시 오라는 신입직원들의 부탁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사무실로 갔습니다.
케익에는 "팀장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라고 써있더군요... 어디가서든 잘해낼거라며 제가 따로 사업시작하거나하면 꼭 불러달라고 하는 두 신입직원에게 뭐라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저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인수인계도 못해주고 이렇게 끝날거같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서른넷... 이 어정쩡한 나이에 어정쩡한 스팩과 어정쩡한 경력... 정말 막막합니다.
홀몸이었다면 모르겠지만... 괜찮다고 뭐든 해낼수 있을거라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커서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숨이 막힙니다...
두서없는 글을 써내려가면 조금은 마음이 풀릴까했지만... 오히려 더 갑갑해지네요.
누구든 이런 고비는 있을테고 저또한 이보다 더한 고비도 넘겨왔지만... 참으로 사는것이라는게 어렵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다들 힘냅시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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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챙겨준 케이크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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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고생많으셨네요. 오너라는 인간이 참 한심하네요. 대한민국에 저런식으로 회사 운영하는 인간이 여전히 많죠. 아... 나 밑에 직원 필요한데... 글도 읽기 좋게 잘쓰고 저런 지독한 오너한테도 잘버티고... 아... 인재인데... 혹시 어디사세요? 아... 탐나네... 우리회사 부천인데... 진우엘텍 검색해보세요. 스포츠조명 전문 생산 및 설비 업체예요. 탐나네... 쩝쩝...우리회사 홈페이지 보고 뭐하는 회사인지 보시고 회사위치도 보시고 혹시 괜찮을거 같으면 쪽지주세요. 그냥 맘에 들어서...ㅋ 우리회사 전국에 스포츠조명 설치하는 회사하 출장도 잦아요. 출장 다니는거 싫으면 어쩔수 없구요... 그래도 참 탐나는 사람이네요. 내가 글을 읽자마자 맘에 드는 사람이니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좌절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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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사람을 아는 사람은 사람 답게 살게 되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좋은 길을 걷게 되실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힘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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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선하게 살고 사람을 아끼면 언젠가는 그 복이 돌아온다고 항상 말씀하시고 저또한 그리 믿습니다. 다들 좋은일만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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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 맛있겟다가 왜 욕먹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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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오너만도 못한넘이네 | 20.06.08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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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챙겨준 케이크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 20.06.08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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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케이
케잌 맛있겟다가 왜 욕먹는 댓글?? | 20.06.08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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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엄마가 생일때 케이크 여태 안해줫니 흐헤헤흐헤헤 불쌍하다 맨이야 | 20.06.08 2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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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 읽고 첫댓글에 한다는 소리가 이정도인게 참 한심 스러워서 그래요 | 20.06.09 0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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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댓글로 케잌맛있었다고 해주는거 보면 인성이 느껴지니까 님 댓글이 진짜 한심스러워 보이네요 | 20.06.09 0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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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이뒤틀리셨네 | 20.06.12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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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 20.06.08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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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른 후반즈음에는 누군가에게 격려하는 댓글을 달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20.06.08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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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영상편집에 관심이있어 독학했었는데 이기회에 포폴작업을해볼까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고 몰두 할수있는 일을 해볼까해요 | 20.06.08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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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극히 드문케이스를 일반화하지마세요 배달 일주일에 4~5일하고 200버는사람들 많이없습니다 배달이 얼마나박터지고 치킨게임인데 . | 20.06.08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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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집앞에 도미노피자 배달 알바만하셔도 하루에 12만원은 받습니다. | 20.06.08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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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건 아닌데요. 하루 12만원은 힘들지 않을까요? | 20.06.08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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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남
몇몇분들이 자꾸 오해를하시는데... 절대불가능하다가 아니라 극히 드물다고말씀드린겁니다~ 물론 복싱남님처럼 버는분도 당연히있지요 하지만 통계치나 자료조사보시면 복싱남님 이상으로근무하면서도 200이하로 버는 배달노동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제가 사회단체 정당등에서 활동하고있기에 그걸 토대로 말씀드리는겁니다. 예를들어 가수 행사한번만뛰어도 1천만원씩버는 분들있죠 근데 그런가수가 100명중 몇명이나될까요 없다는게 아닙니다 드물다는겁니다 | 20.06.09 1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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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다
확인했고 절대불가능하구요. 본인이 된다고 다른모든곳이 된다 그런 허접한생각좀갖지마세요. 그럴거면 통계가왜있고 조사를 왜합니까. 내가 월300받는데 요새사람들 왜 다 월급300못받는다고뻥치냐 거짓말하지마라 이러는거에요 지금 본인이 하는소리가. 피자집에서 요새 직접배달쓰는곳 많지도않고. 본인이 했다고 그게 전국에 모든곳에서 적용되는거라고생각하지마세요. 그거야말로 일반화의오류입니다. 이세돌이 왜 이걸 이렇게못둬 하는소리하고계시지마세요 좀 | 20.06.09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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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워낙 지랄같으니 직원들끼리의 결속은 그 어떤 회사보다 좋았던거 같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20.06.08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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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너무 공감합니다. 일하는 회사가 안좋은데 열심히 할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알아서 뭉치게 되더군요. 그 결과가 좋게 끝나진 않았어도 애사심보다 실리를 보고 사람이 중요하다는 마음의 자산으로 남는 것 같았어요. | 20.06.08 0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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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돈을 벌어야한다는 욕심에 옳은 선택을 하지못하고 방황했지만 어찌보면 저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지내온 든든한 동생들이 남았다는 것에 감사하려합니다. | 20.06.08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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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라기보단... 성질이 지랄같아서 못참은거죠 ㅠㅠ | 20.06.08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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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사람을 아는 사람은 사람 답게 살게 되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좋은 길을 걷게 되실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힘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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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도 선하게 살고 사람을 아끼면 언젠가는 그 복이 돌아온다고 항상 말씀하시고 저또한 그리 믿습니다. 다들 좋은일만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 20.06.08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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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고생많으셨네요. 오너라는 인간이 참 한심하네요. 대한민국에 저런식으로 회사 운영하는 인간이 여전히 많죠. 아... 나 밑에 직원 필요한데... 글도 읽기 좋게 잘쓰고 저런 지독한 오너한테도 잘버티고... 아... 인재인데... 혹시 어디사세요? 아... 탐나네... 우리회사 부천인데... 진우엘텍 검색해보세요. 스포츠조명 전문 생산 및 설비 업체예요. 탐나네... 쩝쩝...우리회사 홈페이지 보고 뭐하는 회사인지 보시고 회사위치도 보시고 혹시 괜찮을거 같으면 쪽지주세요. 그냥 맘에 들어서...ㅋ 우리회사 전국에 스포츠조명 설치하는 회사하 출장도 잦아요. 출장 다니는거 싫으면 어쩔수 없구요... 그래도 참 탐나는 사람이네요. 내가 글을 읽자마자 맘에 드는 사람이니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좌절하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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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남 진주에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서 또 좋은인연으로 뵐수있지 않을까요? 제게 탐나는 사람이라는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해보겠습니다! | 20.06.08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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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와이프가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격려를 해줬고 저 또한 버텨보자는 일념하나로 버텼던터라 한계까지 해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주변에서는 참을만하고 참아야할건 맨날 못참는놈이 안참아도될걸 그간 꾸역꾸역 참느라 애많이썼다고 퇴사 축하한다고 웃더라구요... 제가좀 미련했나봅니다 ㅠㅠ | 20.06.08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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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했다기보단 다들 너무 착한사람들이라서... ㅠㅠ 고마울 뿐이죠... 힘내겠습니다! | 20.06.08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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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상편집쪽으로 독학을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실무를 배워보려고합니다 ^-^ | 20.06.08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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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aJin님도 앞으로 모든일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20.06.08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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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도 계속 일만 해왔으니 쉬면서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택하라고 조언하더라구요... 마음이 급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ㅠㅠ | 20.06.08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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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참아야할건 못참으면서 저런대우는 어떻게 참아왔냐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간절하다보니 시야가 좁아졌던거 같습니다... | 20.06.08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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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20.06.08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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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들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다함께 행복합시다 ^-^ | 20.06.08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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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을 버는것도 좋지만 저는 회사생활도 삶의 일부인데 너무 악착같이 버티면서 다니는건... 피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큰결심을 한거기도 하구요. 일이 힘든건 또 적응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하는건 적응할 수 가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ㅠㅠ | 20.06.08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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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서 좋은직장 구한 후기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20.06.08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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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준비하던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지 카톡도 오고 전화도오고...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나가서 도와주고싶지만... 그럴수는 없겠죠 앞으로는 | 20.06.08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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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축복받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ㅠㅠ | 20.06.08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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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 떨어져서보면 답이 나오는건데... 왜그렇게 시야가 좁았던건지모르겠습니다... | 20.06.08 1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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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운차리고 긍정적으로! 어디서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08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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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 다잡는게 참 쉽지는 않지만 힘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11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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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신 글을 몇번이나 처음부터 다시 읽어 봤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을 겪고 그게 제 자산이 될날이 분명하게 올거라고 믿고 있었고 써주신 글을 보며 한번더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만두고 주변에서 연락이오고 자기 회사에서 처음부터 일을 한번 배워볼 생각이 있으면 같이해보자고 손을 내밀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여기 댓글중에서도 손을 내밀어주신 분도 계셨구요.) 어제는 전 직장 동료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했습니다.(퇴사 기념파티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지난 시간을 헛되게 보낸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제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조언해주신 것들 하나하나 잘세기고 좋은 소식이 있으면 꼭 다시한번 글을 남기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시는일 모두 건승하시길! | 20.06.11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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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열심히 하시고 인성도 좋으신분 같아, 어떤걸 하셔도 잘하시고 인정 받으실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되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0.06.11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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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용기내서 꼭 좋은 곳으로 가서 더 열심히 살아 보겠습니다 ^-^ | 20.06.11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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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06.11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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