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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퇴사할라니까 맘이 뭔가...이상하네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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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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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왔다가 반년 놀았던 기억이...
23.01.16 06:07

(IP보기클릭)110.70.***.***

BEST
퇴사하고나서 이거보다 나은회사에 가는 보장은 없습니다.. 분명 후회하실거같은데 그냥 더 다니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아 인생 40넘게 살아본결과 자존심이 절대 밥먹여주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도 명언이 나왔죠 자존심이란건 가진자와 실력있는자의 특권이라고..
23.01.16 06:08

(IP보기클릭)3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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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만둔지 벌써 세 달 째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달 더 쉴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지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 회사에서 4년 이상 근속했고, 그만두기 직전 병원에서 실제로 번아웃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 다음 구직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이해는 가지만 심리적이고 육체적인 건강만큼 중요한 것도 따로 없습니다. 그만둔 것을 후회하시기 보다는, 예상되는 약점들에 대응하며 그만큼 뜻 깊은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백수생활에서 모든 분이 두려워하시는 부분은 1. 경제적인 불안정과 2. 계획없는 생활의 혼란입니다. 저는 이것을 통제하려고 '경제적인 불안정을 해소한다'는 목표를 만들어서 계획있는 활동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앞서 몇달은 1. 동남아같이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지내면서 2.지출을 줄이는 살림살이 기획을 하고 3.프리랜서 외주를 하며 추가 수익을 만들고 4. 패시브한 추가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작업들을 하며 시간이 낭비되지 않는 느낌을 만들고, 5.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홀로 있는 불안함을 떨치고 자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외부행사 참여 같은 것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구직활동도 해주고요. 덕분에 정신적인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고 사람으로써도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끔씩은 이렇게 느린 호흡으로 걷는 시간도 좋은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23.01.16 11:52

(IP보기클릭)12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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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이 있어요 '당신이 원하던 그 자리는 누군가가 퇴사하고 싶어하던 자리이다'
23.01.16 09:37

(IP보기클릭)21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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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회사 7년, 두번째회사 5개월 정도 일하고 지금 쉰지 3주 됐는데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두번째회사 이직할때는 이직 회사를 정해놓고 이직한거였고 지금은 확실하진 않은 약간의 계획들과 옵션만 갖고 퇴사를 했습니다. 확실히 자리 안 구해놓고 퇴사한 것에 대한 불안감이 좀 느껴집니다.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렇겠죠 부모님 외에는 부양가족이 없고 모아둔 돈도 꽤 있어서 퇴사하긴 했는데 가끔 후회도 합니다. 전회사에서 좀 더 버텨볼걸. 하고요. 나이도 30대 중반에 문과출신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해왔던 일이 엄청 깊이를 가진 일은 아니여서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한번 잘해봅시다.
23.01.16 09:32

(IP보기클릭)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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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나왔다가 반년 놀았던 기억이...
23.01.16 06:07

(IP보기클릭)175.223.***.***

robotmania
ㅠㅠ 노력하겠습니다. | 23.01.16 06:15 | |

(IP보기클릭)110.70.***.***

BEST
퇴사하고나서 이거보다 나은회사에 가는 보장은 없습니다.. 분명 후회하실거같은데 그냥 더 다니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아 인생 40넘게 살아본결과 자존심이 절대 밥먹여주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도 명언이 나왔죠 자존심이란건 가진자와 실력있는자의 특권이라고..
23.01.16 06:08

(IP보기클릭)175.223.***.***

오직너였다
여기보다 나은곳을 가려고 생각하고 사표를 던진건 아니지만 진짜 나갈날이 가까워지니까 이러저런 생각들이 들긴 합니다 ㅎㅎ 우선 몸도 안좋아졌고 회사에내에 여러가지 불만과 문제점들이 있어서 나오는거라 번복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튼 생각이 많아지긴 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3.01.16 06:15 | |

(IP보기클릭)121.188.***.***

오직너였다
ㅠㅠㅠㅠ선생님너무맵습니다 | 23.01.16 15:21 | |

(IP보기클릭)211.254.***.***

제 나이 40 많은 꽤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어딜 가든 똑같습니다..
23.01.16 06:55

(IP보기클릭)112.223.***.***

준비 없이 그만두시는 것 같네요.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한 달을 쉬던, 두 달을 쉬던 준비하고 쉬는 것과 대책 없이 쉬는 것은 다릅니다. 사회 초년생은 큰 회사에 들어가기 쉽죠. 두 번째부터는 쓸만한 경력이 있어서 제의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쉽지 않습니다. 일단 내질렀으니, 뭔가 바꿀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지금부터 준비해서 잘 지내시길
23.01.16 08:40

(IP보기클릭)106.249.***.***

확실히 자기 퇴사하고 1주일안에 뭔가 할게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ㅋ 위에분은 그나마 양반이지. 이보다 못한데 갔을때는 반년이 1년됩니다.ㅋㅋ
23.01.16 09:10

(IP보기클릭)21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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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회사 7년, 두번째회사 5개월 정도 일하고 지금 쉰지 3주 됐는데 약간 불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두번째회사 이직할때는 이직 회사를 정해놓고 이직한거였고 지금은 확실하진 않은 약간의 계획들과 옵션만 갖고 퇴사를 했습니다. 확실히 자리 안 구해놓고 퇴사한 것에 대한 불안감이 좀 느껴집니다.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렇겠죠 부모님 외에는 부양가족이 없고 모아둔 돈도 꽤 있어서 퇴사하긴 했는데 가끔 후회도 합니다. 전회사에서 좀 더 버텨볼걸. 하고요. 나이도 30대 중반에 문과출신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해왔던 일이 엄청 깊이를 가진 일은 아니여서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일은 벌어졌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한번 잘해봅시다.
23.01.16 09:32

(IP보기클릭)210.204.***.***

르꽁끼스따
화이팅입니다 ^^ | 23.01.16 10:42 | |

(IP보기클릭)124.198.***.***

BEST
그런말이 있어요 '당신이 원하던 그 자리는 누군가가 퇴사하고 싶어하던 자리이다'
23.01.16 09:37

(IP보기클릭)112.151.***.***

저도 퇴사 생각 나서 구직 사이트 보면,,.. 답 안 나와서 마음 접고 해요..
23.01.16 11:42

(IP보기클릭)39.115.***.***

BEST
저도 그만둔지 벌써 세 달 째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달 더 쉴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지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 회사에서 4년 이상 근속했고, 그만두기 직전 병원에서 실제로 번아웃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 다음 구직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이해는 가지만 심리적이고 육체적인 건강만큼 중요한 것도 따로 없습니다. 그만둔 것을 후회하시기 보다는, 예상되는 약점들에 대응하며 그만큼 뜻 깊은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백수생활에서 모든 분이 두려워하시는 부분은 1. 경제적인 불안정과 2. 계획없는 생활의 혼란입니다. 저는 이것을 통제하려고 '경제적인 불안정을 해소한다'는 목표를 만들어서 계획있는 활동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앞서 몇달은 1. 동남아같이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지내면서 2.지출을 줄이는 살림살이 기획을 하고 3.프리랜서 외주를 하며 추가 수익을 만들고 4. 패시브한 추가적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작업들을 하며 시간이 낭비되지 않는 느낌을 만들고, 5.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홀로 있는 불안함을 떨치고 자유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외부행사 참여 같은 것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구직활동도 해주고요. 덕분에 정신적인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고 사람으로써도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가끔씩은 이렇게 느린 호흡으로 걷는 시간도 좋은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23.01.16 11:52

(IP보기클릭)175.113.***.***

사람인 이력서 등록하시고 헤헌도 받아보심이... 헤헌으로만 채용하는 회사 많습니다
23.01.16 14:13

(IP보기클릭)124.80.***.***

저는 진짜 반골 기질로 욱해서 2번이나 계획 없이 퇴사했는데... 진짜 괜찮은 직장 다시 잡기까지 반년 이상 걸렸습니다. 아니... 마지막까지 3번이군요. 번아웃, 갑질, 드러운 짓 참아야하는데 못참아서... 결국 나중에 자영업했는데.. 직장 내 분노게이지가 50정도에 뛰쳐나갔다면 자영업하면서 8~90까지 가는데도 참으면서 했습니다. 100% 온전히 내가 책임져야하는 밥줄이라서...
23.01.16 15:22

(IP보기클릭)183.101.***.***

어디에나 그 회사를 사실상 먹여살리는 특급 일꾼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아예 주단위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되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23.01.16 15:24

(IP보기클릭)39.7.***.***

이직은 본래 전 회사 네임이 절반입니다. 그런데 이직이 아니라 퇴사 후 이직은 공백 기간에 무언가를 성취 하지 않거나 퇴사에 명확한 사유가 없다면 회사에서는 우리회사에서도 다니다 그만 둘 것으로 안식합니당. 잘 아시자나용
23.01.16 15:25

(IP보기클릭)211.48.***.***

님. 님의 퇴사 결정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남이 원하는 자리라면 남 줘버리세요. 그깟 퇴사 좀 한다고 님 인생 망하지 않습니다. 퇴사하시고 좀 먹먹한 느낌이 드시면 커피라도 한 잔 사 드릴게요. 일단 퇴사하시고 그깟 자리는 남 줘버리세요. 그리고 정말 적극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잠시 쉬어 보시길 바랍니다.
23.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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