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정신병 어덯게 해결해야 할까요?

[바보 곰팅이]

우울증 10주년 넘었습니다...

우울증 만이 아니라 공황장애 등 여러 정신병을 가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고치려고 서울대병원도 가봤는데

약을 너무 극단적으로 줄이셔서 서울에 도저히 못 가는 상태가 되서

현재는 전에 다니던 병원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왠만한 병원은 치료를 거부할 정도로 심한 상태 입니다.

혼자서 있어도 정신병으로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취업은 하고 싶지만 정신병을 숨겨도 면접에서 탈락하기 일쑤 입니다.

에초에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너무 한정되어 있지만요;;

밖을 나가려면 이어폰을 반드시 착용 해야 합니다.

소리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남들이 못 듣는 고역대의 소리를 잘 듣거나

소리가 여러개로 곂치면 버티지 못합니다...;;

환각은 자세하게 보이는 편이 아니지만

정신병 증세가 심해지면 노이즈 처럼 보이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런것들 말고도 많은 경우의 증세가 있지만

너무 길어지므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치료목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시작 했지만

딱히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정신병 치료는 진척이 없고 오히려 심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혼자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서 숨을 쉬기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원치료를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지만

남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면 입원치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

[루리웹-9792652609]

서울대 병원 의사도 못믿고 루리웹 이용자를 믿으시는건가요? 치료하실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바보 곰팅이]

사람 많은데를 못 갈 젇도로 악화돼서 못 간겁니다

[unin]

입원 치료를 해보세요
뭐 해보지도 않고 도움이 안될거 같다 하면서 치료 안하면서 어떻게 뭘 고치려고 하나요
내 생각은 접어두고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해보세요
전문가 말도 안들으면서 조언을 해달라고 하는 게 이상한거죠

[선우는천사]

정신질환 가진사람들 특징이 정신과 상담 치료 안하는게 첫번째인데
님은 반은 시작하셨군요
일단 병원에는 가고 있잖아요
정신과 원장님은 님을 보조적으로 도와주는거지 병을 낫게 해준다고 보기엔 힘듭니다
왜냐 정신질환의 대부분은 님의 주변환경 성격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딴거 없습니다
저도 삶이 고단해서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병원치료 꾸준히 하고 스스로 답답하면 한강이라도 가고 페쇄적인 생활 안하니깐 차츰 나아지더군요
저도 정신과 다닌지 10년 넘어갑니다
저 스스로 엄청난 마음의 수련을 했습니다
특히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마음을 비운다 이거 쉬운거 아닙니다
말은 쉽지 말한사람들도 못하는겁니다
정말 걍 내가 모든걸 환원한다 무소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수련하세요
전 죽으면 전 재산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무소유 정말 어려운겁니다 이걸 해내시면 우울증에서 많이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바보 곰팅이]

사람 많은델 못 가서 못 가는 거에요

[5783489126349023]

이어폰은 소리듣기 싫으니 문제는 아닌것 같고 다른사람도 이어폰 착용많이 하니까. 치료보다는 마음안정이 문제인것 같은데 집이 문제면 더 편한데로 이사를 가던지 아니면 많이 찾아봐야겠지만 정신병은 잘못하면 이상하게 오해가 생길수 있으니 서울이면 유명한 심리치료사 아니면 심리상담사 같은 사람 많을수도 있으니 꼼꼼히 찾아보시고 대화로 먼저 해결를 하시는게 나을지도 병원도 나중에 어느정도 나아지면 가서 치료를 받던지 그것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먼저 마음 안정부터 찾을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이네요

[핫식스머겅]

아래는 몰핀님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

글쓴이님, 보십쇼 이런 분도 활동내역보니 정신인척하는 미친 넘인거 보이십니까? 그래놓고 베스트에 올랐어요!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글쓴이님! 님은 정상인입니다. 현실에서 겪고 있는 아픔을 온라에서 해소하지 않고 사람답게 활동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

[루리웹-4506666856]

우울증 공황장애는 평생 유산소 운동과 자외선 흡수를 더불어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가기 힘들면 약을 먹고 증상이 완화되면 활동을 하는거죠. 잘 아실텐데. 남은생을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느냐 매일 1시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서 정상적이게 사느냐 본인의 선택임. 난 후자를 택해서 잘 살고잇음.

[웃으며겨자먹]

저도 우울증 겪어 봤고. 주변에 정말 돌이킬수 없을정도로 심한 정신병 걸린분도 봤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쓰신것 보니 그렇게 심해보이진 않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평범하시게 보입니다.

매일 꾸준히 나가서 땀빼는 운동하시구요(등산,조깅 등등)

규칙적인 생활을 해보세요. 잡생각이 사라질 정도의 힘든 일도 도움이 됩니다.

일단 뭐라도 해야합니다. 몸을쓰고 땀빼는 쪽의 일이면 더 좋고요.

[핫식스머겅]

활동내역을 보니 매우 정상입니다.
님, 용기를 가지세요. 님은 정상인입니다. 여기 보시면 미친 넘이면서 정상인척 하는 인간들이 엄청납니다.
님은 지금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지만 보십쇼. 님의 활동내역을. 얼마나 정상적이십니까?
님은 겪고 있는 현실에서의 문제를 온라인으로 끌고 오지 않고 사람답게 활동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