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얘기는 아니고 가족중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대학진학은 고생(삼수)끝에 하긴했으나 본인 기준에 만족이 안되는지 가족들이 설득해서 입학(경기도 수도권소재 소프트웨어관련과)은 해둔 상태로 한학기보내고
곧 군대갈예정입니다.
저야 결혼후에 출가해서 따로 살고 있으면서 부모님께 동생이 어찌 지내는지 물어봤더니 일본어 공부하면서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 열심히 다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올해 초 부터 일본어 교재들 사서 공부하고 있길래 관심이 많은가보다 했더니 이제는 유학얘기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집안 경제적으로 유학을 못갈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사회생활하며 특히나 루리웹 사이트 특성상 일본 서브컬쳐를 오래 접해봐서 일본에 부정적인 감정은 없으나
현실적으로 일본에서 한국인이 생활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고 예전 90년대나 2천년도 초반이면 모를까 지금의 일본사회와 경제가 우리나라보다 크게 앞선다는 생각도
들지 않기 때문에 유학이나 일본 생활에 대한 메리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본인에게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전공은 경영 분야라고 부모님께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1. 일본 유학의 장점 또는 단점 :
저는 제 직업 특성상 일하면서 유학가는 친구들을 많이 봣는데 항상 보낼때마다 '절대 돌아오지말고 잘 눌러 붙어 있으라'고 말햇줍니다.
시간이나 큰 비용들여서 배워온걸 현지에서 잘 써먹는게 좋지 굳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게 결코 좋은 결과 같지 않아보였습니다.
2. 현재 일본에서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대우 :
물론 어느 분야의 어떤 이력을 가지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여기 사이트 특성상 다양한 경험자들이 많으 실테니
경험해보신그대로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3.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 :
저나 와이프나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 브이로그를 자주 보는편인데 정말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잘살더군요. 그러나 항상 양면이 있듯이 이쁘게 잘 포장된
이면에 외국인으로서 격는 어려움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크게 어려웠는지 궁금합니다.
4. 일본유학의 준비과정 :
굉장히 막연한 질문인데 당연히 언어야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해야 사람취급 당한다고 알고 있고 우리나라 대학체계와 다른점이 궁금합니다.
기타 조언도 감사하며 나이차 많이나는 동생이라 부모님이 케어 해주시기 어렵다보니 제가 잘 챙기는거도 효도라 생각하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14.6.***.***
솔직한 얘기로 일본에서 취업하느니 한국에서 중소기업 다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삼수까지 했는데 인서울 대학을 못들어갈 정도면 공부를 잘한다고 하기도 어렵고 일본어도 지금부터 배우는 단계이고 거기다 삼수+군대까지 갔다오면 이미 25~6은 될텐데 그 나이에 일본 대학을 갔다가 졸업해서 취업을 한다는건 이미 경쟁력이 엄청나게 떨어진 상태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지금의 일본 기업들은 정규직은 많이 안뽑고 파견이나 도급, 계약직이 많거나 정규직으로 간다고해도 대기업이나 건실한 중견기업은 힘들고 블랙기업으로 갈 확률이 높을텐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한국 중고시업이 낫다고 봅니다. 일본은 최저임금이 몇십년째 동결일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그래도 꾸준히 최저임금도 오르고 있고, 근무형태도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진짜 일본에서 뭔가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모를까 단순히 도피성으로 일본 유학이나 취업을 얘기하는거라면 가족으로써 말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20.71.***.***
동경대, 교토대 같은 구제국대학 이공계 석박사 유학아니면 일본유학은 이제 국내 리턴 시, 메리트가 별로 없지 싶네요. 일본 현지에서 일한다고 해 봐야... 우리나라도 외국인에게 그렇지만... 아주 눈에 띄게 현지인들 보다 능력적으로 뛰어나지 않는 이상, 승진 기회에서 차별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일본말 잘한다고 해봐야 백인이나 흑인과 달리 희소성도 낮아요 덕질은 꼭 일본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설득하세요 ㅎㅎㅎ
(IP보기클릭)221.167.***.***
저는 인문학 석사과정 준비로 갔기때문에 현재 동생분과 전공은 많이 다르지만 제 느낌으론 1. 일본 대학으로 유학시 1학년부터 다시 재입해야하는데, 동생분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 역시 대다수의 학생이 현역으로 한국학생들, 특히 병역까지 마친 남학생들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막상 학부생활-재미-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진 몰라도 4학년이 되고 취업활동을 하게되면 조금 많은 나이+외국인이라는 디메리트가 있을거예요. 하지만 소수의 교수들을 제외하곤 자신의 학부-제미에 찾아온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내치진 않을겁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의례 그렇듯 배움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국적, 성별 불문하고 좋은 지도를 해줍니다.. 2. 전 어디까지나 학생-연구원 신분이기에 이 부분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ㅠ 죄송합니다. 3. 유혹입니다. 많은 분들이 집세, 공과금 등이 높아서 힘들다라고 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엔 주변의 모든 것들, 일본 문화와 관련된 것들이 위험하고 그 곳에 빠지지 않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건 좋지만 항상 자신의 신분이 공부를 하러온 학생이라는 것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일본어학교 시절 신오쿠보 알바하면서 대학공부는 뒷전으로 미루다가 아무것도 얻지못하고-심지어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다보니 일본어도 늘지 않은 상태로-귀국하는 동생들을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유혹이 맥심이라면 일본에서 접하는 유혹은 T.O.P입니다.. 4. 대학 동기들과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현재 JLPT N2 정도면 문제 없습니다. 저희도 외국인에게 쉬운 언어로 치환해서 말해주듯 일본사람들도 쉬운 단어로 바꾸어서 말해주기때문에요.. 하지만 수업내에서는 그러한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절대 다수가 일본인 학생이기에 강의하는 교수들은 그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않아요. 학업을 위해 일본어를 학습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자신의 관련 전공 용어와 논문 정도는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가끔 번역기의 힘을 빌리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대학의 우리나라 대학과의 차별점이자 장점은 제미시스템입니다. 지도교수 아래 1-4학년 대학원생들이모여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전공의 전문적인 연구분야에 관심을 갖게되는 학생이 많아지고 같은 제미라면 취업에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 밖에 각 대학별로 유학생지원센터-나라별 모임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생분께서 유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끔 열리는 유학박람회나 각 대학의 입학지원센터에 연락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람회에 오는 진짜 일본인 직원들과 지원센터에서 보내주는 자료들만으로도 조금이나마 일본 대학은 어떤 곳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저는 일본에서 학부생활은 하지않고 한국대학-일본대학원 코스였기에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가 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IP보기클릭)119.70.***.***
흠..일본에서 상당히 오래있다 얼마전에 귀국한사람인데요 일단 IT계열은 일본에서 공부할 메이트가 진짜 없습니다. 학교강의도 좀 뒤떨어진게 많다고 보는경향이라..언어라는게 어짜피 자기가 다 공부해야하는거지만 1.일본에서 공부할거면 일본에서 취직해서 지내는게 적당하다고 보네요. 그게 아니고 공부만해서 귀국이나 다른나라로 갈꺼면 비추입니다. 2.한국인...외국인이라고 해서 일적으로 차별이나 그런건 잘 없습니다. 다만 언어가 되어야한다는 전제가 있죠. 어느나라나 같지만 말이 잘안통하면 같이 일하기 힘드니 꺼리는건 좀 있습니다 나이가 좀 찼다고 하니 20대 중반? 정도 인가요? 그럼 공부하고 취업하면 20대 후반이나 30까지생각하셔야할텐데. 30넘어가면 신입은 좀 장벽이 있긴합니다. 3.생활자체는 한국하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일본식에 거부감이 없지않다면 크게 문제는 안될겁니다. 다만 처음 적응의 문제겠지요 아는사람이라도 있으면 이것저것물어볼사람이 있으니 좀 쉬워지겠지만 생판딴나라에 가면 이곳저곳에서 부닦치고 깨져서 맨붕이 좀 올지도 모르겠네요 돈도 돈대로 깨질꺼고요. 일단 회화가 되면 불편은 상당수 해결되는경우가 많으니 공부를 좀 해서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돈들여서 1년공부할것도 현지에 몇개월이면 배울수도 있으니 효율은 좀 생각해보시고요. 4.유학이면. 일단 제가 있을때는 한국에서 공부해서 언어자격을따고 대학이나 학교입학준비를 하고 가시는것도 좋은데 그게 쉽지않으니 어학교를 1년다니고 진학학교를 가는게 보통이였습니다. 대충 어학교1년다니면 생활하는데 문제없을정도의 회화랑 언어실력은 되고요 능력시험도 어느정도는 패스할수있고 대학이나 학교 준비도 동시에 할수있습니다. 여기서 알바까지 한다면 시간이 좀 딸리겠죠 알바하다가 공부제대로 못해서 귀국하는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하기나름이죠.. 학교갔다가 알바하고 또 돌아와서 공부하고 .. 처음 1.2년은 빡시게 지내야 그나마 생각한 코스로 갈수있다는걸 염두해두셔야할겁니다. 덤으로 .. 현지에서 한국친구들이나 만드는건 상관없는데 돈거래는 절대하지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세요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라고요.. 저도 뒤통수당한적이 있어서.. 그리고 숙소는 여유가 있으시면 UR같은 보증인 필요없는곳을 잡으시고. 아니라면 미리 알아보고 가셔야할겁니다. 유학원에서 기숙사라던지 그런데 말할텐데.. 가능하면 피하세요. 기숙사에서 한국사람들끼리 몰려서 지내고 하니 놀다가 시간다보낸 사람많이 봤습니다. 대충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제가 학교생활한게 너무 오래되서 지금은 해당이없는 내용도 있을텐데.. 잘 알아보고 결정하도록 하세요
(IP보기클릭)220.89.***.***
삼수까지 해서 대학 갔으면 적당선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대학이 마음에 안 차서 1년 더 공부해 보겠다. 이러면 고려해 볼 여지라도 있습니다만.. 일본 유학이요??? 도피성 유학 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이밍도 좋지 않아요. 재수 후 입학한 대학교에서 겨우 1학기 하고 일본 유학을 알아본다뇨.. 가령 유학을 가더라도 안되면 또 접겠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고요. 유학을 무사히 마친다고 하더라도 한국으로 리턴 할 리스크도 여전히 남죠. 리턴하면 어지간해서는 남는 거 전혀 없다고 보심 되고요. 어느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220.71.***.***
동경대, 교토대 같은 구제국대학 이공계 석박사 유학아니면 일본유학은 이제 국내 리턴 시, 메리트가 별로 없지 싶네요. 일본 현지에서 일한다고 해 봐야... 우리나라도 외국인에게 그렇지만... 아주 눈에 띄게 현지인들 보다 능력적으로 뛰어나지 않는 이상, 승진 기회에서 차별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일본말 잘한다고 해봐야 백인이나 흑인과 달리 희소성도 낮아요 덕질은 꼭 일본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설득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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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핵심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22.07.18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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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일본에서 상당히 오래있다 얼마전에 귀국한사람인데요 일단 IT계열은 일본에서 공부할 메이트가 진짜 없습니다. 학교강의도 좀 뒤떨어진게 많다고 보는경향이라..언어라는게 어짜피 자기가 다 공부해야하는거지만 1.일본에서 공부할거면 일본에서 취직해서 지내는게 적당하다고 보네요. 그게 아니고 공부만해서 귀국이나 다른나라로 갈꺼면 비추입니다. 2.한국인...외국인이라고 해서 일적으로 차별이나 그런건 잘 없습니다. 다만 언어가 되어야한다는 전제가 있죠. 어느나라나 같지만 말이 잘안통하면 같이 일하기 힘드니 꺼리는건 좀 있습니다 나이가 좀 찼다고 하니 20대 중반? 정도 인가요? 그럼 공부하고 취업하면 20대 후반이나 30까지생각하셔야할텐데. 30넘어가면 신입은 좀 장벽이 있긴합니다. 3.생활자체는 한국하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일본식에 거부감이 없지않다면 크게 문제는 안될겁니다. 다만 처음 적응의 문제겠지요 아는사람이라도 있으면 이것저것물어볼사람이 있으니 좀 쉬워지겠지만 생판딴나라에 가면 이곳저곳에서 부닦치고 깨져서 맨붕이 좀 올지도 모르겠네요 돈도 돈대로 깨질꺼고요. 일단 회화가 되면 불편은 상당수 해결되는경우가 많으니 공부를 좀 해서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돈들여서 1년공부할것도 현지에 몇개월이면 배울수도 있으니 효율은 좀 생각해보시고요. 4.유학이면. 일단 제가 있을때는 한국에서 공부해서 언어자격을따고 대학이나 학교입학준비를 하고 가시는것도 좋은데 그게 쉽지않으니 어학교를 1년다니고 진학학교를 가는게 보통이였습니다. 대충 어학교1년다니면 생활하는데 문제없을정도의 회화랑 언어실력은 되고요 능력시험도 어느정도는 패스할수있고 대학이나 학교 준비도 동시에 할수있습니다. 여기서 알바까지 한다면 시간이 좀 딸리겠죠 알바하다가 공부제대로 못해서 귀국하는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하기나름이죠.. 학교갔다가 알바하고 또 돌아와서 공부하고 .. 처음 1.2년은 빡시게 지내야 그나마 생각한 코스로 갈수있다는걸 염두해두셔야할겁니다. 덤으로 .. 현지에서 한국친구들이나 만드는건 상관없는데 돈거래는 절대하지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세요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라고요.. 저도 뒤통수당한적이 있어서.. 그리고 숙소는 여유가 있으시면 UR같은 보증인 필요없는곳을 잡으시고. 아니라면 미리 알아보고 가셔야할겁니다. 유학원에서 기숙사라던지 그런데 말할텐데.. 가능하면 피하세요. 기숙사에서 한국사람들끼리 몰려서 지내고 하니 놀다가 시간다보낸 사람많이 봤습니다. 대충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제가 학교생활한게 너무 오래되서 지금은 해당이없는 내용도 있을텐데.. 잘 알아보고 결정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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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 22.07.18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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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 석사과정 준비로 갔기때문에 현재 동생분과 전공은 많이 다르지만 제 느낌으론 1. 일본 대학으로 유학시 1학년부터 다시 재입해야하는데, 동생분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본 역시 대다수의 학생이 현역으로 한국학생들, 특히 병역까지 마친 남학생들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막상 학부생활-재미-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진 몰라도 4학년이 되고 취업활동을 하게되면 조금 많은 나이+외국인이라는 디메리트가 있을거예요. 하지만 소수의 교수들을 제외하곤 자신의 학부-제미에 찾아온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내치진 않을겁니다. 교수라는 사람이 의례 그렇듯 배움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국적, 성별 불문하고 좋은 지도를 해줍니다.. 2. 전 어디까지나 학생-연구원 신분이기에 이 부분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ㅠ 죄송합니다. 3. 유혹입니다. 많은 분들이 집세, 공과금 등이 높아서 힘들다라고 하시지만 저 같은 경우엔 주변의 모든 것들, 일본 문화와 관련된 것들이 위험하고 그 곳에 빠지지 않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건 좋지만 항상 자신의 신분이 공부를 하러온 학생이라는 것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일본어학교 시절 신오쿠보 알바하면서 대학공부는 뒷전으로 미루다가 아무것도 얻지못하고-심지어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다보니 일본어도 늘지 않은 상태로-귀국하는 동생들을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유혹이 맥심이라면 일본에서 접하는 유혹은 T.O.P입니다.. 4. 대학 동기들과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현재 JLPT N2 정도면 문제 없습니다. 저희도 외국인에게 쉬운 언어로 치환해서 말해주듯 일본사람들도 쉬운 단어로 바꾸어서 말해주기때문에요.. 하지만 수업내에서는 그러한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절대 다수가 일본인 학생이기에 강의하는 교수들은 그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않아요. 학업을 위해 일본어를 학습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자신의 관련 전공 용어와 논문 정도는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가끔 번역기의 힘을 빌리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대학의 우리나라 대학과의 차별점이자 장점은 제미시스템입니다. 지도교수 아래 1-4학년 대학원생들이모여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전공의 전문적인 연구분야에 관심을 갖게되는 학생이 많아지고 같은 제미라면 취업에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 밖에 각 대학별로 유학생지원센터-나라별 모임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진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생분께서 유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끔 열리는 유학박람회나 각 대학의 입학지원센터에 연락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람회에 오는 진짜 일본인 직원들과 지원센터에서 보내주는 자료들만으로도 조금이나마 일본 대학은 어떤 곳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저는 일본에서 학부생활은 하지않고 한국대학-일본대학원 코스였기에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가 된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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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경험담 감사합니다 | 22.07.18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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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얘기로 일본에서 취업하느니 한국에서 중소기업 다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삼수까지 했는데 인서울 대학을 못들어갈 정도면 공부를 잘한다고 하기도 어렵고 일본어도 지금부터 배우는 단계이고 거기다 삼수+군대까지 갔다오면 이미 25~6은 될텐데 그 나이에 일본 대학을 갔다가 졸업해서 취업을 한다는건 이미 경쟁력이 엄청나게 떨어진 상태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지금의 일본 기업들은 정규직은 많이 안뽑고 파견이나 도급, 계약직이 많거나 정규직으로 간다고해도 대기업이나 건실한 중견기업은 힘들고 블랙기업으로 갈 확률이 높을텐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한국 중고시업이 낫다고 봅니다. 일본은 최저임금이 몇십년째 동결일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그래도 꾸준히 최저임금도 오르고 있고, 근무형태도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진짜 일본에서 뭔가를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모를까 단순히 도피성으로 일본 유학이나 취업을 얘기하는거라면 가족으로써 말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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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 22.07.18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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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까지 해서 대학 갔으면 적당선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대학이 마음에 안 차서 1년 더 공부해 보겠다. 이러면 고려해 볼 여지라도 있습니다만.. 일본 유학이요??? 도피성 유학 밖에 안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이밍도 좋지 않아요. 재수 후 입학한 대학교에서 겨우 1학기 하고 일본 유학을 알아본다뇨.. 가령 유학을 가더라도 안되면 또 접겠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고요. 유학을 무사히 마친다고 하더라도 한국으로 리턴 할 리스크도 여전히 남죠. 리턴하면 어지간해서는 남는 거 전혀 없다고 보심 되고요. 어느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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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좀하기전에 저도 분위기파악좀 해보는중입니다 쉽지않네요 | 22.07.18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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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공감되네요 아마 저랑비슷한 세대거나 선배실텐데 예전일본과 지금은 천지차이 같더라구요 마지막 말씀해주신 방법을 고려해봐야겠네요 | 22.07.18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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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국이 더 좋은것같네요 정말 | 22.07.18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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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 말고 일본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고 싶다면, 여기서 물어보세요. 일본 지역모임 게시판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98 | 22.07.18 2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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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제심경을 알고계시네요 알려주신게시판도 보겠습니다 | 22.07.18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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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제 생각도 본인 스스로 목표만 뚜렷하다면 큰 걱정이 없겠지만 막연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저라도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화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2.07.22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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