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65389
지난번에 글을 올렸던 견주입니다.
수술후 사망을 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진통제로 연명을 했어야 했나..
뭘해도 후회 할거라는 다른 분의 댓글이 있었는데요.
그런것 같네요.
아프기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맛없는 다이어트 사료만 먹였는데
어차피 죽을놈
좋아하는 족발 배터지게 먹일껄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65389
지난번에 글을 올렸던 견주입니다.
수술후 사망을 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진통제로 연명을 했어야 했나..
뭘해도 후회 할거라는 다른 분의 댓글이 있었는데요.
그런것 같네요.
아프기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맛없는 다이어트 사료만 먹였는데
어차피 죽을놈
좋아하는 족발 배터지게 먹일껄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8628262 | 인생 |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 루리 | 85 | 494150 | 2009.05.05 |
30576426 | 이성 | 루리웹-2642156926 | 52 | 13313 | 2023.03.05 | |
30579703 | 인생 | 닉네임이 중복 | 51 | 5529 | 2024.01.10 | |
30575696 | 인생 | 루리웹-7491502676 | 51 | 30337 | 2023.01.13 | |
30572379 | 인생 | 궁극의꼬추가좋은고추걸 | 51 | 6296 | 2022.04.15 | |
30552320 | 인생 | 궁상킹전군 | 51 | 10519 | 2019.04.02 | |
30541877 | 인생 | 루리웹-3289967555 | 51 | 29789 | 2018.02.01 | |
30575979 | 인생 | 태보해김성태 | 50 | 16130 | 2023.02.03 | |
30564472 | 신체 | 루리웹-0630694948 | 50 | 17438 | 2020.10.22 | |
30578154 | 이성 | 블랙_박스 | 48 | 17658 | 2023.07.23 | |
30564961 | 인생 | 루리웹-8472215016 | 48 | 22464 | 2020.11.14 | |
30559208 | 인생 | 마케리온 | 48 | 36351 | 2020.03.06 | |
30559576 | 인생 | 재재묵 | 47 | 28057 | 2020.03.22 | |
30579211 | 학업 | 루리웹-5943321658 | 46 | 4969 | 2023.11.15 | |
30575407 | 친구 | 루리웹-7625774577 | 46 | 6949 | 2022.12.20 | |
30558235 | 인생 | 넙취 | 46 | 14973 | 2020.01.02 | |
30547251 | 인생 | 유동핫산 | 46 | 3893 | 2018.08.02 | |
30573925 | 인생 | 루리웹-0299407607 | 45 | 12723 | 2022.08.21 | |
30578472 | 인생 | 토레토레토레타 | 44 | 6789 | 2023.08.27 | |
30562487 | 취미 | SGSC | 44 | 10278 | 2020.07.19 | |
30573611 | 인생 | nidolz | 43 | 19289 | 2022.07.29 | |
30561179 | 인생 | DeadEnd..!! | 43 | 16434 | 2020.06.05 | |
30559381 | 인생 | 長門有希 | 43 | 16516 | 2020.03.13 | |
30579706 | 인생 | 거부기와두루미 | 42 | 10840 | 2024.01.11 | |
30574167 | 취미 | 해-바라기 | 42 | 6076 | 2022.09.08 | |
30565684 | 친구 | 정윤 | 42 | 23849 | 2020.12.20 | |
30554168 | 친구 | 짱구싸이언스 | 42 | 8223 | 2019.06.18 | |
30543213 | 인생 | 집게여사장 | 41 | 7195 | 2018.03.17 | |
30552579 | 인생 | 빙글빙글방울 | 40 | 7927 | 2019.04.13 |
(IP보기클릭)211.197.***.***
저는 제 개가 17살로 죽기 6개월전에 정말 좋아하는 소고기 양고기 스테이크 배터지게 몇일간 먹여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좀 상황을 악화시킨거 같아서 미안하긴 합니다. 뭘 해도 후회는 남을거예요.
(IP보기클릭)211.179.***.***
다시 만나요.
(IP보기클릭)122.42.***.***
애완동물이 죽었을때 그걸 마음아파해 주는 주인이 있는것만으로도 모든 개 중에서 상위 0.1% 행복하게 산 강아지예요. 당신은 그렇게 훌륭한 주인이었습니다.
(IP보기클릭)58.228.***.***
애정이 없으면 다이어트 그런거 신경도 안쓰죠... 강아지도 주인분의 그런 관심과 사랑 충분히 알았을겁니다. 떠나간 후에 이런저런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죠. 너무 후회하거나 자책하진 마시고 많이 생각하고 기억해주세요. 사랑 많이 받아서 행복하고 고마웠을 겁니다....
(IP보기클릭)175.125.***.***
그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결국 안타깝게 되었네요. 네. 뭘 해도 후회한다가 정답이긴 합니다. 수술중에 보냈으면 임종시 같이 못해줬고, 마지막으로 보낸게 병원이라는 죄책감에. 안락사를 시켰으면, 혹시 더 잘 살수 있었는데 내 욕심으로 빨리 보낸게 아닐까라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죠. 하지만 최고의 선택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미래를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글쓴분은 적어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셨어요. 힘내세요.
(IP보기클릭)168.188.***.***
(IP보기클릭)211.197.***.***
저는 제 개가 17살로 죽기 6개월전에 정말 좋아하는 소고기 양고기 스테이크 배터지게 몇일간 먹여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좀 상황을 악화시킨거 같아서 미안하긴 합니다. 뭘 해도 후회는 남을거예요.
(IP보기클릭)112.148.***.***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얼마나 좋았을까요...최선을 다 하신거 맞아요... | 20.12.20 20:48 | |
(IP보기클릭)182.31.***.***
(IP보기클릭)119.197.***.***
(IP보기클릭)58.228.***.***
애정이 없으면 다이어트 그런거 신경도 안쓰죠... 강아지도 주인분의 그런 관심과 사랑 충분히 알았을겁니다. 떠나간 후에 이런저런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죠. 너무 후회하거나 자책하진 마시고 많이 생각하고 기억해주세요. 사랑 많이 받아서 행복하고 고마웠을 겁니다....
(IP보기클릭)122.42.***.***
애완동물이 죽었을때 그걸 마음아파해 주는 주인이 있는것만으로도 모든 개 중에서 상위 0.1% 행복하게 산 강아지예요. 당신은 그렇게 훌륭한 주인이었습니다.
(IP보기클릭)1.237.***.***
(IP보기클릭)110.15.***.***
(IP보기클릭)125.184.***.***
(IP보기클릭)175.125.***.***
그 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결국 안타깝게 되었네요. 네. 뭘 해도 후회한다가 정답이긴 합니다. 수술중에 보냈으면 임종시 같이 못해줬고, 마지막으로 보낸게 병원이라는 죄책감에. 안락사를 시켰으면, 혹시 더 잘 살수 있었는데 내 욕심으로 빨리 보낸게 아닐까라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죠. 하지만 최고의 선택은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미래를 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글쓴분은 적어도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셨어요. 힘내세요.
(IP보기클릭)211.216.***.***
(IP보기클릭)221.138.***.***
(IP보기클릭)211.179.***.***
다시 만나요.
(IP보기클릭)39.7.***.***
글이 참 좋네요 닥추 드립니다 | 20.12.21 13:22 | |
(IP보기클릭)112.148.***.***
(IP보기클릭)39.117.***.***
(IP보기클릭)125.143.***.***
아오 눈치좀.. | 20.12.20 21:23 | |
(IP보기클릭)121.181.***.***
후우.. 뒤에 같은 주인 이라고 붙은 내가 다 부끄럽네... | 20.12.20 21:50 | |
(IP보기클릭)122.128.***.***
(IP보기클릭)220.93.***.***
(IP보기클릭)221.145.***.***
윗녀석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아랫놈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위에 애는 마지막에 밥도 못먹고 점점 말라가는게 보여서 가족 모두가 안락사를 하자고 결정했고 했을 당시에는 정말 미안하고 슬펐지만, 오히려 더 빨리 못해즈고 고통만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를 떠나보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죠 팔이 잘리고 심장이 터져도 이것만큼은 안아플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빈자리를 볼때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죠. 하지만 결국 답은 시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컷 울고 그리워하고 나면 즐거웠던 추억만 남는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IP보기클릭)117.20.***.***
(IP보기클릭)1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