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긴글이 될거 같습니다.
일단 성격이 상당히 내성적 입니다.
남들도 본인이 내성적, 내향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제 생각엔 저는 정도가 쫌 심한거 같아요.
일단 저는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대화의 주체를 이끌어 가질 못합니다.
친구와 있어도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구요.
대화하는 기술 같은건 사람을 많이 만나면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고 하지만
저는 대학교 다닐때 동호회(학교 동아리 아님) 활동을 했었는데
이분들과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그래도 대화는 하는데 제가 대화를 먼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더라구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대화 자체를 이끌어 가질 못합니다.
지금은 직장 생활 하는데 같이 있어도 대화를 거의 안합니다.
물론 저한테 뭘 물어보거나 하면 대답은 하죠.
한번씩 같이 밥 먹다보면 제가 말을 한번도 안하니 있는지 확인한다고 이름을 부르기도 합니다.
저도 남들과 대화를 쫌 잘해보고 싶어요.
나이도 있고 하니 주변에서 소개팅도 해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문제는 제가 듣는건 잘해도 말 자체를 못하니 미안해서 못나가겠더라구요.
만나서 제가 욕 먹는건 상관 없는데 상대방이나 주선자한테 너무 미안해요.
그리고 트라우마도 있는데 중,고등학교때 여자 만나서 했던 실수 때문에 그게 도돌이표가 될거 같아서 피하는것도 있습니다.
가족들하고도 말을 많이 안하는편이구요.
이모가 근처에 사셔서 한번씩 놀러 오시는데 워낙 말을 안하니 입에 거미줄 치겠다고 농담도 하십니다.
외할아버지가 저한테 말도 좀 많이 하고 그래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모가 우울증 치료도 받아 보셨고 해서 제 성격이 바뀌기 힘들다는걸 옆에서 잘 이해는 해주세요.
참고로 작년말부터 이런 성격과 직장문제 때문에 우울증까지 와서 올초에 정신과 몇번 다녀서 우울증 치료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병원은 안다니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또 증상이 오곤합니다.
정신과 가긴 힘들고 그래서 그냥 일반의원에서 디아제팜만 처방 받아서 힘들때 한번씩 먹어서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것 때문에 죽고 싶고 그런건 없어요. 잘 살고 싶고 좋은 세상 더 재밋게 살아가고 싶은데
왜 이렇게 말 주변이 없을까요.
이런건 책으로도 배울수도 없고요...
전형적인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채팅으로는 그래도 말을 하는편입니다.
중,고등학교때도 여자들하고 마주보고 말은 잘 못했어요. 떨리고 그래서
그때 당시 다모임, 버디버디 할때인데 채팅으로는 정말 별 헛소리까지 다 할 정도였습니다.
채팅으로만 대화 하다 타지역에 사는 처음 만난 여자는 저 만나고 엄청 실망 하더라구요.
왜 여기선(채팅) 대화를 이렇게 하는데 실제로는 말을 하지도 않냐고 하면서요...
여자 보면서 말할려고 하면 정말 떨립니다. 가끔 입술이 바들바들 떨리구요.
몸이 안좋아서 소염진통제를 2년 넘게 복용중인데 요즘들어서는 수전증까지 생기는 바람에 죽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느정도 감수 할 수 있는데 대화를 할려고 하면 뭘 말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이런생각 뿐입니다.
아는 형님이 오래전에 해줬던 말이 있는데
성격은 바뀔수 없다. 그냥 연기를 해서 내성적인걸 숨기라고 하더군요.
그 덕분에 그래도 대화 주체를 이끌어 가진 못해도 대답할때 말은 하는거 같아요.
아 갑자기 또 생각나는게 있는데 사람들 많은곳을 다니는것도 상당히 두렵습니다.
시골에 살아서 사실 평소엔 많은 사람 마주할 일이 거의 없어요.
근데 성격을 바꿔보고자 교외로 나가서 극장도 가보고, 혼밥도 해보고, 혼자 여행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똑같더군요. 아직도 사람 많은곳 지나가면 그 사람들이 저한테 관심 1도 없지만 떨리고 그래요.
적응시키면 좋아지겠지 해서 한동안은 혼밥이랑 여행도 자주 했었는데 결국엔 적응하지 못하고 요즘은 안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일하게 밖으로 나가는게 극장 가거나 병원 입니다.
가끔은 오랫동안 못봤던 사람 만나보고 싶고 그런데 만나서 할 이야기도 없고, 나간다는거 자체가 두렵고 그렇습니다.
친구들도 만나고 싶은데 가끔 고향에 오는 친구들 만나긴 해도 재밋게 못해줘서 미안하더군요...
이놈의 성격 어떻게 개조 하고 싶은데 방도가 없을까요...
닉네임까지 가려져서 익명성이 완벽하게 보장된다면 더 심도있게 말해보고 싶은게 있는데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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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제때 딱 할말만 하는게, 더 경제적인 언어 습관이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말 좀 해보겠다고, 이야기 꺼냈다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 생각은, 그럴수록, 반대로 더 잘 들어주는 능력을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유머 감각, 사람들을 이끄는 화술 같은건 하루 아침에 개발한다고 될것도 아니거니와, 많은 훈련이 필요 합니다. 세상에는 참 말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이쪽을 더 발전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잘 들어주고, 발언권, 자기 의견이 있을때 딱 할말만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문제는 그런게 아니겠죠. 성격의 문제 같은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한발 앞선 걱정이 서는거죠. 나의 존재가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좀 심하게 해석해서..) 이 관계에서 필요가 없는 매개체이다 라는 앞선 걱정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을 가장 이해했으면 해요. 나는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다. 굳이 바꾸려 들지 마시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면 해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외향적이고, 말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다. 근데 그 독특함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고 있으며, 나는 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나 나름대로의 파해법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남의 시선에서 맞추지 말고, 나의 시선에서 인정해 버리세요. 세상에는 100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타입이 있는 법입니다. 워너비가 있어서, 그 세계에 편입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스스로가 워너비가 되어 버리시는건 어떠한가요?? 나의 현 상황을 한번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이 현 상황을 가지고 이 세상에 어떻게 적용해 볼까를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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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말을 못하는 사람이 말을 잘해보겠다고, 이야기를 이끌려다 실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 이야기의 흐름을 강박적으로 계산하려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만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짜놓고, 그외의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거나, 억지로 자신의 시나리오에 맞추려고 든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나는 마블에 관심이 많아서, 마블 이야기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있다. 이야기를 마블에 대한 이야기로 이 대화를 진행해야지. 라고 시나리오를 정했다고 치면, 정작, 상대방이 마블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꾸 마블 이야기로 귀결 시키려 드는 경우 입니다. 영화 뭐 좋아하세요?? -> 아 저는 로맨틱 코메디 좋아해요. -> 아.. 근데 최근에 엔드게임 보셨어요?? 엔드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 아.. 네... 네.... (대화 단절)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이야기는 물흐르듯이, 의식의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어짜피 회의가 아닌 이상, 내 시나리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상대방이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 한다라고 하면, 로맨틱 코메디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로코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었으니, 로코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속 꺼내게 만들고, 그에 맞게 계속 리액션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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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굳토커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 굳 리스너는 돼야 해요. 먼저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것 부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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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현실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관심없던 이성에 눈을 뜨는 바람에 말도 쫌 조리있게 해보고 싶고 대화를 못하니 친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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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안해보고 익숙하지 않으면 두렵고 어색한겁니다. 그게 두렵고 어색해서 피하면 악순환만 계속 될 뿐이죠. 그렇다해도 남들은 몇십년간 계속 알게 모르게 부딪히면서 익힌건데 하루 아침에 그걸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어색하고 두렵고 해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남들이 내말과 행동을 이상하게 보더라도 개의치 마세요. 어색한건 사실이고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꾸 경험해보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동호회 외부 활동도 해보시고 .. 인싸처럼 되기에는 그들은 몇십년간 몸에 익힌거라 금방 따라가긴 힘들테고 최소 주변 사람들과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 수준만 올려놓으면 성공한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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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굳이 고칠 필요가 있을까요?? 오히려, 제때 딱 할말만 하는게, 더 경제적인 언어 습관이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말 좀 해보겠다고, 이야기 꺼냈다가,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 생각은, 그럴수록, 반대로 더 잘 들어주는 능력을 키우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유머 감각, 사람들을 이끄는 화술 같은건 하루 아침에 개발한다고 될것도 아니거니와, 많은 훈련이 필요 합니다. 세상에는 참 말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이쪽을 더 발전시키는 걸 추천 드립니다. 잘 들어주고, 발언권, 자기 의견이 있을때 딱 할말만 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문제는 그런게 아니겠죠. 성격의 문제 같은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에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한발 앞선 걱정이 서는거죠. 나의 존재가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나는(좀 심하게 해석해서..) 이 관계에서 필요가 없는 매개체이다 라는 앞선 걱정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을 가장 이해했으면 해요. 나는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다. 굳이 바꾸려 들지 마시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으면 해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외향적이고, 말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다. 근데 그 독특함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고 있으며, 나는 이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나 나름대로의 파해법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남의 시선에서 맞추지 말고, 나의 시선에서 인정해 버리세요. 세상에는 100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타입이 있는 법입니다. 워너비가 있어서, 그 세계에 편입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스스로가 워너비가 되어 버리시는건 어떠한가요?? 나의 현 상황을 한번 냉정하게 분석해보고, 이 현 상황을 가지고 이 세상에 어떻게 적용해 볼까를 한번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IP보기클릭)222.102.***.***
정말 현실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들어 관심없던 이성에 눈을 뜨는 바람에 말도 쫌 조리있게 해보고 싶고 대화를 못하니 친해질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들어 더욱더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9.05.21 11:01 | |
(IP보기클릭)203.246.***.***
근데 제가 제안한 이야기를 더 잘 들어주는 방법을 연구해보라 라는 해법이라는게, 아이러니 하게도, 말을 잘하고 싶어요. 라는 고민에도 부합됩니다. 사실 님은 말을 잘하고 싶다 욕심보다는 오히려, 현장의 이야기를 컨트롤 할수 있었으면 한다.의 고민에 더 가깝습니다. 이야기의 진행 방향을 님의 입에서 꺼냄으로 인해서 시작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지만, 남의 입에서 자꾸 이끌어내고, 방향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조는 결국 액션과 리액션인 거잖아요. 특히 여성분과 이야기를 할때 잘 들어준다는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잘 들어준다는건, 상대방이 이야기를 더 하고 싶게 만드는 방법이예요. 이야기가 시작되면, 잘 들어주고 그에 맞는 리액션을 통해, 상대방은 더 많은 정보를 쏟아 내게 됩니다. 그 중에서 님은 살짝살짝 이야기의 방향을 유도, 제시해 주면 되요. 가만히 주차하고 있는 자동차의 핸들은 뻣뻣하겠지만,(파워 핸들 제외) 달리고 있는 자동차의 핸들은 쉬이 돌려지듯이.. 님은 굳이 이야기의 화재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 없이, 적극적인 리액션을 통해서, 이야기를 컨트롤 할수 있게 된다는 관점으로 보시면 되는겁니다. | 19.05.21 11:18 | |
(IP보기클릭)203.246.***.***
퍽팍쉬쿵탁
그리고 또 하나, 말을 못하는 사람이 말을 잘해보겠다고, 이야기를 이끌려다 실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 이야기의 흐름을 강박적으로 계산하려고 든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만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짜놓고, 그외의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하거나, 억지로 자신의 시나리오에 맞추려고 든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나는 마블에 관심이 많아서, 마블 이야기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있다. 이야기를 마블에 대한 이야기로 이 대화를 진행해야지. 라고 시나리오를 정했다고 치면, 정작, 상대방이 마블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꾸 마블 이야기로 귀결 시키려 드는 경우 입니다. 영화 뭐 좋아하세요?? -> 아 저는 로맨틱 코메디 좋아해요. -> 아.. 근데 최근에 엔드게임 보셨어요?? 엔드게임이 어쩌구 저쩌구.. -> 아.. 네... 네.... (대화 단절) 이렇게 흘러가는 거죠. 이야기는 물흐르듯이, 의식의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어짜피 회의가 아닌 이상, 내 시나리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상대방이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 한다라고 하면, 로맨틱 코메디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상대방이 로코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얻었으니, 로코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속 꺼내게 만들고, 그에 맞게 계속 리액션 해주시면 됩니다. | 19.05.21 11:25 | |
(IP보기클릭)125.176.***.***
말 잘하신다 ㅎㅎ | 19.05.21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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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한번에 너무 많은걸 바꿀려고 하니 너무 힘든거 같아요... 상대방과 같은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할려고 해도 말을 많이 안하다 보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래된 친구들 만나서 같은 관심사로 대화 해도 비슷해요. 오히려 나이 들수록 대화가 더 없어진거 같구요 ㅜㅜ | 19.05.21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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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시나리오를 몇개 짜놓고 대화를 가끔 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다보니 항상 어려움을 격네요. 그래서 또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식으로도 생각해보고 했는데 대부분 실패 했습니다... 대화하기 정말 힘드네요 ㅜㅜ | 19.05.21 11:37 | |
(IP보기클릭)1.222.***.***
뭐든 안해보고 익숙하지 않으면 두렵고 어색한겁니다. 그게 두렵고 어색해서 피하면 악순환만 계속 될 뿐이죠. 그렇다해도 남들은 몇십년간 계속 알게 모르게 부딪히면서 익힌건데 하루 아침에 그걸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어색하고 두렵고 해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남들이 내말과 행동을 이상하게 보더라도 개의치 마세요. 어색한건 사실이고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꾸 경험해보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들부터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동호회 외부 활동도 해보시고 .. 인싸처럼 되기에는 그들은 몇십년간 몸에 익힌거라 금방 따라가긴 힘들테고 최소 주변 사람들과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 수준만 올려놓으면 성공한 거라 봅니다.
(IP보기클릭)1.222.***.***
그리고 자주 대화할려고 하고 활동하고 책과 뉴스도 보면서 주변의 일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만큼 말을 할 수 있는 소재꺼리도 점점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스킬도 생기게 됩니다. | 19.05.21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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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의 일이겠지만, 나중에 말에 재미를 붙이게 되면 실없는 말 남에게 상처주는 해서는 안될말 나의 약점을 노출 시키는말들 까지 하게 되어 그거에 또 상처를 받게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때 부터는 말을 얼마나 가려서 잘 할 것인가 고민할때이죠. 말을 안하는거와 못하는거는 다르고, 말이 많은거랑 말을 잘하는거는 또 다른겁니다. 이건 나중 일이고 우선은 말하는거에 대해 두렵고 어색한거부터 떨쳐내는게 우선 순위일겁니다. | 19.05.21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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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서 만나서 얘기를 자주 하고 그래야겠네요. | 19.05.21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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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는 아니고 조금만... 성격이 바꼇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지만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는게 문제 같아요. | 19.05.21 1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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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굳토커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 굳 리스너는 돼야 해요. 먼저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것 부터 해보세요
(IP보기클릭)14.48.***.***
차근차근해보겠습니다 | 19.05.21 12:4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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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하지 마세요. 친구들도 있고 동호회 활동해서 아직도 연락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골방에서 애니랑 게임? 저 게임도 많이 안하는편이고 애니는 안봅니다. | 19.05.21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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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닌데?"가 아니고 루리웹 오래한거랑 사회성이랑 뭔상관인가요 ㅋㅋ 무슨 말이 되는 헛소리를 해야지 | 19.05.21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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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세운적 없고요 루리웹 오래한거랑 사회성이랑 뭔 상관인지요? 도대체 이딴 소리 지껄이는놈들 치고 죄수번호 아닌놈이 없네. 맞죠? | 19.05.21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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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좀 웃기네요 ~ | 19.05.21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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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몇번 갔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를 못봐서 그런건지 계속 정신과를 가야 하는게 두려운건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 19.05.21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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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자체를 못하진 않아요. 직장에서도 말 잘한다는 소리는 듣구요. 문제는 제가 먼저 주제를 갖고 말을 이끌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거죠... 자신감이 없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안좋아하겠지. 이렇게 말하다 실수하면 안되겠지 하는 상황을 생각 많이 하는편입니다.. | 19.05.21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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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보니 리액션이 쫌 약한거 같아요. 당장에 맞장구 치는 행동이라도 잘해봐야겠습니다. | 19.05.21 2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