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남자입니다.
평생 모솔이였는데 20초반의 여자와 사랑을 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부정했는데 결국 사귀게되었고 마음속으로 헤어짐이 올것이라고 두려워하였고 결국 400여일에 사랑을 끝으로 어제 이별을 했습니다.
결국 헤어짐을 통보받았죠
또래에 남자가 마음에 들어왔답니다.
붙잡지않았고 어울리는 젊은 상대에게 사랑받기를
희망하며 웃으며 보냈습니다.
근데 마음이 아프고 남아있는 흔적에 가슴이 시립니다.
못해준게 너무 많고 차도 없는 뚜벅이 데이트들도 마음에 걸리고 회사생활 핑계로 소홀히 한게 너무 아픕니다.
오늘은 출근하여 일도 정리만하고 들어와버렸습니다.
그 여자를 보내주는게 맞다고 내심 꼽씹지만 이겨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 답답한 마음을 표현할려고합니다.
모솔이였고 첫사랑이라서 이겨내기가 쉽지않을거같은데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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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30대중반에 첫사랑을 했습니다. [30]
추천 9 조회 11218 댓글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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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이 30대중반 모쏠 아저씨랑 400일이나 만나준것만 해도 기적이죠 ㅎㄷㄷ
(IP보기클릭)118.130.***.***
역으로 생각하면, 뚜벅이라서 헤어지고 메리트따져가면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였자면 400일이나 기다리지 않았을겁니다. 여자라는 동물이 그런거면 남자라는 동물은 색스만 아는 동물인가요? 여자에대한 편견이 있으시네요....자신의 편견을 남의 상처에 덧씌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11.36.***.***
실연한지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픔을 이기거나 극복하려는건 미련한짓 입니다. 아프면 아픈데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이별에 대한 현명한 자세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좋아했으니 아픈게 당연하잖아요..관히 뚜벅이니 뭐니 해서 상대가 하지않았던 말이나 생각에 대해 자격지심 가지지말고 다른 사랑이 또 찾아올겁니다. 아픔 잘 견뎌내시고 힘내시길
(IP보기클릭)183.101.***.***
심슨님 말씀대로 원댓글분은 너무 큰 편견을 갖고 계시는거 같아요.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 많습니다.
(IP보기클릭)211.196.***.***
진심으로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잊혀집니다.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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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olfus Orlandeau
이거는 진리 | 18.05.28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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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라서 헤어질 정도의 여자라면 이 남자분한테는 헤어진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런것 저런것 떠나서 제가 저 나이고 상대가 20대 초반이면 처음 만날때부터 헤어질꺼 염두에 두고 카르페디엠의 마인드로 만났을듯 | 18.05.28 1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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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쑥
역으로 생각하면, 뚜벅이라서 헤어지고 메리트따져가면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였자면 400일이나 기다리지 않았을겁니다. 여자라는 동물이 그런거면 남자라는 동물은 색스만 아는 동물인가요? 여자에대한 편견이 있으시네요....자신의 편견을 남의 상처에 덧씌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8.05.28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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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아이디와 안어울리게 훌륭한 말씀.... | 18.05.28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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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심슨
심슨님 말씀대로 원댓글분은 너무 큰 편견을 갖고 계시는거 같아요.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 많습니다. | 18.05.28 16:41 | |
(IP보기클릭)211.184.***.***
20대 초반이 30대중반 모쏠 아저씨랑 400일이나 만나준것만 해도 기적이죠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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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나이차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를 상처주는게 아닌지... 그 여자에게도 제가 좋은추억 좋은기억으로 남길 바라고있습니다. | 18.05.29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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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잊혀집니다.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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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덕분에 많은것을 해봤습니다ㅡ 여행 이라던지 맛집을 찾아가본다던지 공연을 보러 간다던지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남아있는 기억들이 지금은 추억이 아니고 아픔이네요 | 18.05.29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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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은 그럴겁니다. 당연히 그런거죠. 하지만 너무 추억에 빠져들지마시고 친구들도 만나시고 멋지게 차려입고 밖에도 나가보세요. 이럴땐 집에서 게임하는거 제경험상으론 좀 비추입니다ㅜ.ㅜ 그리고 아무리 한번이라해도 모쏠과 연애경험있음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전보단 훨씬 괜찮은 남자가 되셨을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18.05.29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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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한지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픔을 이기거나 극복하려는건 미련한짓 입니다. 아프면 아픈데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이별에 대한 현명한 자세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좋아했으니 아픈게 당연하잖아요..관히 뚜벅이니 뭐니 해서 상대가 하지않았던 말이나 생각에 대해 자격지심 가지지말고 다른 사랑이 또 찾아올겁니다. 아픔 잘 견뎌내시고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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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년은 가슴시리더라구요............ | 18.05.28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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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가슴은 아려오지만 좋은추억이라고 생각할려고 합니다. 몇년까진 안갔으면 좋겠는데 떨어져 있다보면 잊혀질거라 시간이 약이다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 18.05.29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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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가더라구요...저는 처음 사귄게 아니였는데 그게 첫사랑이였습니다. 저는 7년을 질질끌다가 결국 깨끗하게 보내줬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순수했고 가장 열정적이였던때같습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18.05.29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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