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연애 3년, 결혼 6년차 입니다.
지금 와이프를 29에 친구 소개로 만나 결혼했어요.
와이프를 소개 받기전에 썸을 타던 초등학교 동창이
있었습니다.
거의 썸만 1년 가까이 끌다가 고백을
고민하던 중에 그친구가 먼저 남친이 생겼다고 얘길하더군요.
그때 느꼈던게 이성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면 아끼지말고 속시원히 고백을 하라는 겁니다.
그러고 그때 썸타던 친구는 2~3개월뒤 남친이랑 결혼을 했고 같은 달 지금 와이프를 소개받아 전 소심하고 신중하고 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고대화를 했죠.
그러니 그전까지 어렵던 이성을 대하는것들이 너무 쉽고 편했어요.
그러다보니 연애할때 와이프 여자친구들 무리에 남자는 저혼자 끼여서 같이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눠서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레 여자들이 편해지더라고요.
고민상담 게시판은 매일 눈팅을 하는데 연애에 고민하는 분들의 글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제 경험상 한마디만 거들고 싶은데 너무 상대 여성을 배려하고 본인을 상대방에 맞춰주려고 하지말고 적당히 배려하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말이나 행동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좋은 결과가 없더라고 후회가 없고 아쉬움이 안남아요.
연애에 가장 필요한건 용기 같아요.
전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할때가 인생에 가장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던 시기 였던것 같아요.
지금은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고 와이프와 연애때의 사랑은 없지만 서로 한이불 덮고 자면서 생긴 끈끈한 가족애와 이쁜 내새끼 둘을 키우는 재미로 연애와 또다른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다들 이쁜사랑 해서 에너지 넘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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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와이프님이 어느정도 님을 마음에 들어하셨고. 님도 어느정도 잘생겼기 땜에 와이프님 친구분들도 결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거라고 생각해요.. 연애가 왜 고민이냐면 저같이 대쉬해도 안되고. 얼굴도 평균이하라서 그러니 고민이죠... 결혼에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의 노력도 있지만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할수 있는거에요. 그게 안되는 사람들은 진짜 자괴감과...시간과 돈,노력에 대한 보상이 안나오니...고민인거구요. 용기가 있다고 해서...성공 못합니다...(물론 운동하고 외모 가꿔도 안되면요) 노력해도 연애나 결혼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힘듭니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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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선궁쓰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막타칠때 쓰는겁니다 자신도 확신못하는 관계 상태에서 고백하면 대부분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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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요지는 이거같아요. 기량을 다 펼치고 끝나는 거랑 허둥지둥 하다 끝나는 거랑 그래도 전자가 낫다이거죠. 후자 같은 경우는 될 것도 안되게 만들고 후회나 혹시나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크게 남으니.. 전자 같은 경우는 안되더라도 깔끔하고 되면 역시 적극적으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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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의 댓글을 보다보니 외모가 안되면 연애를 못한다는 말들이 꽤 보이네요. 전 키도 168이고 와이프 소개 받았을때 M자 탈모도 진행중이었고 직업도 대기업에 계약직(일용공)으로 일하고 있을 정도로 내세울게 없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쉬 하세요. 대쉬 못해서 연애를 못하나 대쉬해서 까이나 결과는 같지만 대쉬해서 까이면 후회는 안남잖아요. 전 그때 고백이나 해볼껄 하던 후회가 너무 아쉽고 기억이 아주 오래 남길래 연애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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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패배주의에 휩싸인 내용인 것 같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어봅니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냐면 그건 당연히 아니며, 고백에 대한 이 글에 견해는 다짜고짜 "너 마음에 든다 나랑 만나자" 가 아니고, 만약 좋은 감정으로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고 끝을 내라 라는 의미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내 외모가 안된다 싶으면 친한 오빠 포지션에서 고민도 들어주고 시간도 좀 들여서 둘이 있는 시간도 많이 만들어보고 그러다 분위기 괜찮은 것 같다 싶으면 그 타이밍에 고백을 꼭 하라는 뜻입니다. 괜찮을 것 같은 타이밍에도 '아 차이면 어떡하지 그럼 이사람 다시는 못볼텐데...' 라는 생각을 갖고 물러나지 말라는 뜻이라고요.. 이렇게 진지하게 고백을 받는게 스트레스라고 느끼는사람은 없을겁니다. 만약 상대방이 고백을 스트레스라고 느낀다면 그건 고백을 한 사람이 심하게 성질이 급해서 열매가 익지도 않았는데 수확하려는 사람이겠죠 익지 않은 열매 먹으면 쓰거나 떫거나 합니다. 선택의 시기에서 도망가지 말라는 뜻인데 이미지니 스트레스니 고백을 던진다느니 이런 생각이 든다면 나가서 빨리 여러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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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와이프님이 어느정도 님을 마음에 들어하셨고. 님도 어느정도 잘생겼기 땜에 와이프님 친구분들도 결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거라고 생각해요.. 연애가 왜 고민이냐면 저같이 대쉬해도 안되고. 얼굴도 평균이하라서 그러니 고민이죠... 결혼에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의 노력도 있지만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기 때문에 쉽게 말할수 있는거에요. 그게 안되는 사람들은 진짜 자괴감과...시간과 돈,노력에 대한 보상이 안나오니...고민인거구요. 용기가 있다고 해서...성공 못합니다...(물론 운동하고 외모 가꿔도 안되면요) 노력해도 연애나 결혼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힘듭니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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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다되는게 아니라는 점은 공감합니다만 우물쭈물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놓치는 것보다야 낫지 않나 싶군요. | 18.05.07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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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 고민 글 올리는분들 보면 가끔식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집착하는 분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연애고민에 썸타는 고민이더라구요. 뭐라도 해보려고 고민하는거 같은데... 우물쭈물 해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그게 저도 처음엔 그냥 외모나 성격이 상대방과 안맞는다고 생각할수 있지만..이게 점점 쌓이다 보면 해도 안되는 자괴감과 두려움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그룹내에서 한사람에게 용기있다고 썸타서 둘이 잘 맞으면 다행인데 틀어질경우 그 그룹이나 모임이 깨지는 걸 많이 겪었구요(저와 제 그룹내에서 겪은일). 전 같이 놀던 그룹내에 여자에게 고백했었지만 실패해서 바로 군대갔습니다. 학과 전체 여자들의 시선과...소문이...장난이 아니더군요.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그룹 전체 인간관계가 틀어지는거죠. 그래서 혼자 욕심에 우정과 인맥까지 잃어버려서 고백이라는것(용기내는것)이 쉽지 않아요. 대신에 이런 그룹내에서도 어느정도 좋은 조건 갖춘 남자들은 성공하고 해피엔딩을 많이 봤습니다. (외모, 돈 둘 다 갖춘 경우는 대부분 성공) 고백이라는게 사실...성공하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거구요(사랑이나 인맥유지) 실패하면 지금보다 더 불행해 집니다(사랑 뿐만 아닌 형성된 인맥에도요) 고백(용기)이라는게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라. 그렇습니다. | 18.05.07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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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선궁쓰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막타칠때 쓰는겁니다 자신도 확신못하는 관계 상태에서 고백하면 대부분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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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 18.05.07 0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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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요지는 이거같아요. 기량을 다 펼치고 끝나는 거랑 허둥지둥 하다 끝나는 거랑 그래도 전자가 낫다이거죠. 후자 같은 경우는 될 것도 안되게 만들고 후회나 혹시나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크게 남으니.. 전자 같은 경우는 안되더라도 깔끔하고 되면 역시 적극적으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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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루이틀사흘나흘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생각만 하다가 잠재적범죄자가 되느냐.. 맘에 드는여자에게 말도 못 건 루져가 되느냐.. 아니면 윗분 말처럼 고백하고 본인의 마음을 어필하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것네! | 18.05.07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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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mo
지나치게 패배주의에 휩싸인 내용인 것 같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어봅니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냐면 그건 당연히 아니며, 고백에 대한 이 글에 견해는 다짜고짜 "너 마음에 든다 나랑 만나자" 가 아니고, 만약 좋은 감정으로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보고 끝을 내라 라는 의미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내 외모가 안된다 싶으면 친한 오빠 포지션에서 고민도 들어주고 시간도 좀 들여서 둘이 있는 시간도 많이 만들어보고 그러다 분위기 괜찮은 것 같다 싶으면 그 타이밍에 고백을 꼭 하라는 뜻입니다. 괜찮을 것 같은 타이밍에도 '아 차이면 어떡하지 그럼 이사람 다시는 못볼텐데...' 라는 생각을 갖고 물러나지 말라는 뜻이라고요.. 이렇게 진지하게 고백을 받는게 스트레스라고 느끼는사람은 없을겁니다. 만약 상대방이 고백을 스트레스라고 느낀다면 그건 고백을 한 사람이 심하게 성질이 급해서 열매가 익지도 않았는데 수확하려는 사람이겠죠 익지 않은 열매 먹으면 쓰거나 떫거나 합니다. 선택의 시기에서 도망가지 말라는 뜻인데 이미지니 스트레스니 고백을 던진다느니 이런 생각이 든다면 나가서 빨리 여러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세요 | 18.05.07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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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주저하다가 놓치는 것만큼 찐따같은 짓이 있나 싶습니다. | 18.05.07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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