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까지도 모쏠인것도 쪽 팔린데 말도 못걸어서 상담받는거도 창피하지만 상담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씁니다.
우선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30대 아가씨입니다.
저랑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사는 걸 알고 먼저 다른 사무실에 있는 저를 찾아와 카풀 하자고 하기에 그러자고 하고
몇번 집 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첨엔 외모가 별로라 생각해서 맘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웃는게 참 매력있고 뭣보다 말하는게 참 좋은사람 같아서
혼자 좋아하게됬고... 좋아하는 맘에 커피를 몇번 줬는데 미안하다고 주지 말라는겁니다..
혼자 생각에 아 내가 주는게 싫은가보다.. 하고 이 카톡을 마지막으로 4개월이 넘도록 카풀도 안했고 카톡도 명절인사만 했네요
그러다 몇일전에 그녀가 퇴근하고 집에 혼자 걸어가는걸 보고...
내일 출근 하면 같이 집에 가자고 해야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막상 카톡을 하려니 좀 두렵네요... (아마 까이는게 겁나는거겠죠)
또 막상 카톡을 하려니 어떻게 해야하지??란 생각에 지웠다 썼다 30분을 헛짓거리했네요ㅠㅠ
저 어째야 하나요??
안녕~ 이라고 우선 보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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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여성분은 님에게 처음부터관심이 없었고 님께서 커피같은것을 주면서 관심을 보이니까 님에 마음을 알게 되고 부담스러웠을 거에요. 그래서 더이상 카풀요청도 하지 않았겠죠. 그냥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접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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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커피 안받는 순간 그냥 철벽치는 구나 하고 끊었음 차 얻어타면서 기름값은 종종 내주는 여자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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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몇번 커피를 건내신거면 그 여성분도 느끼셨을거같아요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었던것 같고 그분도 그 뒤로 연락이 없었으니 그걸로 끝이라고 받아들였겠죠 그리고 보통 카풀하거나 그런식으로 커피를 건냈으면 보통 사람이라면 저녁이라도 한끼 샀을텐데 그것조차 없는것으로 보아 그냥 놓으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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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다하는데, 집에 같이 가자고 카톡 보내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되려, 카톡 날리면 상당히 경계하거나 혐오감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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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케바케 죠 누가뭐라해도 님이 그여자를 제일 잘알겠죠? 윗분들 대답이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답변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본문의 단초로 백프로 NO라고 단정 짓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볼때 님의 문재는 너무 썸녀에게 급속도로 빠져 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도 단계별로 적당한 거리를 둘줄 알아야 한다는걸 몇번 헤어진후에 알게됫습니다. 서로 에게 확신이 생기기전에 그녀에게 마음을 백프로 준다고 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연애도 자기 콘트롤 이 되는사람이 잘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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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커피 안받는 순간 그냥 철벽치는 구나 하고 끊었음 차 얻어타면서 기름값은 종종 내주는 여자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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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받을 생각도 안했네요... | 18.03.09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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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도 좀 남자한테 말하는거에 10분의1만 좀 편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인사 카톡도 못보내는게 참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 18.03.09 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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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통 사람으로 생각하시고..근데 여자분이 커피사야할꺼같은데 그건 좀 깨름찍하네요? | 18.03.09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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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몇번 커피를 건내신거면 그 여성분도 느끼셨을거같아요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었던것 같고 그분도 그 뒤로 연락이 없었으니 그걸로 끝이라고 받아들였겠죠 그리고 보통 카풀하거나 그런식으로 커피를 건냈으면 보통 사람이라면 저녁이라도 한끼 샀을텐데 그것조차 없는것으로 보아 그냥 놓으시는게 본인에게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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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여성분은 님에게 처음부터관심이 없었고 님께서 커피같은것을 주면서 관심을 보이니까 님에 마음을 알게 되고 부담스러웠을 거에요. 그래서 더이상 카풀요청도 하지 않았겠죠. 그냥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시고 접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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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직장은 아닌거같으시니 마음을 전했을때 크게 문제 될게 없으면 지금 느낀 감정 그대로 전달해보시는것도 좋아요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언제나 정답이니깐요 | 18.03.09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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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 18.03.09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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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화중에 물어봤네요... 원래 외로움을 잘 안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녀가 저보고 외롭지 않아요란 질문 받고 그냥 그렇단 대답하고 난 담부터 맘속에 외로움폭풍이 몰아치고있네요ㅠㅠ | 18.03.09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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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다하는데, 집에 같이 가자고 카톡 보내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되려, 카톡 날리면 상당히 경계하거나 혐오감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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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라!
이러지말자... | 18.03.09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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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바빠서 거절한 경우(즉 가능성이 보일 경우) - 여자의 답장 : 오늘은 시간외 근무때문에 바빠서요 다음주부터는 가능해요 - 이렇게 분명히 다시 기회를 줄 수있게 힌트를 준다 2. 완곡한 거절인 경우 -여자의 답장 : 오늘 시간외 근무라 바빠서요. 나중에 시간되면 갈게요 - 이렇게 애매하게 답장하면서 여지를 주지 않는다.. 제 생각에는 두번째 같은데 그냥 이제 연락도 하지 마시고 접으십시오 . 세상에 여자 많습니다. 차라리 물러서야될때 물러설줄 아는게 오히려 더 남자답습니다. 매달리지 마십시오.. 경험입니다 그냥 버리십시오 | 18.03.09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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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가장 답답한 유형의 분이시네요. 다시 말해보고 또 까이면 포기한다... 아니 싫다고 그렇게 표현을 하면 끝난거지 뭘 자꾸 확인사살을 하시려고 | 18.03.09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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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케바케 죠 누가뭐라해도 님이 그여자를 제일 잘알겠죠? 윗분들 대답이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답변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본문의 단초로 백프로 NO라고 단정 짓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볼때 님의 문재는 너무 썸녀에게 급속도로 빠져 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도 단계별로 적당한 거리를 둘줄 알아야 한다는걸 몇번 헤어진후에 알게됫습니다. 서로 에게 확신이 생기기전에 그녀에게 마음을 백프로 준다고 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연애도 자기 콘트롤 이 되는사람이 잘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