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기변병에 걸린듯 합니다 ㅜㅜ

[루리웹-6934778659]

요즘 휴대폰 자주 바꾸고 싶은 맘이 드는걸 기변병이라고 하는걸 어디서 줏어들어서 ...

제가 예전에는 정말 휴대폰 바꾸고 싶으면 그냥 바꿨거든요. 2주만에 휴대폰을 바꾼적도 있고 ..

근데 지금은 기변병을 어느정도 치유해서 18개월동안 바꾸고 싶다는 생각 안하고 잘 쓰고 있었는데 ..

최근 아이폰x이 그렇게 사고 싶네요. 분명 지금 바꾸는건 무리고, 지출이 많아진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계속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이 병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

[그리엔탈]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고 판단하셔서 글까지 올리신거 같은데,
솔직히 그냥 참는게 답입니다.

그렇다고 막 무조건 참아라 이건 누구나 하는 말인데,,

일단 효과가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1. 왜 기변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해보세요
2. 생각 내용을 어딘가에 기록하고, 기제 해보세요. 메모형식이 좋습니다.
3. 기록한 내용을 나열하고 종류별로 정리해보세요
4.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지급 가지고 있는 제품의 내용을 함께 적어보세요.
5. 얼마나 차이나는지 비교해보고 어떤 이점과 단점이 있는지 분석해보세요

신기종이 나오면 이걸 반복하고, 가격차이나 시세표, 가격변동등
또 기기의 스펙 변경에 대한 추이도 스스로 만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또 만약 내가 기변을 한다면 해당 기간동안 그 가치가 얼마인지도 역산해보고요
당연히 계산한건 기록해두는게 좋겠죠?

물론 다른 정보들 찾아보셔도 좋은데 메인 비교데이터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판단이 들어가게작성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 작성한것들을 다 정리해서 기간,날짜 별로 스크랩하듯 정리해두시고요

효과에 대한 설명보다는 직접 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게 될껍니다. 그럼

[홀림목]

바꾸세요. 후회하는것도 경험

[그리엔탈]

이미 바꾸고 있는데 그런 자신의 습관적 행동을 고치고 싶어하시는듯..

[와일드다운]

어차피 돈 감당이 되니까 바꾸는거 아닙니까 뭐하러 고쳐요?

[La miradim]

저도 기변병이 심한 편인데 사고 싶은 걸 사면 고쳐진다는 말에 샀더니 사고 싶은 게 또 생기지 고쳐지진 않더군요. 돈을 강제로 묶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예적금을 든다거나 하는 식으로.

[닉없음]

정말 당장 쓸 생활비만 남기고 예적금 같은 걸로 여유자금을 모두 쉽게 꺼내 쓸 수 없는 곳에 묶어 보세요. 월급도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투입하고...
그래도 못 참고 돈을 인출해서 기기를 변경한다면 그때는 불치병 수준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hanzozz]

병은 무슨 ㅋㅋ 감당되는거 같은데 뭐하러 고침

[零~ZERO~]

노트3 쓰고잇다가 배터리만 갈아서 5년째 쓰는 서민은 잘 모르것옹 ㅎㅎㅎㅎ

[그리엔탈]

ㅋㅋㅋ 아니 왤케 곡해적이야.. 정말 자기는 힘든데도 유혹을 못이기는 걸지도 모르잖아요 그런의미에서 위에 제가 올린 방법 해보셔요

[루리웹-4571102470]

중요한 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는데 자주 바꾸는 건 빚 내서 명품 사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DoNoTS!]

솔직히 말해서,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하네요.휴대폰 바꿀 돈으로 그냥 부모님 얼굴 생각하셔서 뭔가 맛있는 음식이나 옷,여행이라도 보내주세요.

아무 쓰잘데기 없는 휴대폰 바꾸는 것보단 훨씬 값진 것이 될테니까요.

[장바리]

어차피 그 돈 술값이든 뭐든으로 나갑니다 ㅋ 지르세욧! 지르면 남습니다.

[에타드]

저도 장비병에 걸렸었는데요. 회사 팀장님이 말한거 듣고 어느정도 고쳐졌어요. "분수에 맞게 살아라"

[Shamsiel]

저도 오토바이 기변병으로 5년간 15대 정도 탔는데 지금 7년넘게 한대로 쭉 갑니다.
폐차할때까지 탈 예정

[로저 스미스]

기변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데...

기변하는데 드는 금액만큼 "현금으로" 바꿔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보십시오.(지갑말고 주머니에 통째로)
그래서 불안한 생각이 안들면 감당할만한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