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사촌동생이 군대 다녀오고 대학도 졸업하고 나서부터는 여자옷을 입고 다니는데요
치마나 원피스 속옷 이런거는 아니지만 여자화장품에 네일에
자켓 코트 티 바지 모자 지갑 악세사리 가방 등등 여자옷 매장에 가서도 옷을 잘도 사와요
지 말로는 요가 필라테스 등등 운동 열심히 하고 허리가 26에 체형도 그닥 안커서 마른편이라 문제 없다네요
문제는 그런 요지가 아닌데...남의 시선이나 눈치따위는 무시합니다
작은아버지가 이 넘이 잔소리 듣기싫어 독립하겠다는데 외동이라 더 걱정된다고
어려서부터 형처럼 의지하는 제가 설득하라고 하셔서 설득해도 그냥 무시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 할꺼면 저 안보겠다고 지적질 좀 하지말라고 해요
만약에 아버지나 다른 사람이 너처럼 똑같이 입고 다니면 어떨꺼 같냐고 물어보니 아무 느낌없다 취향이니 존중하겠다고..
게이나 트렌스젠더 쪽으로 물어보니 그건 아니다 라는데
혼돈의 도가니예요 뭐하자는건지..여자옷 입는 남자애 이거 고쳐줘야 하지않나요? 지적질 해주는게 맞는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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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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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가 작아서 여자 옷 사이즈가 소화가 된다면 무리 없는거 아닌가요..변태적 성향으로 여성 속옷 입는 것도 아니고 잘 맞고 이쁘니 자신의 취향대로 맞게 입는건데 너무 여자 옷이라는 것에 색안경 낀거 아닌가요.. 요즘은 남녀 공용으로 나오는 디자인과 제품도 많고 반대로 성별인 여자가 남자 옷 입는다고 이렇게 색안경끼고 볼껀지...여자가 체격이 남들보다 커서 여자옷이 안맞아 남자 옷 차선책으로 입는건데... 여자 옷이란거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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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문제될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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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나 연예인들 마른 남자분들 종종 여자옷 입던데요?? 잘어울리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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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마르고 작아서 남자옷 제일작은거 사도 맞는게 거의 없어서 여자옷중에 유니ㅅㅅ한 스타일로 골라서 사입고 바지도 여자꺼 사서 입을때도 있는데; 마르고 작아본적이 없어서 모르시나본데 진짜 보통남자 사이즈론 답이 없는 사람 많아요; 제 허리도 26 27되는데 남자 제일작은거 보통 28부터라서 개빡침 스키니진으로 제일 작은거 사야 그냥 잘 맞을까하는 수준; 여자꺼밖에 답이없어서 사촌동생분도 저같은 타입이신가보네요; 글쓴분 말씀처럼 여장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떤분들은 크로스드레서라는게 결국 그게 여장이잖아요; 여자처럼 치마입고 다니고 근데 사촌동생분은 그런건 아니라면서요; 브래지어하고 여자팬티 입지도 않고 사촌동생분이 화장은 하시나요? 전 심지어 피부도 썩창이라 컴플렉스 쩔어서 누나 결혼식때 처음 화장당해보고 컴플렉스 가려지니까 좋아서 하고 다니는데 그런 저는 정신병자? 게이? ㄴㄴ 전혀요 멀쩡하게? 결혼앞두고 있음 제가 사촌동생분이였어도 진짜 스트레스받고 연락안하고 싶을듯요; 아무래도 우리나란 생각보다 보수적인 사람도 많고 특히나 어르신들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쪽 입장도 이해는 되는데 고쳐줘야 하지 않나요? 고친다. 라는 그 생각자체가 저는 너무 충격스럽네요; 뭘 고쳐요; 사촌동생분 어디가 망가지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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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문제될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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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나 연예인들 마른 남자분들 종종 여자옷 입던데요?? 잘어울리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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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무슨 소리... | 17.11.16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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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데요? 애초에 글쓴분도 치마나속옷같은걸 입는게 아니라했으니 여장하고 다니는것고 아닐테고 | 17.11.16 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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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 원래부터 여성라인도 잘 소화하고 입었습니다 패션관심없는사람들은 그게 여자옷이였어?하고 물을정도로 티안나게요 ㅎㅎ | 17.11.16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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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도 와이프 백이나 스카프 잘 하고 다니던데 | 17.11.16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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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라 이러는거지 일반인 상식으론 이상하게 보는게 맞죠 물론 이러라 마라 하기엔 20살이라 오지랖이지만 | 17.11.16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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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아도 불편할 듯 | 17.11.16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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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가 작아서 여자 옷 사이즈가 소화가 된다면 무리 없는거 아닌가요..변태적 성향으로 여성 속옷 입는 것도 아니고 잘 맞고 이쁘니 자신의 취향대로 맞게 입는건데 너무 여자 옷이라는 것에 색안경 낀거 아닌가요.. 요즘은 남녀 공용으로 나오는 디자인과 제품도 많고 반대로 성별인 여자가 남자 옷 입는다고 이렇게 색안경끼고 볼껀지...여자가 체격이 남들보다 커서 여자옷이 안맞아 남자 옷 차선책으로 입는건데... 여자 옷이란거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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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마르고 작아서 남자옷 제일작은거 사도 맞는게 거의 없어서 여자옷중에 유니ㅅㅅ한 스타일로 골라서 사입고 바지도 여자꺼 사서 입을때도 있는데; 마르고 작아본적이 없어서 모르시나본데 진짜 보통남자 사이즈론 답이 없는 사람 많아요; 제 허리도 26 27되는데 남자 제일작은거 보통 28부터라서 개빡침 스키니진으로 제일 작은거 사야 그냥 잘 맞을까하는 수준; 여자꺼밖에 답이없어서 사촌동생분도 저같은 타입이신가보네요; 글쓴분 말씀처럼 여장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떤분들은 크로스드레서라는게 결국 그게 여장이잖아요; 여자처럼 치마입고 다니고 근데 사촌동생분은 그런건 아니라면서요; 브래지어하고 여자팬티 입지도 않고 사촌동생분이 화장은 하시나요? 전 심지어 피부도 썩창이라 컴플렉스 쩔어서 누나 결혼식때 처음 화장당해보고 컴플렉스 가려지니까 좋아서 하고 다니는데 그런 저는 정신병자? 게이? ㄴㄴ 전혀요 멀쩡하게? 결혼앞두고 있음 제가 사촌동생분이였어도 진짜 스트레스받고 연락안하고 싶을듯요; 아무래도 우리나란 생각보다 보수적인 사람도 많고 특히나 어르신들은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쪽 입장도 이해는 되는데 고쳐줘야 하지 않나요? 고친다. 라는 그 생각자체가 저는 너무 충격스럽네요; 뭘 고쳐요; 사촌동생분 어디가 망가지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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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언을 해주는 정도야 괜찮지만 자기가 좋다는 데 강요 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남한테 피해를 딱히 입히는 것도 아니고... 트랜스 경향이 아니면 나이먹고 여친 사귀고 하다보면 더 나아가 회사 다니고 결혼하고 하면 자연스레 고쳐질겁니다. | 17.11.16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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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장품은 여자/남자용이 나눠진게 의미가 없어요. 그냥 자기 피부에 맞춰서 사면 되는거구요. 일반적으로 파는 남성용화장품은 오히려 피부에 좀더 안좋아요. 시원한느낌 내려고 알콜을 넣는게 많거든요. | 17.11.16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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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댓글들 이런 걱정글을 올릴정도면 단순히 사이즈나 디자인 때문에 여자옷 입는 수준을 벗어났으니 가족이나 사촌까지 나서서 걱정을 하겠죠 | 17.11.16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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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디가 입고있는 샤넬도 여성라인입니다 이런식으로 요즘은 점점 젠더리스가 대중화되고있어요 아직 그개념이 낯설면 오해할수도있긴한데 문제될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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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옷 입고 다닌다면 이 글쓴이기 "우리 사촌동생이 비싼 옷 입고 다녀서 집안이 거덜나겠어요!"라고 글을 올리지 여자 옷입는다고 이러지는 않을 듯 | 17.11.16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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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옷을 입는다는게 아니라 예시인데...ㅡㅡ;;; | 17.11.16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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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지적해줬는데 본인은 문제없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몇번 이야기한 후면 무슨 어린이도 아니고 성인인데 본인이 원하는데로 선택하고 그걸로 문제생기면 본인이 책임지겠죠. 억지로 수정하려까지하는건 오지랖처럼 보이네요 | 17.11.16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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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여성옷 입었다고 예비범죄자 취급을..[] | 17.11.16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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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나 원피스같은 여자옷 입는 레벨은 아니라고 본문에 친절하게 설명해놨음.... 좀 글을 자세히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 17.11.16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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