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민이있음(내용삭제)

[루리웹-24124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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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언 고맙습니다.

[쥬드매버릭]

가능할까 이런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게 있으면 일단 해봐야지
나이도 있고 하니까...

[루리웹-2412420919]

역시나 ㅎ

[프레스턴가비]

나이랑 경력을 봤을땐, 하고 싶은걸 골라서 한다는건 진짜 배부른 소리에다가 가능성이 낮아 보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면 그냥 죽었다 하고 최소 5~6년은 거기서 버텨야 된다 생각하고 시작해야되. 34이면 다른 놈들은 이미 대리 말 이거나 이제 막 과장 진급하는 때고 나름 경력과 지식도 갖추고 있을 때거든.

그리고 회사 어딜가든 똑같으니까 어느정도 맘에 안맞는건 감안하고 극복해야 될거야. 아니다 싶어서 털고 나갈게 아니라. 어느 회사든 똑같다는 말이 나도 첨엔 꼰대들이 헛소리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틀린말은 아니더라.

나도 글쓴이처럼 이직을 많이 했고 서른 중후반임에도 경력이 어정쩡 하거든. 여기저기 다녀보니까 공통적인 좇 같은 요소들이 다 있고 진짜 아니다 싶은게 아님 그냥 그곳에서 극복하고 해결하고 꾸준하게 다니는게 차라리 나한테 이득이더라. 회사 좇 같은거 어딜가나 똑같으니까

[루리웹-2412420919]

나도 그렇게생각합니다. .
쓸 실적이없어. . . 스펙이 월등하지도않고
좋은말고마워요

[리얼보0|]

이직 경력 보면 한가지를 깊게 하는 타입은 아닌거 같은데
그냥 면접되길 빌고, 되면 열심히 다녀요

[루리웹-2412420919]

그게 ;; 난 아니라고생각함.
어릴때부터 위에그런일을 멋지다고생각하고 동경했는대?
경험해봤지만 가끔조정하러 출장외근나가는거 + 한가지일꾸준히하는게 좋아난
일단 폼나고 있어보이는걸 어릴때부터 좋아해서

[㈜햄스터]

나도 적성에 맞는일 찾을때까지 길면 1년 반, 짧게는 한달 이렇게 수차례 옮겨다녔다.
기계설비 이딴것만 해봤다고 같은 계통만 돌지말고 전혀 다른쪽도 찾아봐. 맨날 거기서 돌아봐야 적성에 맞질 않으니 계속 튕겨나오는거.

경력직으로 갈거 아니면 어차피 어딜가나 초봉인데 맨날 비스므리한 하던거만 하려고 하지말고 용기내서 다른거 찾으라고.
그리고 지금 나이가 있어서 나보다 어린애한테 배워야 할수도 있어.
존대 해주고 내가 형이라 생각말고 알아서 기어라. 다 배울때쯤 걔가 그만두거나 이직하거나 할거야. 그때까지만 버티면 니가 대장 되니까.
그땐 맘대로 할수 있다.

어느 직종이든 일만 다 배울때까지만 버티면 경력직으로 이직이 가능하니까. 안가르쳐줄려고 하는것도 졸라게 쫒아다니며 아양떨며, 자존심같은거 내다버리고 배워.
그럼 이후 인생이 편해진다.

[루리웹-2412420919]

가장먼저 버리는게 자존심인대 ㅋㅋㅋㅋ 알아서 기진못하겠더라
근대 그러면서 뒤는 물러 ㅎㅎ

[루리웹-1069827856]

29살에 시작이라... 뭐 비슷하군요. 저도 사회생활 26에 시작하고 하나의 직업군으로 여러회사를 이직-취직하며 지금 10년차되가는데,
중간에 완전 다른일도 하고 해보니 결국 다시 원래하던 일로 돌아오긴했지만;

"난 설계일이나 연구소일를 뭔가 한가지를 깊이있게 파고드는걸 찾고싶은대"

인생의 목표-방향은 있는거같으니 지금처럼 관련된일 을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보지만,
일할 곳 생겼다고 면접보러 가서 그냥 일하지말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확실하다면
좀 더 여러 업체를 선택해서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확실한 경력이 쌓이고 포트폴리오가 생겨요.

[루리웹-2412420919]

돈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게상관없고
사람하고 일만 잘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