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자주 약속을 깨는 친구 어떤가요

[메이거스의 검]

저는 시간과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편입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시간 개념과 약속 개념을 먼저 배웠구요.

친한 친구가 항상 일주일전에 먼저 약속 잡아두고

약속을 당일날 깹니다.

그것도 주말에 약속을 잡는데

만나서 술한잔하자,밥이나 먹자,고민좀 들어달라

이런 이유인데

항상 당일날 깨요.

이유가 전날 직장에서 술먹고 3차까지 가서..

제가 이해가 안가는건 저도 직장생활 할때

전날 새벽까지 회식해도 다음날 칼같이 8시30분에 출근한게 일상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약속을 먼저 미리 잡아두고 회식의 이유로 그냥 약속을 수시로 깨는거에요.

너..이런점이 문제다. 이러면서 핀잔을 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스스로 알라고 그냥 연락이 오면 길게 대화 안하고 끊어 버릴까요.

사실 이친구가 직장을 잡기까지 제가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돈도 200정도 꿔주고...거의 제가 3달간 먹여살리다 시피 했죠.

이제 직장이 생기니 연락도 안하고 그래도 뭔가 미안한지 약속을 미리 잡는데

자기가 깨버려요.

제가 항상 그럽니다. 빌린돈 나중에 늙어서 죽어서 갚으라고...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친구의 달라진 태도와 수시로 약속을 깨는거에 실망감만 커져가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하루루루루루]

연을 끊고 싶으신건지 아니신건지부터 생각하셔야겠네요.
확실한건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확산밀리언 효성♥]

글 읽어보니 왜 친한 친구죠? 그냥 알고 지낸지 오래되서?
일단 먼저 관심을 꾾어보시죠

[지나가는 공돌이]

그냥 관심 안주시다가 다음에 또 그러면 전 화낼것 같네요. 다른분 만나서 얘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웅조조]

님을 만만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무리 술많이 마시고 피곤하더라도, 님이아니라 직장상사가 다음날 술먹자고 해도 그럴까요?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이니까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겠네요.

[malice]

똑같이 해보세요. 뭐라고 난리치면 너랑 똑같이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시면 되요.
아니면 약속 잡고나서 잠수를 타보세요. 왜 연락 안됐냐고 하면
어차피 약속 깰 거 뻔해서 안만나도 되겠다 싶어 연락 일부러 안받았다고 하세요.

[시간0]

직접 만나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는게 좋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해서 많이 섭섭했다. 의외로 친하다고 생각해도 내 마음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고나 오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엄청 흔하거든요.
그 후 친구의 반응을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만약에 그 만나려는 약속도 깨면 GG고.

[쉐도엘프]

비슷한 친구 있었는데, 전 연락 끊었습니다. '그래도 친구인데... 이 정도 가지고 인연 끊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로를 위해 그게 더 낫다고 봅니다. 상대방은 전혀 나와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데, 내가 상대방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나요? 더군다나 나에게 그게 큰 스트레스라면 더욱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약속 한 번 잡고 대여섯번 펑크 내는 거 보고 학을 떼고 인연 접게 되더군요. 이건 친구로써의 도리를 상대가 먼저 저버린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냥 맘편히 인연 끊으세요.

[레옹]

저는 일단 약속 안지키고 변덕심한 사람은 안사귑니다만...

사는데 우선순위는 있겠지만 반복되고 습관화된 약속파기라면 님을 하찮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죠..

저라면
빌려준 돈도 직장 다니니 바로 갚으라하고, 반대로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서

[경리식당]

친구 사이에 신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신의를 지키는 데 있어 일상적인 약속들이 실예가 되구요

그 친구에게 일단 진지하게 한번 얘기 해보세요
해보고 나서 개선이 안된다면
그때는 그냥 멀리 하는게 좋을 듯

[양파양파]

내 인생에 얘를 계속 안고 갈만큼 가치있는 친구인가 고민해보시고 아니면 그냥 깨야죠

[테리의철권여고]

약속 안지키는 놈 술조절 못하는 놈은 전 친구로 안둡니다

[발키리]

약속을 자주 깬다 > 상대를 우습게 보고 있다.
사실 우습게 본건 아니고 사회 통념을 몰라서 그랬다 > 최소한의 상식이 없는 사람

어떻게 봐도 좋게 해석할 여지나 개선 가능성 없습니다. 인간은 쉽게 안바뀌는데 인성과 관련된 문제가 특히나 그래요.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발키리]

대화를 해보라는 의견이 꽤 있는데 백퍼 안고쳐지고 백퍼 싸웁니다.
이분 의견이 최선인것 같네요.

[코스모스창고]

연 끊는다는 말 진짜 너무 쉽게함..

일단 이야기부터 하세요. 그게 먼저임..

[ooparts]

관계 끊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친구나 지인. 그러한 약속깨기가 3번이상 지속되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을때 저는 딱 끊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상대방에서 먼저 연락안옵니다. 그냥 애초에 상대방을 님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은 겁니다. 제 말대로 한번 연락 끊어보십시오. 그 친구에게서 먼저 연락오는 경우 결코 없을 겁니다.

[미스트마인]

대화 시도는 해보고 끊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간 대 인간으로써 밀린 채무 관계는 해소해야죠.

상대가 나에게 각별하다면 사소한 만남이라도 신용을 지키고 어긴다면 미안해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쉽지 않으면 집착할 필요가 없어요. 전 신용없는 친구 어머니한테 받은게 있어서(고기 몇번 사주신거라든지..갚아야하니) 아예 끊진 않았고 반쯤 끊었습니다

[게임키드.]

우선 순위가 한참 밀려있는것으로 보이는데 빌린 돈 받고 안보는것이~

[오덕살맨]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어떤 약속도 잘 지키지 않습니다.

대화를 해보라고 하는데 대화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관계를 끊는게 좋습니다.

[jade ark]

관계 끊습니다.
성인이 되었으면 신의성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 덕목이죠.

돈은 돌려받고 끊으세요.
취직해서 돈 벌고 있으면 빌린 돈부터 갚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더 나이먹고 결혼하고 애생기면 친구는 먼지수준으로 가벼워지는 법입니다. 친구에 의미두지 마세요.

[Zephyr_Hawk]

글쎄요... 관계를 끊고 지속하고는 결국 본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계속 그 친구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면 뭐 윗분들 조언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적당히 그냥 관계만 유지하면서 알아서 살도록 냅두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사람 누구나 다 장단점이 있으니.... 관계를 끊을것 까진 뭐 없을것 같고, 좀 거리를 두세요.
돈같은거 빌려주지 마시고요. 약속도 적게 잡으시고

[에스프레쏘커피]

그 친구에게 애착이 많으신거 같은데 먼저 연락이나 관심을 끊어보시죠.
연락와서 약속잡고 끊고하면 그냥 알겠다하시고 중요한건 평소 연락을 먼저 하지 말아보세요.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힘들때 진짜친구인지가 드러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