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이거 고소 가능할까요?

[츄릅츄릅츄릅]

얼마전까지 "ㅍ"으로 시작하는 논술지도방문교사 일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정말 소득이 안되더라구요.

한달에 350시간 일을 하는데 월급이 110만원이고 그나마 교통비로 40만원 지출이 생기니 밥값 빼면 40정도 남더라구요

그래서 안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점장이 자기 옆자리에 앉혀놓고

"그러지 말고 계속 해봐" 라더군요

그래도 돈이 안되서 그만둔다고 했더니

제 허벅지를 검지중지약지 이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누르며 "계속 해봐" 라는겁니다.

"돈이 안되서 안해요" 이랬더니 저짓거리를 또하네요?

이렇게 30번 정도 한거 같네요.

그러자 책상에 놓여있던 책받침 같은걸로 얼굴을 건드리면서 "어른말좀 들어" 라네요? 이것도 10번정도 그러더라구요

당시 사무실에서 직원들 10명가량 있었고 너무 창피해서 아무말 못하고 그냥 안한다고만 했습니다.

이거 무슨죄 무슨죄로 고발할수 있나요?

CCTV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증거를 잡을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억울하고 분한데

일 그만두고 삭히고 있는데 전화와서 어느정도 쉬엇으니 다시 일하러 오래요 ㅎㅎㅎ

미친...

잊을만 하면 전화와서 사람 속을 뒤집어놓습니다. 지금까지 한 열변정도 연락온듯...

이 ㅁㅁ 인실↗ 먹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성추행 상담소는 맨날 통화중이라 연결도 안되고

상담할곳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신고 절차도 모르겠고... 그냥 지구대 가서도 신고가 되나...

참고로 저는 남자 지점장은 여자입니다.

[プー太郎]

한 달에 350시간씩이나 일하셨는데 월급이 110만원이라니...
제가 어학원 강사를 1년했는데 기본급없는 능력제라 한 달에 80-100만원정도 받았는데 교육직은 교사가 아니면 먹고 살기 어렵네요...
이게 경력으로 인정받기도 힘들죠. 월급이 오르질 않으니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
그나저나 지점장 어이없네요. 퇴직자에게 무슨 연락을 열 번 넘게 하는지...

[츄릅츄릅츄릅]

이 지점장 어이도 없고 개념도 없어요
350시간씩 일하고 월급 110만원 받는게 말이 되냐고 최저시급이 6030원인데 반밖에 안되지 않나고 하니깐
그래도 뭔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가져보래요 ㅎㅎㅎ

[크아아왕국의 으앙장군]

350시간에 110만원??? 당장 급여 올려달라고 하세요. 당신 월급 털어먹는 년일겁니다.
신고하세요. 신고.

[츄릅츄릅츄릅]

방문학습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고 사업형태도 개인사업자로 들어가서 신고할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부당함을 고발하려면 민사로 가야한다고 노동청에서 그러드라구요...

[크아아왕국의 으앙장군]

억울해서 정말 걸고 넘어가야 겠다 싶으면 민사로 가시고,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면 재빨리 접고 다른 일 하세요.
후딱 다른 일 알아보시는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