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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학대의 순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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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한국 군대는 지상최고의 깨끗한 기관이었을듯
15.05.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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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사람은 내적으로 그 성향을 누르고 지낸다고 하죠. 아버지께서 엄청난 이성으로 물려받은 기질을 누르신듯.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글쓴이께서는 자식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겠죠.
15.05.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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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플하면서도 정확한 표현 그 자체로군요.. 폭력의 되물림과정.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나 집단에서 자라면 문제를 폭력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죠 어느 가정의 문제라고만 딱히 생각할게 아니라 사회자체가 무분별한 상습적인 폭력에 경계하고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특히 한국은 부모나 선생이란 사람들이 훈육을 명분으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일들이 잦은데 그런분들 입장에선 그렇게 하면 당장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되는것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그것이 더 안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해서 학대받고 자란 애들이 오히려 지능지수가 더 낮고 사회성이 안좋다는 통계도 있으며 결국 어차피 한가족이거나 한지역에서 똑같이 상호작용하면서 사는 사람들이고 또 누구든 언젠가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일이 생기는게 인생인데 과연 그렇게 살다보면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줄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가정폭력이 적어도 2000년대 중반까지도 사회적으로 그다지 경계시되지 않았었고 묵과되거나 훈육과정으로 여겨지던 사회이니 이미 감정의 골이 깊을대로 깊어진 분들도 참 많겠죠..
15.05.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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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이 크면 당한게 있어서 똑같이 부모에게 하는데 그걸 자식 문제로만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어서......+_+;
15.05.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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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어렸을땐 부모보다 힘이약해서 쑤그리고있을뿐, 커서 부모보다 힘이 세지거나 동등해졌을때 역전되는거죠
15.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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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리를 끊는 방법은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끊을수 있지만 한번 트라우마 잡힌건 결국 본인이 아버지가 되어서도 똑같이 학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15.05.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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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싫지만 다시 그런 아버지가 되지요..
15.05.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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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대를 하던 아버지가 늙고 힘이 없어지면 아들에게 똑같이 당할 가능성이 농후함... | 15.05.13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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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꼴에 아버지라고 "내가 저놈을 어떻게 키웠는데...."하는건 덤이죠. | 15.05.14 0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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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결혼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5.05.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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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이 크면 당한게 있어서 똑같이 부모에게 하는데 그걸 자식 문제로만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어서......+_+;
15.05.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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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어렸을땐 부모보다 힘이약해서 쑤그리고있을뿐, 커서 부모보다 힘이 세지거나 동등해졌을때 역전되는거죠 | 15.05.08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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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이니 패륜이니 들먹이면서 아무리그래도 부모인데....가 주요 래파토리죠.그냥 한만큼 돌려받는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님. | 15.05.14 0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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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심플하면서도 정확한 표현 그 자체로군요.. 폭력의 되물림과정.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나 집단에서 자라면 문제를 폭력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죠 어느 가정의 문제라고만 딱히 생각할게 아니라 사회자체가 무분별한 상습적인 폭력에 경계하고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특히 한국은 부모나 선생이란 사람들이 훈육을 명분으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일들이 잦은데 그런분들 입장에선 그렇게 하면 당장은 어떤 문제라도 해결되는것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그것이 더 안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해서 학대받고 자란 애들이 오히려 지능지수가 더 낮고 사회성이 안좋다는 통계도 있으며 결국 어차피 한가족이거나 한지역에서 똑같이 상호작용하면서 사는 사람들이고 또 누구든 언젠가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일이 생기는게 인생인데 과연 그렇게 살다보면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줄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가정폭력이 적어도 2000년대 중반까지도 사회적으로 그다지 경계시되지 않았었고 묵과되거나 훈육과정으로 여겨지던 사회이니 이미 감정의 골이 깊을대로 깊어진 분들도 참 많겠죠..
15.05.0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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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이 노답인 이유 | 15.05.13 0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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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당한게 있으면 반대로 자기 자식한테는 잘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내가 이만큼 고생했는데 자식한테는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15.05.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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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한국 군대는 지상최고의 깨끗한 기관이었을듯 | 15.05.13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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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사악한 존재이거든요 힘과 권력과 면책권을 쥐어 준다면 누구나 악마가 될수있습니다. | 15.05.13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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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죠 내가 이렇게 당했으니 다른 녀석도 당해봐야한다 이렇게 되죠.. | 15.05.14 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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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하는 사람과 당하지 않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상급자나 선배에게 당한 사람들이 우리는 저러지 말자 하고 넘어가면 그 밑에서 당해보지 않은 인간들이 부하나 하급생들 상대로 더 심한 폭행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로리님이 말한 나도 당했으니 니들도 당해봐라 하는 인간들도 있구요. 이게 성품 차이인거 같아요. | 15.05.14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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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감정중 하나인 분노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냥 나쁜것이 아니라 분노를 느꼈을때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나를 적절히 보호 하고 존중받을수 있게 해주는 감정중 하나인거죠 그런데 분노를 느낄때 자신의 감정을 인지 하지 않고 그저 본능대로만 행동해 버리면 그게 바로 폭력으로 분출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노라는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스려서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을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아는게 아닙니다. 제어하는 방법을 바로 부모로부터 배우는거죠 위 그림은 부모가 분노를 느낄때 하는 행동 그 자체를 아이가 학습하게 되는거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 15.05.14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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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느낄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는 구나 하는 자기 인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고쳐질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달렸다고 봅니다. | 15.05.14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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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의 대물림을 끊기란게 엄청나게 힘든거에요.. 특히나..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이.. 자라서 좋은부모이자 인격자가 되기가 쉽지 않죠..; 인격형성에 부모의 역할이 정말 지대하게 큽니다. | 15.05.14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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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안가보셨으니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이등병,일병때 '아~ 나는 병장되면 절대로 저놈처럼 안할꺼여, 후임병들 잘챙겨주는 멋진 고참이 되야지'라고 누구나 한번이상 생각하지만, 정작 상병,병장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아랫놈들을 갈구는 사람이 되어있죠. | 15.05.14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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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당해서 반대로 되는 경우 있습니다....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이죠....-0-;; 할아버지가 술 드시고 자주 때리셨다고 하는데 그게 너무 싫어셧다고 하더라구요.. 술도 물론 전혀 안하십니다......;;;
15.05.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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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사람은 내적으로 그 성향을 누르고 지낸다고 하죠. 아버지께서 엄청난 이성으로 물려받은 기질을 누르신듯.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글쓴이께서는 자식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겠죠. | 15.05.10 0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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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미아// 그럼 결국 아버지가 개차반이면 자식도 그 개차반 유전자를 받아서 태어나지만 높은 이성으로 누른다는 건데, 그럼 그 애비에 그 새끼라는 옛날 사람말 틀린거 하나 없네요?? 본인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커가느냐 따라서 다른거지, 무슨 가정폭력 유전자를 타고 나는것도 아니고... | 15.05.13 0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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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광범위한 이야기지만 범죄의 유전자나 기질은 이미 증명이된 이야기입니다. 다만 범죄란게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어떤 식으로 발현되느냐가 관건이죠. 예를 들어 타고나게 음식을 많이 먹고 항상 허기진 기질을 가진사람이 그걸 지원하지 못할 가정에서 태어난다면 그게 범죄로 이어질수도있겠죠. 타고난 기질이 화를 참지못하고 언변이 좋지 못하다면 그게 쉽게 폭력으로 이어질수도있고요. 더 극단적인 예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타인의 상태를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능력도 아예 가지고 태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그런게 바로 사이코페스로 이어지죠. | 15.05.13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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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은 혈통이란게 여러세대를 지나오며 너무나 많은 기질이 섞여서 어느기질이 강하게 태어나는냐가 예측하기 힘들다는게 변수로작용하죠. | 15.05.13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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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전자가 왜 튀어나옴... 사람이 경험에 의해서 축적되서 배운다는 건데... 그리고 경험에 의해서 축적되서 배우는게 훨씬 위험한거임.. 쉐퍼드SC님이 말씀하신 아버님 쪽이 전체에서 보면 소수쪽임... 가정문제의 대부분은 집안에서'만'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서, 가정문제는 남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이전 세대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자 이야기를 하셔서 이야기 들이자면, 미국에서 사이코패스 연구하던 사람이 연구결과 내놓은거 있는데, 사이코패스가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걸로 알려진 부위가 실제론 일반인의 거의 절반정도에서 나타난다고 함... | 15.05.13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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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유전보다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거죠. | 15.05.13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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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들의 좋은 교사 혹은 반면교사 라고들 하죠. 아버지와 반대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 15.05.13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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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버님이 대단하신겁니다. 존경할만한 분이신듯 | 15.05.13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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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학적인 문제인데 유전이 왜나오지? | 15.05.13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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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빈♥ // 시바스 딸 벌꿀을 보면 유전되는거 맞는거 같은데요? | 15.05.13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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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증조할아버지도 술만 마시면 집에 와서 증조할머니랑 할아버지를 하도 쥐어패고 소리를 지르셔서 아버지랑 삼촌들이 손이랑 발 묶고 입에 재갈까지 물리셔야 했다는데... 그 때문인지 할아버지는 술은 마시지만 절대 취할 때까지 마시진 않았고 아버지는 아예 술 근처에도 안 가심. 문제는 | 15.05.13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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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어떤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반대가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풀어서 애기기하자면 집안에서는 아버지편이 없었습니다....친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새할머니였으니까요. 새할머니도 자기 자식들만 편애했다고 하고요...그래서 집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술취하고 오시면 새할머니가 조금이라도 잘못한거 있으면 고자질해서 맞았다고 하네요....예로 밥솥에 왠 고구마 하나 있어서 반 쪼개서 먹었는데 몰래 먹었는데 쥐어터졌다고 합니다. 맞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셨데요....그냥 이런상황이 어이없어 웃음만 나오셨다고................... 술도 아예 안하신것이 아닙니다. 젊었을 떄 많이 하셧대요.....그러다가 술취한 상태에서 다치셨는데 병원가서 의사가 꼬매주는데 왜 아프게 하냐고 떄리셨답니다....-_-;;;;;;;;;;;;;; 정신차리고 어머니에게 애기 듣고 충격받으셔서 그뒤로 술을 안하셨다고 하네요... 할아버지랑 똑같은 길을 간다고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저는 진짜 맞을짓을 해서 맞은적은 있지만 아버지가 이성을 잃고 떄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 15.05.13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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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인 문제로 인해서 축적된 경험으로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적인 문제도 무시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폭행을 휘둘렀을때 그 자식이 또다시 자식에게 폭행을 휘두르냐 하는 문제도 그 환경이나 경험으로 축적되어서 배운게 아니라도 유전적인 문제로도 일어날수있습니다. | 15.05.14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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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반면교사로 삼아 좋은 부모가 된 케이스는, 분명 아버지와 반대되는 유대적인 관계나 좋은 영향을 준 주변인물들이 있던거겠죠.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 있던 사람들간에서도 놓인 환경은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개인의 타고난 기질, 유전적 특성이 끼치는 영향도 없진 않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건 환경임엔 변함이 없죠. 둘 다 영향을 끼치지만,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그다음이 타고난 가질이 아닐까 합니다. | 15.05.14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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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심심하면 어머니께 폭력을 휘들렀고 어머니는 폭력에 견디지 못하고 3살때 도망을 가셨다가 다시 잡혀오셔서 저 7살때 다시 도망을 가셨습니다. 매우 어렸을적이라 기억을 잘 못하지만 주위 할머니 고모들 포함해서 잘못된 행동이라 지적을 하시고 제가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 잘못 되었다가 교육을 해주셔서 지금 그나마 사람에 가까운 인간이 되어서 결혼도 하고 애도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맘속에 분노를 억누르는것이 잘못되어 회사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할려고 했던적도 있고 또는 참다가 참다가 폭발해서 직장상사를 회식에서 두둘겨 팰뻔한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덜하지만 욱한 버릇이 아직 좀..있어요 그런데 신기한건 제 가족 을 보면 순한 강아지마냥 사그라 들어서 다행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것 보면 유전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요 스스로 엄청 노력해야 다스려 지는것 같습니다. 잘못되었다 인지도 해야하고요 | 15.05.14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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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희아버지한테 엄청나게 구박당하고 우리어머니도 허구헌날맞았는데 전 와이프한테 꼼짝못합니다. 아버지는 주당이었는데 전 술 좋아하지도 않고 잘 먹지도 못하고, 사람 때리는것도 엄청 싫어하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절대 아버지같은 전철을 밟을일 없습니다. 보고배우고 자랄수도 있지만, 배움이 똑같이 따라하는것만 배우는게 아니죠. 저도 폭력적인 아버지를 보고 배우고 자랐지만 보고배운걸 따라하는게 아니고 저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걸 배운거죠. | 15.05.14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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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대로 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상황이 안좋고 힘들었다면 그걸 똑같이 해봐짜 자기가 싫어했던 그 모습인데 그걸 따라하는건 이해 안감 나도 어릴적에 아버지가 문제가 많아서 좋거나 배울행동은 따라하는 반면 안좋은건 안따라하게 되던데 대표적으로 술,담배 안하게 되었고 자기 주변사람에게 (가족제외) 잘하는건 잘배운거 같음 단 주변사람에게 잘하는건 큰리스크가 없거나 남이나 가족에게 피해안가는선에서 | 15.05.14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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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남자도..결혼을하지..부럽
15.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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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것만은 아닌데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가 술담배를 즐겨해서 역으로 그런거 싫어해서 아예안하는 사람도 있음 제가 술담배 아예 안함 회사 회식때도 술안마심
15.05.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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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와 폭력을 같은 선상으로 놓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폭력은 신체에 집적적으로 가해지는 위해와 인격이 무시당하며 행해지 처사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죠. 상습적인 가정폭력일수록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피해자는 분노나 무기력을 그대로 지닌채 성장해서 치료를 받거나 주위의 도움이 없다면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언제 터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른채 살아갈 수 밖에 없죠. | 15.05.13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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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담배랑 술은 트라우마를 안 남긴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만해도 집안의 꼴초3인방 때문에 어릴적 천식을 앓아서 그 때문에 친구들이랑 같이 뛰어놀기도 힘들었습니다. 거기에 술 마시고 깽판치는 걸 십몇년간 참아가면서 지냈구요. 그 때문에 술 담배를 건드리기도 싫어하는데, 술 담배 안 하는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라우마가 없던 걸로 치부 할 수는 없습니다. 제 쪽이 결과가 좋은쪽으로 나간것이지, 반면 부모 따라 똑같이 술 담배 피우는 케이스를 봐 온 저로서는 술 담배가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는다는 것도, 부정적인 감정이 대물림 되지 않는다는 것도 수긍 할 수 없군요. | 15.05.13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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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술은 폭력을 동반하기 쉽상이라 문제. 주폭이라는 말도 있고 | 15.05.13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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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네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술을 매일매일 드시고 주정을 많이 하셔서 그걸 어릴때 보면서 자랐던지라 지금도 술은 안먹는건 아니지만 술을 절대로 취할만큼은 안먹으려 노력하고, 취해서 꼬장부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막 나더군요. | 15.05.14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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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의 순환같은것도 가난의 되물림 이런거랑 비슷한 말이라고 봅니다. 딱히 유전자에 새겨진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시대가 다르고 환경이 바뀌고 그러면 사람도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인류가 원래 그래 생겨먹은건지 모르겟는데.. 이것저것 많은 매체에서 사람사는 이야기에 대한걸 접하다보면 아들은 아버지를 닮지 않으려고 기를쓰고 노력하게 되는게 일반적인듯 하기도 하고.. 그러니 폭력에 순응하고 정당화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마도;
15.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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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심각한겁니다. 가끔 우리도 그런말 하잖아요 '맞아야 정신차리지 ㅉㅉ' 모든걸 '채벌' 혹은'벌'로 해결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이미 뿌리깊게 박혀 있는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15.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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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루리웹 회원분들 중에서도 좀 많은것 같은데 체벌 없어지니까 교권이 개판이니까 체벌 있어야 한다느니. | 15.05.13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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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후의... 최후의 수단은 역시나 체벌... | 15.05.13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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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정폭력 가운데 생활한 사람들은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죠. 나 따위가 무슨...맞을만 하니까 맞지..난 안될꺼야..난 아버지의 슬픔이고 좌절이야... 어린 시절부터 쌓여온 이런 생각은 단순히 집안의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어린아이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고,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하는 걸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왜 내가 그랬어야 해 내가 왜 이렇게 되었어야 해 라는 분노와 좌절감은 더 심해질 수 있고, 겉으로는 평범하게 사회생활 하는 것 같아도 이런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내적 갈등 역시 상당히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런 갈등이 가정에서는 약자에 대한 화풀이로 나타날 수 있는거고, 사회에서는 또 다른 범죄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는거고.... 그래서 어린이에게 저지르는 폭력은 그것이 부모에 의한 것이라 할지라도 정말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그냥 때리는게 아니라 그 아이의 뿌리를 뽑아버리는 일이니 ㅠㅠ
15.05.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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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타트 끊은 새/끼가 개새/끼
15.05.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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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래서 자식새끼 안낳을려고 한번은 누나가 조카좀 봐달라고 하길레 잘 놀아주는데 애새끼들 역시나 악마새끼들 답게 말 존나 안듣고 큰 사고만 존나 치더라 나도 순간 야마돌아서 거의 때리기 직전까지 갔다가 이성의 끈으로 참았는데 딱 어렸을때 아비한테 맞았던거랑 비슷했지... 막 술병 덩지고 유리창깨던 한성깔 하던 분이시라.. 그 사건이후로 그냥 애 새끼들은 안낳고 살기로 다짐했음 그냥 내재된 본성? 학습된 기억? 그런게 있음 그냥..
15.05.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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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심은데 콩난다
15.05.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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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대얘기.
15.05.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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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브란도
15.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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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우리나라의 본질. 오리지날 갑질.
15.05.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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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봤을때 가정폭력은 되물림 되는것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절대적이지는 않죠 어릴적 가정폭력과 불화속에서도 본인의 생각함에 따라서 그리고 노력함에 따라 좌우된다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도 어릴적 가정불화와 폭력으로 고통을 많이받아서 그런 아픔들이 어떤것인지 잘알기에 저만큼은 따듯한 가정을 꾸리려 더많이 노력하고있습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일이 아닌 노력을 해야겠죠 악습은 본인에 노력으로 씻을수 있다는 말이죠 어릴적 불행한 삶을 살았다고해서 커서도 불행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법은 없죠 반대로 가정폭력의 아픔을 알기에 그것으로부터 멀리할수있다고 생각되네요
15.05.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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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물림 X 대물림 O
15.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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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15.05.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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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54)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2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51)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5)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8)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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