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
현재 부산의 관문은 KTX, SRT 종착역인 부산역.
부전역은 한때는 잘 나갔었지만, 부산역이 고속선 철도를 전담하면서 일반철도만 취급하게 되었고,
일부 KTX 열차가 서는 구포역보다도 이용객이 적어 쩌리 취급 받고 있었음.
그럼에도 부전역 자체의 이용객은 은근 상당 했었는데...
위치는 존나 좋았기 때문.
서울 주요상권에 안 꿀린다는 부산 중심상권 서면 바로 위에 있는 역임.
서면을 걸어서 갈 수 있는지라 사실상 연계되는 상권이라고 봐도 무방함.
덕분에 일반철도만 운행하던 시절 피크때 4000명이나 이용할 정도로 일반역 치고는 이용객이 많은 편이었음.
헌데 이 부전역이 떡상 포인트가 생기는데...
그 첫번째가 동해선 광역전철.
기장은 물론 울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가 생기고 부전역은 그 종착역이자 중심역이 되면서,
갑자기 이용객이 폭발하기 시작함.
처음 일광역까지 1단계 구간은 2200만명 수준의 이용객을 보였지만,
울산 태화강역까지 2단계 연장하면서 울산 시민들이 부산으로 출퇴근 및 여행하러 몰려들어 작년 기준 3400만명 수준까지 올라감.
지금도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중.
그런데 이것 말고도 더 어마어마한 떡상 포인트가 있었으니...
그 두번째가 바로 KTX 이음의 종착역
작년부터 청량리에서 출발하여 안동으로 가던 KTX 중앙선 일부 열차가 부전역으로까지 연장하면서 부전역도 KTX 시대를 열었음.
4시간짜리라 시간이 긴편이고 하루 3회 밖에 안왔지만 그래도 기존 KTX SRT의 대안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수요는 많아서 매일 매진행렬임.
늦어도 내년초에 중앙선 KTX는 일부 선로신호개량 공사를 완료하여 소요시간은 3시간 45분으로 줄어들고 KTX이음 차량도 원활히 공급되서,
기존 3회에서 9회로 증편됨.
그걸로 끝이 아니라 같은 시기에 KTX 동해선 부전-강릉 노선이 하루 4회 편성될 예정이고 이미 KTX 이음이 시운전 중.
소요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 걸리고, 나중에 삼척-강릉 구간이 고속화 개량되면 3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고 함.
거기서 또 끝나는게 아니라 경전선의 종착역이기도 해서,
경전선 구간 선로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당장은 순천역까지 KTX 이음이 운행되고 향후 광주, 목포와도 연결할 예정.
그리고 순천역에서 바로 전라선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 전주, 익산, 군산까지 연결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기존 중앙선 노선은 물론 강원을 잇는 동해선, 호남을 잇는 경전선, 전라선까지 어마어마한 노선을 가진 철도역이 될 예정.
그러고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부전역 대심도 지하에 고속선이 지나가고 고속선 승강장 부지가 있음.
원래 부전역은 KTX고속선 역사를 염두해둔지라 기반시설은 만들어뒀음.
즉 지상과 연결된 승강장 역사 시설만 만들면 부전역도 용산역처럼 KTX고속선을 취급할 수 있다는 소리.
지하 50m 대심도라 비용이 만만치 않은편이지만 부산시 지자체에서는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보고 지하역사 건설을 추진중임.
그래서 이런 이유들로 부전역은 복합환승센터 등 천지개벽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이제 부산도 전국구급 철도교통 중심지다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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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전역 사람 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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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몰리는거 막는 시설한테 수도권으로 사람 몰린다는고 하는건 의도가 너무 뻔한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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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울에다 사람들 몰리는 거 막으려고 기차역 새로 짓고 철도도 새로 깔고 그러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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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그렇죠 저딴 망해가는 동네에 돈 쓰지 말고 서울에다 써줘야죠 그렇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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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사람이라 좋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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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부전까지 다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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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선 기반 공사까지 해둔 게 신의 한 수 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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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전역 사람 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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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부전까지 다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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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선 기반 공사까지 해둔 게 신의 한 수 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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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속인형
암 그렇죠 저딴 망해가는 동네에 돈 쓰지 말고 서울에다 써줘야죠 그렇죠? ㅎㅎ | 25.11.16 00: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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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속인형
그 서울에다 사람들 몰리는 거 막으려고 기차역 새로 짓고 철도도 새로 깔고 그러는 건데? | 25.11.16 00:44 | | |
(IP보기클릭)58.124.***.***
햇살속인형
그 몰리는거 막는 시설한테 수도권으로 사람 몰린다는고 하는건 의도가 너무 뻔한데ㅋㅋ | 25.11.16 0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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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인구가 미래에 2천만 까지 줄어도 서울 경기에만 몰려 살면 좃되니까 라서도 적어도 광역시 권으로 3개정도는 필요함(인천은 서울 경기에 묶여서 한개라 치고) 그리고 서울에서 제일 먼 부산이 최고의 후보지중하나라 부산을 걍 무슨 수를 써서도 살린다 생각하고 돈 써야 함.. | 25.11.16 0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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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동문서답인지 모르겠네. (본문) 부전역이 좋아진다. -> (덧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몰린다. 대체 둘 사이에 논리적 연결점이 있긴 한 거임? 아니면 고도의 비꼬기를 시전하려다가 유체이탈 해버린거임? | 25.11.16 0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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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지방을 지나가는 철도라인은 인구 줄면, 나중에 돈 없어서 유지 할 수 있냐라는 현실적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임. 예를 들어 동해선 같은 경우 진짜 저거 유지 가능함? 싶긴함. 근데 또 나중에 사람 없고, 돈없어서 폐쇄시킨다 쳐도, 지금 돈 있을때 짓는게 낫다고 생각함.. 혹시 아미 지방 발전 잘되니, 사람들 흩어져서 한 20년 후엔 출산율 되려 늘어서 인구걍 유지 될지. | 25.11.16 0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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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미 => 혹시 암? | 25.11.16 0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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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경남권-전남권 연결 코어이자 경남-경북-강원도간 교통개선용 코어로 쓰일 용도임. 생각없는 수도권 인간인거 티내지말고 수십년부터 꾸준하게 요구하던 교통수요 충족때문에 건설하는거니까 모르면 그만 가만히 계시소.... | 25.11.16 04: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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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저 동해선 고속화계획이랑 경전선 개량사업이 님같은 뻘소리하면서 예산 안줘서 계속 지연되고 미뤄지던 거였는데 자꾸 흰소리 하지 말고 좀 가쇼.... | 25.11.16 04: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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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차역은 4~5년전에 준공했음. 부전~마산 복선전철 관련 사상하단선 공사이고 해당구간 다른 역들이랑 전차선로도 다 준비완료된 상태. 문제는 사상에서 낙동강 하구쪽 지나는 연약지반구간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 요구때문에 지하터널로 뚫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2020년 3월에 피난터널 공사중에 상하선 본선 지하터널 일부가 무너지면서 5년째 개통을 못하는 중. 5년동안 복구 시행하면서 거의 다 끝났다고는 하는데, 내년에 개통가능여부는 미지수임.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491 | 25.11.16 0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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