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온지 4년차 외국인의 한국 생활 조언

[루리웹-7337082910]

1. 최소한 몇 가지는 배우려고 노력해라

2. 서양인으로서 특권의식을 갖지마라

3. 한국에선 한국인들에 맞추려고 노력해라

[1234543212345]

원래 우리가 영어 해주려고 노력했었던거 같긴한데
언제부터인가 왜 지들이 한국말 안배워오냐는 인식 생겨서 영어로 쏼라거리면 그냥 자리 피하지 이제는

[자폭머신]

난 그래서 영어로 쏼라쏼라 하면 독일어로 얘기해주는데 그럼 쟤들이 역으로 당황해서 졸라 웃김

[꿀벅지마운트]

혹시?

[루리웹-27482051945]

나는 해주려고 노력안했음..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20121027]

눈앞에서 뭐라는거야 코쟁이가 하면 갑자기 번역기 꺼내드라

[만두냉면]

" 오! 제가 독일인일걸 어떻게 아시고..당케 쉔 "

[세상의별]

'이 넘이 나의 투쟁을 읊고있어?"

[lassult]

마따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게 상식이다

[에어피트]

역시 한국은 로마의 후예가 맞군..

[생수중독자]

한국말주입기 주리

[자폭머신]

세계적으로 자국어로 대학에서 박사과정 진행 가능한 국가가 몇 안되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이다. 그러니 고등교육 받았다고 무조건 영어 잘하는 국가들에 한국은 포함이 안된다.

[루리웹-27482051945]

아 진짜??

[Alchemy]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는지라 박사과정 정도 되면 보통 영어 기본은 하지 않나?

[자폭머신]

ㅇㅇ 유럽을 비롯한 서방세계 선진국 빼면 거의 없어

[자폭머신]

전공에 따라 달라짐

[자폭머신]

특히 아프리카나 동남아쪽 고학력자들하고 얘기해보면 자기들이 가장 부러운게 자기 모국어로 고등교육 및 박사과정 할 수 있는거라고 함

[285202342366]

몇 년 전 노벨물리학상 받은 일본인 교수님이 “나 영어 몰라.” 했으니까
그래도 일본 영문학과 교수님은 영어 잘 하겠지

[하늘물총새]

그것도 분야마다 다름
이공계는 모르겠지만 인문학쪽은 국내 대학 학위논문이나 국내 저널에 내는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음
초록 정도나 영어로 쓰는 정도지
물론 해외 논문 찾아보려면 영어를 해야하지만 논문을 영어로 작성하는 건 차원이 다르니까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타일러나 올리버 샘도 외국인한테 억지로 영어로 말해줄 필요가 없다함

[루리웹-27482051945]

뭐 억지로라기보다는 할 수 있을 만큼만 해주면 되지

[루리웹-4114587970]

그나마 한국이나 동북아시아 나라들은 어떻게든 맞춰줄려고 하지 다른 나라가면 어쩌라고 하는게 다반사임

[인천버스]

관광객으로 와도 좀 뭔가 노력해와야지 대화가 되는데. 그냥 영어샬라샬라하면 되는줄 아는 애들 많아서 힘들어...

뭐 아예 영어조차도 안배워오는 유럽애들이나 남미애들보단 낫다면 낫다긴한데...

[인천버스]

you should speak korean

why?

...
Here is Korea.

가 실제 대화다...

[앙베인띠]

디스 이즈 코리안 스타일

[루리웹-2643100183]

그건 감안해야지. 관광 며칠 온 사람한테 안녕하세요 이상의 한국어 요구하긴 좀그래

[인천버스]

본인이 그 나라말을 못하기에 생길 트러블 예상을 안한다는 게 문제라는 거여

[유게이-48271649107]

외국인 손님 오면 손짓 발짓 하면서 단어 토크 하면 알아들으시긴 하더라 흑흑

[밥.]

한국어 한마디라도 하면 모르는데 그것도 안하면 싸가지없음

[THVU]

관광이면 모를까, 살거면 그나라 언어는 배우는게 생존법칙이자 예의다.

[루리웹-894505978]

일본은 영어를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조온나 못하고
한국은 이제 약간 반반느낌이긴한데 막상 시켜보면 ㅈㄴ 잘하는사람 많이 튀어나옴ㅋㅋ

[루리웹-27482051945]

저 사람은 한국에서 영어 하는 거 기대하지 말라던데..

[생수중독자]

확실히 영어로 응대는 못해줘도 이코쟁이년이 뭐라 하는지는 알아듣겠던

[야행성인간]

그 나라 갔으면 최소 인사라도 그 나라 언어로 할려고 노력은 해야지
끝까지 지들 나라 말로 쏼라쏼라 하다가 못알아 듣는다고 화내는 새끼들 있음
특히 중국인 진상들

[스무스 오퍼레이터]

아 중국어를 못하는구나! = X
왜 중국어를 못하는거야? = O

[후부키갓]

음~~~새애끼 군자!! 사서삼경은 떼고온거냐! 기품이 좔좔 흐르는구나!

[보글헤드]

기본적으로 외국에서 굳이 한국 좋다고 찾아온 사람들한테 불친절한 사람은 많지 않지만, 기본적인 걸 몰라서 겪는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학습해 와야겠지

[케프]

최근 외노자 한명이 회사 왔다... 정리당했는데
한국어 배우라고 해도 절대 안 하고
새벽에 기도만 해서 (다 무슬림인데 이 아저씨만 잠도 안 바고 새벽 2시에 기도함)
구박만 오지게 당하고 정리 당함

[사뮤엘슨]

우리가 미국을 가면, 최소한 영어 몇마디를 할려고 애를 쓰는데, 왜 반대로 한국에 오면 왜 영어 안 쓰냐고 투털거리는게 더 이상한거 아님??

[생수중독자]

중화사상 비스무리한거지

[가챠자판기]

솔직히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대응하기 힘들어지니까 자연스레 저 사고방식이 되더라 내가 언제까지 재네 말로 대응해야하지?로. 서투르더라도 한국어쓰거나 번역기 돌리면 이해하면서 좀 친절해지고

[가챠자판기]

정작 팁받을정도의 서비스는 우리가 하고있네...

[PTLimA]

미궁이 기본적으로 팁 노동자라는 개념이 있으니까.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고정 시급제라서 팁 안줘도 되는데 (그렇다고 본사에서 안받겠다는것도 아님 ㅋ) 나머지 식당이나 서비스업들은 팁 안받으면 임금이 없으니까.

[마도쟝슈르르]

저 사람 처럼 몇년 있는거라면

배워야 하는게 기본 상식이고 잠깐의 여행이라도 그 나라의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게 존중이지

[PTLimA]

대국들 마인드가 다 저럼. 미국애들은 영어 안쓰면 인간취급 안하고, 중국도 중국어 제외하곤 기초교육에서 안가르치니까 해외에서도 중국어 안통하면 미쳐버림 (중국 내에서 외국 서비스도 다 막혀있으니까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 쓸 생각도 안함) 그나마 인도는 지들끼리 언어가 쪼개져 있고, 러시아는 동유럽쪽 다문화에 익숙해 져서 자기네들 언어 안 밀어붙이지.

[PTLimA]

그 와중에 불어 안 쓰면 개무시하는 엘랑국 위엄 ㅋㅋㅋ

[루리웹-4644527467]

어설프게 불어로 버벅버벅 말하면, 존나 흐뭇하게 아이 캔 스피크 잉글리시 하더라

[사뮤엘슨]

먼나라 이웃나라 네덜란드편:" 강대국일수록 외국어를 배우는 행동에 게으른 애들이기 때문에, 걸핏하면 자기 나라말 배우라고 거침없이 얘기함."

[PTLimA]

엘리트들은 또 외국어 배우는거 경쟁 붙어서 보통 7-8개 국어 하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던 (물론 배우기 쉬운 외국어 위주로. 문법 호환되는게 많아서 한국 사람들이 영어랑 중국어, 일본어 배우는 난이도 보단 훨씬 낮다던) 전직 코트라 직원이 얘기해 주길 유엔 실무자 회의 하면 첫 번째로 논의하는게 오늘은 어느 나라 언어로 회의 할까요? 짜는거라더라 ㅋㅋㅋ 엘리트들 끼리 기싸움 오지게 함.

[D0D0bird]

영어로 찍어누르는건 엿같지만
영어로 손짓발짓하면서 도와주는건 재미있음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멋있다

난 외국인이 물어보면 한국어로 말해주는 데 ㅋㅋㅋ

[라이스샤워]

우리도 최소한 파파고같은거 키고 문자로 이야기하는데 지들이 뭐라고 기계도 안쓰는지

[PTLimA]

본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그 외에 관심이 없어서 그럼. 영어 외의 언어라면 스페인어? 하는게 미국 상식이니까. 그래서 미국인들이 한국와서 구글맵 안되면 미쳐버린다고. 우리 입장에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 같은거 깔면 되지만, 애당초 다른 지도 써야된다고? 자체가 문화충격이라던.

[루리웹-2643100183]

한국인도 외국 나갔을때 구글맵 안된다고 하면 당황할걸? ㅋㅋ

[디트리히폰베른]

나는 개인적으로 서툴고 어눌하게 한국말로 말해줄려는 외국인한테 좀더 챙겨 줄려는거 같음

[요긩🐝🦁👶]

뭐 하면 다 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한국어 하려는 사람들한테 더 정이 가긴 하지

[Kaelic]

영어를 해주긴하는데...어디까지나 기초적인 수준까지만 가능한지라...그거 감안해야지..

[루리웹-8934329389]

영어권 애들은 양반이지. 중국애들이 진짜 문제지

[기역니은디귿]

영어로 몸짓발짓 섞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서로 얼굴보면서 '아 떙큐 땡큐' 이러고 헤어졌는데
한 다섯 걸음 쯤 갔나?? 뒤돌아보는데 눈마주쳤는데
쥰내 또박또박 한국말로 나한테 '어 너 영어 자뤠!!!!' 이러고 가더라...;;;

한국에 사는 동안은
굳이 영어를 안배워도 되겠구나...싶었음...

이게 10여년전 일인데...
지금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