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람들이 요즘 오래된 노포중국집을 찾는이유

[용들의왕]

중국집은 특히 오래된집은 위생이 안좋다고 다들 기피하였는데

요새 중국집이 계속 하향평준화 되다보니 오래된중국집이 맛집이라며 다시금 찾게됨

[쿠온지 아리스]

사실 저런 집은 위생 어느정도 감수하고 가는 편이긴 하지

[쿠온지 아리스]

바퀴벌레만 안나오면 된다는 낮은 위생 기대 심리와 그래도 맛은 옛맛을 보장해주겟지 라는 기대 심리

[루리웹-2578729255]

근데 배달전문 중국집(한식이랑 만두집 겸용)
위생상태는 더 안 좋은거 같더라..ㅡ

[이웃집어르신]

우리동네 이런 노포 중국집 거의 다 망함
한군데 있긴한데 배달 없이 점심만 잠깐 장사하더라

[이오치 마리.]

https://youtu.be/4Vrrqfzs2LE?si=zlECnXAAI5LHBKao

[푸레양]

아싸리... 나는 그냥 약간 고급 중식집 감... 가격 좀 나와도 퀄이 낫더라

커뮤에서 돌던 그 오토바이 4대씩 있는 그런데도 지금 하향평준화 씨게 되서

리뷰 1만개씩 달려봐야 똑같은 곳 너무 많았어

[아행행2]

나빼고 부자웹....

근데 먼느낌인진 알거같다
가끔보면 이게 중식당인가 배달전문점인가 싶은곳 있긴하지

[푸레양]

ㅇㅇ 한 때는 지역을 재패한 상징같은 거였는데 지금은 그냥 독점해서 퀄 떨궜나 하는 느낌임.

배달비 안받는 것도 그냥 가격에 녹인 느낌도 제법 있고

고급이래봐야 요리 아니면 한 3천원씩 비싼 수준인데 차라리 그쪽이 훨 낫더라고...

[푸레양]

이게 홍콩반점 만원짜리 볶음밥

[푸레양]

이게 약간 고급 중식집 13000원짜리 잡채볶음밥

[아행행2]

으아니 이런 상세한 비교를!
감사합니다

[꺄향냥이]

캬 눈으로만 봐도 퀄 좋네

[FUCKingChina]

저게 어디가 볶음 이야. 걍 맨밥 수준.

[푸레양]

ㅋㅋㅋ 얘네 볶음밥 출시한다고 설레발 겁나 떨어서 한 번 시켜봤는데 냉동볶음밥 미만이었음.

[지나가던사람]

가게 들어가서 앉았는데

보리차(or 결명자 등등)를 준다?

신뢰도 500% 상승

[기가근첩]

짜장면에 기름에 튀긴 후라이?
이건 야스거든요

[푸레양]

보이차 주는 곳이 찐이었는데 옛날엔 ㅋㅋㅋ

[발업도안된조그만저글링]

내가 죽기전에 한번 먹어보고 싶은 건 옛날 짜장면임 운동회때 졸업식때 먹었던 달달하고 윤기가 나며 라드의 풍미가 가득 한 그때 그 짜장면....

[양심없는사람]

그래서 걍 요즘엔 집에서 해먹음

[건성김미연]

나도 이집가서 먹음

[양심없는사람]

도둑이야!!!!!!

[상시절정육변기]

오늘 찾아갈게요❤️

[양심없는사람]

안대!!!

[whltnqjsgh]

그럼 우리집 와서 해 줘요!

[기가근첩]

옛날에 있던 동네 할아버지가 하던 중국집 그립다.

존나 맛있었는데

[카토야마 키코]

요세 짜장면 짜파게티보다 못난곳 많음

[건성김미연]

아 그 노포

[유동닉입니다]

그노포

노포 맞습니다

[아나콘댜]

짜장면 그맛이 그립군

[엘리스카트렛]

못하는집이 딱히 위생이 좋을것같지도 않음ㅋㅋ

[케프]

맛있긴해

[루리웹-7869373590]

저기 성북동 성당이랑 길상사 올라가는 길에 있음
괜찮음

[RORDs]

케찹 베이스 탕수육 찾다보니 결국 저런곳으로 가게됨 ㅋㅋㅋ

[얗얗]

프랜차이즈 중국집이 맛이 다 하향된채로 고만고만하고 새로나오는 중국집들은 자꾸 개성을 찾겠다고 기본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음
근데 노포 중국집은 기본인 충실하고 탄탄한집이 많아서 그냥 꽉찬 밸런스형같이 느껴짐

그냥 개성과 편리함을 쫓다 놓쳐버린 맛을 노포는 간직하고 있음

[루리웹-077777777]

노포 중식집 너무 사랑하는데 주인장도 점점 지쳐서 메뉴 하나씩 줄어들고 그래서 슬픔 ㅠㅠㅠ 중화방 튀김만두 먹고싶다

[루리웹-077777777]

만두가 만들기 너무 힘들어서 그만...

[aespaKarina]

제대로 된 간짜장, 웍에 바싹 구운 계란 후라이

[루리웹-724428055]

어르신들은 이상한 고집과 꼰대가 있어 옛날 방식 안 바꿈. 세월이 지나 낡고 허름한데 아직 살아남았다는 걸로 맛은 보장 아닌가?

[俠者barbarian]

냠냠~

[TopSpoiler]

이런 볶음밥 먹어본지 5년 넘음

[Michale Owen]

헐... 우리집근처 중국집들중에서도 저렇게 해주는곳 두군데밖에없음.. 근데 최근에 쿠팡잇츠에 생긴집이 있는데 거긴 볶음밥 전문점이라 황금계란볶음밥을 해주는곳인데 굴소스랑 계란이랑 약간의 당근과 오이와 양파가 들어가는데 저렇게 볶아줌.. 그리고 국은 계란국.. 크 미쳤음 이 집 ㅋㅋㅋㅋㅋ

[Jamison Fawkes]

노포다보니 배달료가 무료

[각난닫랄맘밥삿]

나는 노포고 뭐고 메뉴판에 간짜장,볶음밥 없는 집은 안감
요즘 보면 짜장,짬뽕,만두,탕수육 딱 이렇게만 취급하는 가게가 부쩍 늘었는데
이런집 주방장 솜씨는 안봐도 예상이 되니깐

[Kehi00]

옛날 대학때나 사회초년 일때 진탕 마시고 배 벅벅 글으며 걸어갈 수 있던 중국집들은 이제 다 없어진듯....

[아버지용돈좀]

라드가 하수관이 잘막혀서 없어졌지
옛날엔 길가 하수도에 막버렷지만 지금은 ...

[오블락 파는호갱]

나도 딴데선 볶음밥 못시킴

1973년 개업한 매장인데 여기도 언제 관두실지 몰라서 그게 불안하긴 함

[kodakportra]

요즘 새로 생긴 중국집들은 정말 하나같이 다 고만고만해서 옛날보다 가고싶지가 않아졌어

[메카고지라]

요즘은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간짜장 만들어먹음..

그럭저럭 먹을만함
배달집 짜장보단 맛있음

[잠만자는북극곰]

노포중국집도 지금 문제되는게 다음사장이 없다는게 크더라

내가 아는 노포중국집도 주인분이 쓰러지시고 한 4달

문닫다가 다시 오픈했는데 다음번 요리사가 없음

사모님이 주방 보조까지 하시면서 딸이 카운터

보시는데 본인들도 아버지 또 쓰러지시면

이제는 진짜 닫아야한다고 하시더라

[CCtelevision]

뒤집어서 생각하면 저 시간동안 살아남아있다는거임

[밈ㄴ윔ㄴ우리ㅜㅏㅣㅁㄴㅇ뤼]

저런 집은 가끔 보면 좀 친숙하게 특이한 메뉴도 있어서 좋음. 예를 들어서 빨간 짜장면(정식 이름은 아니고 사천 짜장인 거 같기도?), 광동면이나 광동밥

[체리콕제로]

대구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노포라고 다 맛있는거 아님.
그냥 가성비 좋을 뿐이지.
개판인 중국집보다 나은거는 맞지만.
옛날 맛은 요즘 입맛에 안맞을 확률이 높음.
싼맛에 먹는거지 똑같은 가격을 받으려 하면 사람들이 안찾아감.
방송 탄 곳 아닌 이상은.
대구의 노포 대부분이 화교들이 운영함.
혹은 한국으로 귀화한 화교 출신.
왜 그런가 하면 화교들이 취업하기 힘드니까 요식업계에 자리 잡았는데
유대인들마냥 자기들끼리 다 해 먹으려고 했었음.
한국인들이 중국집 차리면 영업방해하거나 가격경쟁 들어가거나 그런식으로.
자기들끼리 사이 안좋다가도 그랬었음.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기술전수도 잘 안했었고.
춘장 만들어 쓰는거 금지 시키고 짬뽕이 잘나가면서 짬뽕 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짬뽕다시 같은걸로 맛내기도 쉬워졌고 인터넷이 생기면서 칼질부터 시작해서 화력조절 등등
지금은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도 비전이라고 안가르쳐 주던걸 쉽게 배우니까 그런게 사라짐.
그리고 중국집은 비싼 곳 아닌 이상은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재료 좋은거 안쓰는 집이 많음.
재료를 아낌.
그래서 더 맛이 없고.
최근에는 요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중국집 주방장에게 한국인들 구하기도 힘들고 인건비도 비싸서
주방에 중국인들 쓴다고 이야기를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