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줄요약
1. 최근 조선시대 불교나 한국 불교사 관련 글들 보이더라.
2. 근데 그것들 보면 옛날 학설들도 보임
3. 바뀐 것들이 있다보니 최신 책들을 참고하면 더 좋음
조선시대 불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나는 좋은데 좀 수박 겉핥기나 옛날학설들 이야기하는 모습이 좀 보이더라고ㅇㅇ 최근에는 좀 다르게 보는 것들도 많아서 덧글로 남기고는 있는데 그냥 짧게 써봄
한국 불교사, 특히 조선시대 불교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알고싶으면 걍 정병삼 교수님의 <한국불교사>, 김용태 교수님의 <조선 불교사상사>, <토픽 한국불교사>, 손성필 교수님의 <조선전기 국가와 사찰> 같은 책 훑어보는걸 추천함.
왜냐하면 김용태 교수님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불교와 그 역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등장하고 연구가 축적되면서 님들이 알던 기존 학설들을 다시 보고 검증하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거든.
대표적으로 세종대까지 진행되던 종파 통폐합과 사찰 축소는 진짜 물리적으로 사찰의 수를 줄인 것이 아니라 국가 관리체제 내의 면세전을 줄인거라고 보고, 승역도 국가의 일방적 착취가 아니라 승려의 노동력을 국가가 활용하는 대신 도첩(국가 공인 승려 신분/허가증)을 발행하고 불교를 국가체제 내로 편입하는 것으로 보는 사례가 있음.
이런 사례들은 기존 학설과는 많이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으니 가능하면 위의 책들 읽어보는걸 추천함ㅇㅇ
3줄요약
1. 최근 조선시대 불교나 한국 불교사 관련 글들 보이더라.
2. 근데 그것들 보면 옛날 학설들도 보임
3. 바뀐 것들이 있다보니 최신 책들을 참고하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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