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요정과 인간 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당장, 영화 만 보더라도 아라고른과 아르웬이 있었고. 엘론드와 엘로스도 모두 인간과 요정 사이에 나온 반요정의 자식들이었다.
그럼, 오늘은 가운데 땅에서 알려진 요정, 인간 커플들의 나이 차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물론, 본론에 나오지 않는 커플이나 인물들도 있으나
이런, 경우엔 정발 되지 않은 자료에 등장해서 일일히 뒤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다루진 않겠다.
1. 베렌 과 루시엔
베렌: 1시대 432년 태생.
루시엔: 나무의 시대 1200년 태생.
(나무의 시대는 1500년에 끝났다.)
이 둘은 464년에 만났고 당시 나이 차는 732세.
베렌이 춤추는 루시엔을 보자마자 고백 했다. 참고로 베렌은 미남이란 묘사가 없고, 심지어 초기 버전은 대놓고 추하다란 묘사가 있는데다
당시, 사우론에게 쫒겨 몰골이 말이 아닌 상태였다. 하지만 감히 만나자 마자 자기에 고백을 박아버리는 인간의 패기에 반했는지.
루시엔도 초반 부터 베렌을 무척이나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2. 투오르와 이드릴
투오르: 1시대 472년 태생.
이드릴: 나무의 시대 1479년 태생.
이 둘의 나이 차는 493세.
투오르가 울모의 사자로 곤돌린에 입성한 날은 496년이나 이 둘은 502년 에 결혼한다.
곤돌린에 입성하고 투오르는 승승장구 했으며. 이드릴은 그런 투오르가 마음에 들었고 이윽고 결혼한다.
하지만 이 결혼으로 인해 이드릴의 사촌인 마이글린이 질투를 하게 되고 이것이 훗날 곤돌린 멸망의 시발점이 된다.
3. 아라고른 과 아르웬
아르웬: 3시대 241년 태생
아라고른: 3시대 2931년 태생
이 둘의 나이 차 2690세. 후대로 가더니 갑자기 나이 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버렸다.
1시대 말 태생인 엘론드가 3시대에 결혼을 해서 이 정도지 엘론드가 2시대에 결혼을 했다면 나이 차가 더 벌어졌을 것이다.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커플 이지만 좀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이 둘은 그들의 선조인 베렌과 루시엔과 너무나도 닮은 인생을 살았다.
아라고른은 자신의 선조인 베렌과 여러모로 처한 상황이 같았고.
(몰락했으나 고귀한 혈통, 떠돌이 생활, 결혼을 위해 불가능에 가까운 과업을 받음)
아르웬은 루시엔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전해지며 둘 다 요정의 삶을 포기하고 필멸의 삶을 택했다는 점도 같다.
심지어, 장인(싱골왕, 엘론드)이 이 둘 사이를 반대했다 결국 인정하고 결혼하게 된다는 점마저.
흠, 아무튼 가운데 땅의 대표 요정, 인간 커플 들을 알아봤다.
교수님 께서 의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연상연하 커플인건 기분 탓인걸까?
이거, 완전 오네쇼타 플레이? 부럽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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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랑이 새끼를 손수 양아들로 키우고 지원 퍼부어준 장인어른만 뒷목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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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의 수명 때문에 인간쪽이 연상인 커플링은 또 상상이 안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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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손자도 아니야. 그냥, 뿌리가 같다 정도로 까마득한 수준이라 사실상 남이야. | 25.10.25 22: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