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걍 영화관 문제는 표값만 내린다고 그게 답이 아니라니까

[RussianFootball]

표값이 만원 7천원 하던 시기랑 비교해서 제작 비용도 말도 안 되게 올랐고, 경쟁자들도 존나 늘었음.

근데 단순히 표값 내려서 사람들 조금 는다고 영화들이 돈을 벌까?

그냥 공멸하는거임.

지금은 극장이 현재 가격으로 어떻게 관객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것인가? 측면을 고민할때지, 옛날같이 터무니없게 싼 가격이면 다 된다로 접근할 시기가 아니라고.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아 이번에 또 쿨 돌았나보네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우리가 일할 때도 받은 만큼 일합니다 고 농담삼아 말하듯 콘텐츠업도 같지...
서비스 제공값이 제작값을 못 따라잡고 있는 판이 콘텐츠 판이기도 하고

[징기벌레]

지금 제공하는 서비스는 7~8천원이 딱 맞겠던걸 뭐
청소 주기도 줄여서 의자는 찐득거려 검표원도 없애서 아무나 막 들어와

[RussianFootball]

영화 제작비용은 뭐 하늘에서 내려주냐는거임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뭐 배급사 서비스 질 떨어지는 건 진짜 반성해야할 문제긴 한데, 가끔 '15000원 받아도 서비스 질에 투자 못 할 정도로 적자인가? 개심각하네 그럼' 이란 생각도 들어

[징기벌레]

그게 사람들이 저딴 푸대접을 감내해가며 극장에 가줘야 할 이유가 되진 않음
망할테면 망하라지. 누군 돈이 썩어 넘치나?
난 배우 감독들 돈벌이 시켜주려고 사는게 아니야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상업작품은 이윤 추구가 1원칙이니 뭐..

[RussianFootball]

그럼 안 가면 되는거고.

근데 영화 제작 비용이 높고 손익 분기점이 높이 잡이니 표값은 자연스럽게 오르는거임.

[rtnanoha]

근데 영화 제작비가 비싼건 알겠는데
영화관 표값을 올린건 영화관 운영하는 애들이잖아
물론 매출에 따라서 버는돈이 있으니 어느정도 상관관계는 있는데 영화업계에서 직접적으로 쌩 난리릉 쳐서 영화 표값이 오른거야?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

[RussianFootball]

영화관이랑 제작사랑 수입을 반반 나누잖아.

설명 끝.

[rtnanoha]

아 둘이 반반으로 나눠?
어쨌든 표값상승과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 알바 고용도 줄고 서비스 떨어진건 또 맞으니까
그냥 영화를 보는 문화의 변화니까 영화들이 살아남는건 알아서 해야지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흔히 손익분기점 몇백만 이렇게 나오는게

극장주(영화관) 50 + 제작사 50을 나누고도 순수익이 남는 분기점을 말함
게임으로치면 스토어 입점비가 극장이 먹는 돈인거고

근데 요즘 영화는 자본집약 사업이라, 극장이 투자도 겸하는 경우가 많음(CJ등)
그래서 표값으로도 최대한 뽑아먹으려는 거

[rtnanoha]

아 새로운걸 알아가네
반띵해서 남은 돈 기준이었구만 그말이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예스
손익 분기점 돌파 실패! 이러면 제작비도 못 건진 거라 100% 손해본 거
빚내서 인건비 내주는 일이 생긴다...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아 제작비를 아슬아슬하게 건지는 경우도 많긴 함ㅇㅇ 그런 경우는 따로 제작비 회수했다는 기사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