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들끼리 모여서 삼삼오오 모여서 다같이 데스게임을 하는데
상대방의 신체를 각종 도구(와중에 무기류는 없음)로 최대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훼손해야하고
상대방의 신체를 산산조각내서 제기능을 못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며
게임이 끝나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대로 자신의 신체로 다음 데스게임을 진행,
신체가 훼손된 사람들은 최대한 쓸만한 신체를 모아서 재조합해서 다음 데스게임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머리와 몸통이 덜 파괴된 사람이 몸통과 머리는 훼손됐지만 팔다리가 온전하게 남은 사람의 팔다리를 이어붙였는데
이상하게 잘린 다음 타인의 몸에 접붙인 팔과 다리에는 원래 그 팔다리의 주인의 인격과 의사가 살아남아있음.
그래서 몸은 하나지만 제각각 자기마음대로 움직이려는 팔다리를 달고 다음 데스게임에 나가서
정상작동하지 않는 신체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정상작동하지 않는 훼손된 인체와 싸워야하는거임
그런데 그 게임에서 이겨서 자신의 신체를 온존하려거든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잘 움직여야 하는데
문제는 잘려나간 사지에 온존돼있던 개별된 의사와 인격이
몸의 주인에게 협조하며 그 의도대로 움직일수록 자아와 인격이 희석되다가 끝에는 소멸하고 사라져버려서
잘려나간 팔다리의 개별인격과 의사가 자신의 개별성을 온존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신체의 전체움직임에 반항해야함.
그렇지만 사실상 전체 신체의 움직임에 제대로 협조되지 않는 팔다리로 다퉈서야 이길수가 없고
그렇게 다툼을 하다가 생존본능으로 자신의 자아를 포기한 팔다리를 가진 신체와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팔다리를 가진 신체가 서로 골육상쟁을 벌이다가
자아를 지키고싶어했으나 결국 산산조각나 목숨을 잃는 신체와
살고싶었으나 자아와 인격을 소멸시켜버린 신체의 아이러니함을 목격하게 되는 이상한 내용이었음.
상대방의 신체를 각종 도구(와중에 무기류는 없음)로 최대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훼손해야하고
상대방의 신체를 산산조각내서 제기능을 못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며
게임이 끝나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대로 자신의 신체로 다음 데스게임을 진행,
신체가 훼손된 사람들은 최대한 쓸만한 신체를 모아서 재조합해서 다음 데스게임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머리와 몸통이 덜 파괴된 사람이 몸통과 머리는 훼손됐지만 팔다리가 온전하게 남은 사람의 팔다리를 이어붙였는데
이상하게 잘린 다음 타인의 몸에 접붙인 팔과 다리에는 원래 그 팔다리의 주인의 인격과 의사가 살아남아있음.
그래서 몸은 하나지만 제각각 자기마음대로 움직이려는 팔다리를 달고 다음 데스게임에 나가서
정상작동하지 않는 신체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정상작동하지 않는 훼손된 인체와 싸워야하는거임
그런데 그 게임에서 이겨서 자신의 신체를 온존하려거든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잘 움직여야 하는데
문제는 잘려나간 사지에 온존돼있던 개별된 의사와 인격이
몸의 주인에게 협조하며 그 의도대로 움직일수록 자아와 인격이 희석되다가 끝에는 소멸하고 사라져버려서
잘려나간 팔다리의 개별인격과 의사가 자신의 개별성을 온존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신체의 전체움직임에 반항해야함.
그렇지만 사실상 전체 신체의 움직임에 제대로 협조되지 않는 팔다리로 다퉈서야 이길수가 없고
그렇게 다툼을 하다가 생존본능으로 자신의 자아를 포기한 팔다리를 가진 신체와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팔다리를 가진 신체가 서로 골육상쟁을 벌이다가
자아를 지키고싶어했으나 결국 산산조각나 목숨을 잃는 신체와
살고싶었으나 자아와 인격을 소멸시켜버린 신체의 아이러니함을 목격하게 되는 이상한 내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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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은 인간은 몸 안에 분리된 정신이 이미 있다는 거임. '분리뇌'나 '외계인손 증후군' 검색해봐. ㅎㅎ 언어 담당 부위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지라 그저 숨 죽이고 있는 또다른 정신이 여러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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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생각도 나고 사회와 전쟁에 대한 메타포인가 싶기도 하고 | 25.10.14 13:2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