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기혼자가 말하는 결혼식 첫날밤.jpg

[루리웹-1098847581]

[밖에비온다]

하다하다 너무 과해졌어

[끼꾸리]

결혼식이?

[호시마치 스이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프사한국인]

ㅇㄱㄹㅇ 진짜 식끝나면 둘다 뻗어서 자기 바쁨

[俠者barbarian]

색시 머리삔 뽑아주다 지쳐서 잠

[俠者barbarian]

내 이야긴 아니다

[시시로 보탄]

행복하시죠?

[俠者barbarian]

[오크덕]

잘살고있거같군요 ㅋㅋㅋ

[俠者barbarian]

[ruliruliid]

진짜 내가 주변에 결혼한다고 그러면 꼭 조언 하는게, 결혼식 끝나고 신부 머리 정리할 미용실 예약 해두라는 거.

그 머리 세팅이라는 게 살면서 쌓은 내 경험으로 상상해 온 그 무언가 보다 상당해서... 진짜 만만치 않음.

[아메바]

나때는 팁이 끝나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거기 지하 미용실에서 돈주고 정리하라는 거였음
꼭 당일 동선중 어디라도 미용실을 넣어야함

[俠者barbarian]

[다빈이]

우린 당일날 정리하고 다음날 출발함

[아메바]

내가 정말 미쳤던게...
서울에서 신부화장, 드레스 대여 - 대구 내려와서 결혼 - 기차타고 바로 인천공항 - 머리정리 - 인천공항 근처 비지니스 호텔 숙박 - 다음날 새벽 출국 으로 달렸었음
지금생각해보면 잘도 그렇게 다녔다 싶어

[다빈이]

와 개피곤하다 글만 봐도ㅋㅋ

[오늘도 귀찮으심]

어..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 나도 머리핀 32,353개 뽑아주다가 지쳐 잠.

[俠者barbarian]

[asedfr-65478]

호텔 가자마자 안자는게 더 신기하겠네

[루루팡 루루얍]

난 다행히 같이 기절함 ㅋㅋㅋㅋ

[시시로 보탄]

근데 보면 진짜 피곤할만 하더라

[밤끝살이]

외국애들이 왜 며칠에 걸쳐서 하는지 알것같은

[Dr.Kondraki]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셜록 볼 적에 어머니가 그러시더라
"역시 결혼식은 쟤네들처럼 하루 웬종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명색이 잔치인데 후다닥 반나절에 끊으려 들면 누가 즐기냐 노역이 따로 없지"

[명빵]

손님들은 무슨 죄야...

[Dr.Kondraki]

결혼식을 하루종일 할 거면 하객들까지 하루종일 붙잡진 않지
오히려 편리한 시간에 들렀다 가라고 하는 식으로

[삭제된댓글]

손님들은 오가는거 더 편해지지.
하루 중 아무 때나 와서 축하해주고 즐기다가 가면 되는데.

[야식의요정]

결혼이라...ㅠ

[랜덤포레스트]

그래도 행복하시죠

[jinggirl]

메이크업 청담에서 받고 식은 경기에서 하는 사람들이 저런 지옥스케줄 하더라

[코로로젤리]

나 청담동이랑 10분거리 웨딩홀에서 했는데도 아침 7시까지 도착...경기도민은 힘들다아아악

[코로로젤리]

꿀팁: 결혼식 끝나면 바로 미용실로 가서 샴푸랑 헤어커트 받아라 집에와선 화장만 지우고 자면 됨

[뮤람]

이거 리얼꿀팁이다 딱 인생에 하루! 남한테 머리 감겨달라고 할만함

[큡저씨]

난 먼저 결혼한 동생네 부부가 집에와서 수액 꽂아주고 감
그거맞고 둘다 자버림

[emu16]

여기빠진게 결혼식장 결산해줘야함 돈세는기계에서신랑신부분류하고 같이쳐다봄

[ruliruliid]

결혼식 당일날 신혼 여행 비향기 탈 일정은 잡으면 안 됩니다. 최소한 다음날 출발하세요.

[다빈이]

첫날 폭풍야스? 그런건 안해본놈들의 뻘생각임
당일엔 신랑 신부 둘다 초죽음임

[고급보-디]

나도 첫날밤 낭만 느껴 보려고 야쓰 시도해 봤는데
너무 피곤해서 잘 안 서더라...
결국 아내한테 미안하다 피곤해서 안 선다고 양해 구하고
신혼여행지 가서 결혼식 3일만에 첫날밤 치름 ㅋ

[유리캣]

진짜 배고프고 힘듬 머 주워먹을 시간도 없음..

[★쿠오★]

식끝나고 바로 신혼여행 하와이갔는데
너무 멀쩡했음 비행기에서 자기는 했지만
잔거같지않은느낌인데 정신이 멀쩡해서
이거 왜이러지? 했는데

2일뒤에 오더라;; 늦잠을 미친듯이자서 프론트에서 전화오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

[어이쿠무셔]

결혼은 좋은데.. 식은 두번다시 못할 짓거리야. 남들 불러다가 30분 정도 쇼 하려고 몇달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온갖거 준비하고 예약하고 어휴.

[형이야형]

솔찍히 어릴땐 멀랏는데 친구 결혼식도와주면서 보니까 이거 허니문할체력이 남아있으려나 싶은 노동강도긴함

[만능]

난 12시 식, 6시반꺼지 스튜디오 가서 신부메이크업하고 나는 비교적 가벼운 세팅 하고 드레스도우미랑 같이 1시간 전쯤 식장 도착, 신부는 대기실 가고 나는 부모님 옆에 서서 악수 열심히 하고. 식 끝나고 사진 찍고 폐백하고(여기서 오래걸리면 신랑신부는 밥 못먹음) 식당가서 인사하고 밥 먹음. 그리고 우린 다음날 오전 비행기라서 집에와서 잘수 있었음. 그때도 지금도 나나 와이프나 결혼식을 또 하고싶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