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학에서 생각해보니 그런 거

[삐삐비익삐락호]

만약의 이 우주의 모든 것을 세어서 나온 자연수가 있다치면

그 이상의 숫자가 의미가 있을까?

간단하게 말하면 방 안에 사과 10개가 있다치고 사과 11개째는 존재하지 않는데

사과 10개 방속에서 사과 11개라는 숫자는 존재의 의미가 없잖아

사과 11개 사과 12개의 가치 없는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

세상 모든것의 끝이 있다고 하면 그 이상의 숫자는 없다라고 가정해야하나?

[THE·O]

허수같은 것도 있잖아

[평범☆하지만★재밌게]

인류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수 가지고 계산에 써먹고 있어

[삐삐비익삐락호]

막연히 쓰긴했는데 허수는 뭔 개념이지...

[AGAiN]

세상에는 음수도 없는데 의미가 있나? 0은 숫자가 맞을까?

[카토메구미]

엄연히 있는데 없다하긴 좀 그렇지 ? 우리는 있다는걸 알고 있는데 단지 세상이 끝나기 때문에 셀 수 없는 것일 뿐이잖슴. 있지만 관측할 수 없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적당할듯

[1q1q6q]

수학은 공상의 영역으로 현실에 대입할 수 없더라도 의미를 지님.
그게 물리학이랑 수학의 차이.

[1q1q6q]

아 예시를 빼먹었네. 예를 들어서 기하학에서 선은 정확히 넓이가 0임. 근데 물리학적으로 넓이가 0인 선은 존재할수가 없지.

[시그림]

수학적으로 엄청나게 큰 정수 만드는건 수학자들의 일종의 유희거리임. 실제 물리적인 의미가 있는가는 둘째치고.

[Dr.Kondraki]

시간에 끝이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음?

[삐삐비익삐락호]

있지 그건 10분 후 끝이라고 제한하여 가정 할 수 있잖아

[Dr.Kondraki]

이건 꽤나 철학적이기도 한 떡밥인데, 우주가 탄생하고 N초가 지난 뒤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열역학 제 2법칙에 의거 엔트로피는 증가한다는 명제를 대자면 계속 엔트로피는 증가하고 시간은 멈추지 않음
실질적으로 우주의 시간(이라는 개념이 성립하는 게 맞다면)에는 끝이 있을 수가 없음. 빅크런치로 우주가 다시 끝나는 것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