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람들의 애증의 팀.
그 역사는 프로 이전까지 포함하면 올해 '50주년'이 되는 팀이다.
프로만 치면 무려 43년이나 되는 팀이지만,
우승은 딱...
2번! 딱! 2번!
뿐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얻은 그 기적의 2번 우승.
그 우승이 어떤 우승인지 알아 보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984년
당시 프로야구 시스템은 전기 리그와 후기 리그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걸 어떻게 나누냐면, 지금의 올스타전 이전 시즌을 전기 리그, 이후 시즌을 후기 리그로 나눴다고 보면 된다.
그당시, 전기 리그 우승은 정해져 있었다.
그건 바로 삼성 라이온즈 였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는 투타 합작하여 최강 팀으로, 선수진만 해도 '말도 안되는 사기급'으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다음 해에 시즌 25승을 하는) 시즌 16승 투수 김일융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 1위' '포수' 이만수
'출루율 1위' '다음해 타율 1위' 장효조
등의 투타에서 모두 '1등'만 하는 사람들로 채워진 팀이었다.
하지만, 전기에서 힘을 다쓴 삼성은 후기에서 말아먹었고.
통합 우승이 어려워진 삼성은 '상대 고르기'로 약한팀을 골라 올려 우승 시키려 했는데...
그 '약한팀'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 였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는 전형적인 '최동원팀'으로,
승리를 거둔 50승 중 27승이 최동원이 나와서 거둔 승리였다!
이를 보자면, 최동원이 없을 경우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고...
"아무리 최동원이 많이 나와도 3번쯤 나오겠지? ㅋㅋㅋ"
하는 생각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후기 우승팀'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데!
롯데는 해버렸다,
5 최 동 원 을 !
-1차전-
최 동 원 등 판
(롯데 1승)
-2차전-
김일융 완투승
(롯데 1 : 1 삼성)
-3차전-
최 동 원 등 판
(롯데 2 : 1 삼성)
-4차전-
김일융 8이닝 무실점 승
(롯데 2 : 2 삼성)
-5차전-
(전날 8이닝 뛰고) 김일융 3이닝 등판 무실점 승
최동원 등판 '완투' 1패
(롯데 2 : 3 삼성)
-6차전-
최 동 원 등 판
(전날 완투 뛰고) 5이닝 무실점 승
(롯데 3 : 3 삼성)
그리고 대망의 7차전.
감독 : ㅋㅋㅋ 이제 우리 우승 맞는듯 ㅋㅋㅋ
왜요?
최동원이 이미 4번 뛰었지?
네
그럼 최동원은 안나올 거고.
우리는 에이스인 네가 나오지?
네
그럼 우승이지 뭐겠냐 ㅋㅋㅋ
그런 그때....
나와 버렸다!
그가!
최 동 원 이!
아...
그렇게 최동원은 7차전에 무려 '126구'를 뿌리며...
롯데 자이언츠는
한국 시리즈 우승!(최동원 우승)
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렇게 개 빡친 삼성은 다음 리그에서 전기 후기 모두 1등을 따서 한국 시리즈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자이언츠는 첫번째 우승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8년이 흐르게 되는 데....
(IP보기클릭)118.235.***.***
선수협 괘씸죄로 김시진이랑 트레이드해서 내쫓고 영결도 욕쳐먹고 억지로 해줌
(IP보기클릭)183.109.***.***
낭만과 야만이 공존했던 시절의 야구...
(IP보기클릭)183.109.***.***
낭만과 야만이 공존했던 시절의 야구...
(IP보기클릭)118.235.***.***
선수협 괘씸죄로 김시진이랑 트레이드해서 내쫓고 영결도 욕쳐먹고 억지로 해줌
(IP보기클릭)175.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