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지나는 의외로 정의감이 강한 애임
Z건담의 에마와 닮았다 해야하나? 자신의 주의, 정의에 사는 타입인데
에마와는 달리 정통성 있는 정의의 왕자님까지 오기도 함
그렇다보니 얘는 자신의 정의속에 빠질수밖에 없었음
지구연방이 어떤 조직인가에 대한 배경이나
불법거주자, 합법거주자 양쪽 모두 인류의 본분을 어긴 비겁하고 타락한 이들이란 인식이
우주세기 전기에는 맞았기도 하고(시간이 흘러서 애매해지긴하지만)
그런 배경에서 카테지나는 마치 샤아를 본 퀘스처럼 타락한 자신의 마을에 대한 심판도 올바른 일이고
내부 타락을 비판하며 고치려 하는 크로노클은 그야말로 정의의 사자로 보일수밖에 없던거
그런 정의를 방해하는 리가 밀리티어는 그런 악에 협력하는, 어린애도 병기로 쓰는
악 그 자체로서 자신의 정의를 방해하는데 웃소는 그 앞잡이인거
그런 카테지나는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할수있는 모든걸 다 했음
자신이 이건 아니라 하는 일들도 보고 겪고 저질렀지
그런 그녀가 맞이한 결말은 그 모든 정의를 샤크티에 의해 부정당해 버린것
싸움을 그만두고 이젠 고향으로 돌아가야한다는것
인간이 자신의 신념이나 정의 그 모든게 부정되버리면
결국 카테지나처럼 되는건 이상하지 않지 않나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