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사채꾼 우시지마 이 만화는 사실 갈수록 순해지긴 함

[양파간장조림]

연재 초중반까진 진짜 미친듯이 매운 에피소드들이 즐비하는데

어느순간부터 독기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사채를 쓰면 무조건 ㅈ된다는 일차원적 스토리에서 벗어나, 점점 희망적인 메시지를 넣기 시작함

이 작품도 거의 단행본 50권에 달하는 초장기 연재작이라 연재 내내 꿈도희망도 없는 어둑칙칙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연재하기엔 작가 멘탈이 못버텨서 그런 게 아닐까싶기도하고...

개인적으론 다 괜찮았는데 연재 후반부쯤에 이르러선 사채 얘기는 거의 안 나오고 전형적인 야쿠자 느와르물이 된 게 아쉬웠음 ㅋㅋ

[쿠도리]

쎈걸 초반부에 다 써버려서?

[양파간장조림]

그렇다기엔 그대로 냅두면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 엔딩으로 쳐박을 수 있는 스토리도 어거지로 해피엔딩 비스무리하게 끝낸 것도 몇 개 있어서...

[Jotnyang2]

원패턴 가면 물리기도 하니까 적절했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