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내가 게장을 안좋아하는 이유가

[작은유게이]

나는 식사할때 밥 먼저 입에 넣고 약간 씹다가 거기에 반찬을 하나 입에 넣고 씹으면서 밥과 반찬이 섞이면서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선호함

근데 게장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손으로 살 짜내고 뭐하고 하기엔 너무 손이 가고 번거롭고 그렇다고 통째로 입에 넣어서 쪽 빨아먹으려고 하면 게의 딱딱한 부분들이 같이 들어와서

앞에서 말한대로 먼저 입에 투입한 밥이랑 같이 씹기 어정쩡한 문제가 생김

그래서 나는 밥반찬으로 게장을 즐기지 않음

그러던 어느날 순살게장이란게 세상에 등장함

[칼리제]

순살 저건 먹어본적이 없는데
그냥 딱 게장 살만 짜낸 맛이라고 보면 되지?

[홀더놀로지]

오가닉 게장보단 맛이 덜하긴한데 그래도 밥반찬으로 개쩔음

[ㅁㅁㅁㅁㅁㅁㅁㅁ]

ㅇㅇ 근데 식감이 조금 떨어진 느낌은있음

[P.S.G]

막 발라먹을 때의 약간의 탱글한 그런 식감은 없어서

식감에서 위화감 느껴서 이상하다 라고 느낄 순 있음

[Rythem Frog]

바이오 게장과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디아]

아니 그럼 저건 바이오 게장인거임?

[칼리제]

아 그러면 좀 아쉽겠네..

[홀더놀로지]

우민들은 구분을 못할것이다.

[P.S.G]

그리고 식감 말고도 큰 차이가 있는게

간장게장의 경우엔 어차피 살 사이로 양념이 스며드니까 괜찮은데
양념게장은 양념이 그런쪽이 아니다보니 보통 약간의 생살 + 양념 맛인데

순살양념 게장은 살이 거의 양념에 절여져있다 싶은 느낌이라 실제로 맛 차이가 상당함

[홀더놀로지]

[도끼수집가]

순살게장 이야기 할랬더만 ㅋㅋㅋ
난 그래서 칠게장을 꽃게장보다 더 좋아함
치아 좋을땐 칠게 으적으적 씹어먹었고 치아상태 메롱해도 갈아서 먹으면 되거든

[Vault]

배가 고파졌다...

[mysticly]

나도 짜먹는 수고에 비해 양이 적어서 별로긴 함

[kodakportra]

게장의 단점은 비싸다는것 말고는 없는것 같애

[네리소나]

[냥냥하게담아주세요]

게는 장이랑 알맛으로 먹어서 ㅠㅠ

[hQLSE2uPI9]

갑각류 알러지라 뭔맛인지 궁금하다

[지니란]

순살간장게장은 내장이 없어서 좀 그럼
난 좀 불편하더라도 그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해서

[전대미문의똥]

맛잘알

[노벨프로젝트]

ㄹㅇ 내장의 그 녹진한 맛이 1순위
괜히 게딱지에 밥 비벼 먹는게 아니고
난소가 비쥬얼 깡패인게 아님

[금빛곰돌이]

나도 그래서 갑신년 부터 안먹었잖아

[시발비용]

알러지 없다면 그래도 새우장이 기분나쁘진 않았음

게장은 속살의 탱글탱글에서 혐오올때 있음

[실버백]

흉참해서가 아니네

[조지프 매카시]

내가 게장을 안먹는이유
먹으면 알러지 올라와서 제사할때 돌아가신 할부지 할무니 옆에 갈수도 있음

[해남놈]

순살게장 몇번 먹어봤는데 뭔가 원래 게장하고는 맛이 다른느낌이라 다시 그냥 게장먹게됨ㅋㅋㅋ

[페도는 아님]

경종: 뻑예~

[시발비용]

즈언하!!

[앙베인띠]

갈비찜인줄

[루리웹-0033216493]

순살게장은 진짜 뭔가 중간단계가 삭제된 느낌이 강하고 남을 못믿겠어서 비추함

[ELEMENTALMASTER]

그래서 살만 일단 다 발라낸후에 먹는데.
중간에 살발라내면 먹기 짜쯩남

[찌머큰추종자]

나도 안좋아함
걍 갑각류 알러지 ㅋ

[샤아WAAAGH나블]

흉참해서가 아니라니

[야옹댕이]

신은 갑진년 이후에 읍읍

[루리웹-5632780977]

게장을 안 좋아 하는 이유가 있다고??
내가 해결해주지, 이래도 안먹는다고 말할 수 있겠냐?

[루리웹-154154154]

밥을 씹다가 뭘 먹으려하면 씹던 밥이 나올수도 있어서 그렇게 못먹게돼슴...

[daisy__]

뭣 순살게장? 개조은데

[C4-621]

와 저런게 있단 말이야?? 이건 노벨상받을 물건임

[루리3864웹]

중간중간 흐름끊기는거 싫지
그래서 살 미리 다 짜내서
비빔밥으로 비벼먹음ㅋㅋ

[어디서못된것만배워가지고]

[희동구86]

난 순살게장이든 그냥게장이든 게장 특유의 비린맛이 너무 역해서 못먹음

[발빠진 쥐🐁]

[정킈]

목포 장터식당에서 갓짠양념순살게살냠냠하면 밥도둑임

[시즈마루]

오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