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중일 삼국이 다 다른 인어에 관한 신화들

[쌈무도우피자]

중국 인어 아저씨

가장 유명한 인어 썰은 배꼽 아래가 물고기인 타입의 인어들이 모여 사는

저인국 이라는 인어들의 나라가 있음

일단 인어 아저씨만 기록되어 있고 비단이나 진주를 가져와 육지에서 팔아 가족을 부양함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

일본 인어

일본 인어의 모양새는 주로 2가지로 나뉘는데

뿔이나 흉측한 송곳니를 가지는 등 추악한 사람 얼굴에 몸통이 생선인 인어와 

똑같이 뿔과 송곳니 그리고 추악한 얼굴과 뒤틀린 사람의 상반신 다리는 생선 두 모습이 존재함

이외에도 지방이나 구전에 따라서 모습이 다르기도 하고 가장 특이한 인어는 해파리 인어가 있음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인어는 악령이나 요괴로

여자 인어가 아름다운 여자로 변신해 남자들을 바다로 유혹해 빠트려 죽이거나

물고기가 가득 담긴 그물을 찢어 고기를 훔쳐먹고 마을에 화재나 저주, 역병을 뿌리는 존재로 유명함

가장 유명한 설화는 사람이 인어를 먹으면 영생불멸한다고 전해지고 

이를 차용해 인간들이 인어를 잡아먹어 영생을 얻으나 악령인 인어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살며 세상 고통 다 겪거나 괴물이 된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음

한국 인어

한국 토종 설화 2가지만 해주자면

1번 째 이야기

소금 장수 : ? 아재요! 저 여자 닮은 물고기는 뭐시요?

어부 : 아 얘? 나도 몰러 허허허 일단 손 떼고 배 따서 소금쳐가 묵을기다

소금 장수 : ... 아재요! 내가 사겠심더 

어부 : 탕거리할거야? 대가리 따 줘?

소금 장수 : 그냥 주세요...

소금 장수가 팔아야 할 소금을 전부 어부에게 다 줘서 인어를 사고 다음날 풀어줌

근데 돈도 팔 소금도 없는 소금 장수가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니 어느 정승이 자기 아버지 묫자리로 삼는다면서

소금장수의 아버지의 묘를 파묘해버리면서 집안이 풍비박산 나있었음

완전 절망하고 있던 그 때 한 아이가 나타나 소금 장수에게 엎드리며 " 아부지예! "라며 소리 쳤다고 함

어안이 벙벙한 소금장수의 사정을 들은 아이는 세도가의 상여를 공중 높이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정승의 아버지 시체를 가지고 협상해서 소금 장수 아버지의 묘까지 원상 복귀 시키며 정승을 내쫓고 홀연히 사라짐

시간이 지나 어느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와 말하긴 자신은 그 때 구해진 인어고

사실 소금 장수가 자신을 사 바다에 풀어주기 전 주막에서 

소금장수가 인어를 그냥 옆에 두고 잔 그날 임신 했다고 함(?)

그 후 인어는 소금장수를 부자로 만들어주고 그냥 떠났다고 함

2번째 이야기

강원도 흡곡현

어부 : 오예스! 오늘 인어 6마리 잡았다! ㅎㅎ

김담령 지방 관리 : 아니 잠깐만요, 이 사람 같이 생긴 것을 그냥 죽인단말이요?

어부 : 나머지 4마리는 살려둘 겁니다

김담령 : 어휴 다행이네.

어부 : 4마리에게서 기름을 짜내야 하니까요

김담령 : ....

어부 : 요 4마리가 고래 4마리의 기름보다 가성비, 연비 모두 효율이 좋음 ㅇㅇ

김담령 : 아니 잘 보세요 얘들 완전 어린 애들 아닙니까? 양심에 가책도 못느끼나요?

어부 : ... 그치만 기름이 좋은 걸..

김담령 : 얘들아 도망가렴 어서!

어부 : 아앗! 내 기름! 안돼!!!

라는 이야기 2개가 있음

[루리웹-3096984951]

멀쩡한 사람 잡고서 대충 다리 ㅂㅅ 만들어 놓고 '보소 인어라예!' 해도 납득갈만한 시절이라

[(참치마요참지마요)]

기름을 짜내지 못한 어부 가정의 생계는 ㅠㅠ

[죄수번호588]

소금장수는 정말 잠만 잤을까

[엑셀리테🎗]

두번째는 물범인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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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면 일단 괴력난신? 몽둥이를 들고가새
머릿통을! 할거같은데

[뒷북폭탄ㆁ]

한국인어는 일단 먹히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