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주름 잡던 인간이라도, 시간엔 이길 수 없어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겠죠."
선생은 화이트보드에 여러 글자들을 써놓으며 미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거기엔 범죄조직과 더불어 자신이 봐왔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아무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는 오만에 가득 찬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제도와 사회적인 외면으로 뒷방 늙은이가 되거나, 적대 파벌에 의해 제거되죠."
"...사, 살벌하잖아!"
"그럴 수 밖에요. 마피아든 야쿠자든간에 그 안에 있던 사람은 시대에 잊혀지는건 당연해요.
자신의 시대가 영원할거라는 오만은 결국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지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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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분인 백색을 따라 들어온 사람들은 같이 있던 흑에 짓밟혀서
자신의 인생을 더럽혀갑니다. 미나.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 할 수 있나요?"
"...그렇게 만들거니까 걱정말라고!"
"그렇게 장담한다면 저는 당신을 도와줄거에요.
하지만, 일탈에선 벗어나지 마세요. 그렇기에 제가 선생으로서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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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전직 살인청부업자인 선생이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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