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책은 센터장인데 월급 센터장이긴함
그래도 대표 제외하면 내가 제일 높은 사람이고 책임자임.
그런데 복지기관 특성상 근로자들 나이가 제일 많은데
대부분이 나보다 많음.
그래서 늘 화낼것도 참고 지적할것도 조심스럽게 하다보니
위에서 대표때문에 스트레서 아래에선 직원들때문에 스트레스 수급자때문에 스트레스등...
그것때문인지 짜증은 늘어감. 그리고 혼잣말 하는것도 늘어나는데
오늘 사건터진건 전달이 회계에 여유가 생겼는데 여유 생기면 대표가 전부 전출금 잡아달라고함.
내 입장에서 과거 법인에서 회계 전출금 많이 생겼다고 그대로 줘버리니...
다음달에 적게 주면 왜 이만클 할수 있으면서 안주냐고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있음
그래서 그냥 회사 비품을 대량 구매를 하고 이걸 또 대량 구매하면 대표한테 욕먹으니 창고에 보관하고 나중에 필요한만큼 꺼내기로함
근데 오늘 물품이 없다고 구매요청 들어와서 분명 구매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라고 말하니까 창고 구석에서 물량이 나옴.
숨겨두다보니 수량 파악이 안된건데 전부다 꺼낼려고 해서 절반만 꺼내라고 함.
팀장은 그걸 1차 무시.
그걸 가져오는동안 5번이나 절반만 가져오라고 이야기 하는데 같은말 반복하다보니 언성이 커짐.
결국 팀장은 무시하고 전량을 꺼내둠
사실 이게 별거 아닌건데 괜히 이상한 싸움 되니까 그냥 에휴 니 꼴리는대로 하세요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김
근데 이걸 가지고 팀장은 왜 소리치냐면서 나보고 나이도 제일 어린데 여기서 소리칠 군번 안된다고 ㅈㄹ하기 시작.
결국 나도 참던거 빡쳐서 센터장 말 개무시하면 결국 이렇게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계속 나이로 밀고감.
군번따지길래 직책으로 따지면 군번된다니까 나이로 계속 밀면서 평소에도 계속 그런식이라길래
내가 나이떄문에 눈치볼거면 뭐하러 일하냐. 그냥 내가 나가야지 하고 반차 쓰고 퇴근함.
사소한걸로 언쟁이 시작된건데 평소에도 팀장은 분명 나한테 결제를 받고 업무를 지시 받아야되는 입장인데 추가 업무 늘어나는걸 거부해서 빡치는 상황인데 계속 이렇게 가봐야 좋을게 없으니 걍 내가 때려치는게 맞을듯.
일단 대표한테는 일 생겨서 퇴근했다라고 보고 했는데 내일 사직서 제출하고 밀린 업무 다 처리한다 치면 올해 말까지만 하고 퇴사하겠다고 해야지.
밀린일은 존심상 미루고 후임자나 다른사람에게 넘기기 보단 퇴사전까지 2개월동안 마감 다 하고 퇴사해야할듯.
낼모레면 이제 40인데 어디로 이직 해야될지 고민되네.
이직처 찾기도 힘든데 알바라도 뛰던가해야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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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복지 ㅈ같다 ㅠㅠ | 25.10.13 1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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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생활 6년쯤 하다 학점은행제로 사복2급 따고 전역했는데 10년 가까이 되긴 했어도 월급 7~80부르는거 보고 싯팔 ㅈ됐다 하고 부랴부랴 기술배워서 10년째 하는중인 | 25.10.13 12: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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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단추가 잘못이라 슬프기만 합니다 ㅠㅠ | 25.10.13 12:4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