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지몬) 12시간 플레이 후기

[Aika!]

1. 솔직히 rpg로써는 평작 이하임.

- 딱히 특색이랄게 없는 전투

- 그냥 딱 기본만 지킨 느낌

- 왜 있는건지 의문인 qte

2. 전투 지루함

- 보스 전투제외하곤 진짜 재미 느낄 요소가 없어서 그냥 5배속 자동 고정으로 돌림...

3. 맵에 몹이 너무 많음

- ㅅㅂ 타워올라가다가 신물났음. 자동전투로 몹 존나 잡으면서 올라감

4. 캐릭터 때깔이 좋음

- 디지몬 게임에서 디지몬이 제일 중요하지 뭐

5. 솔직히 게임 자체는 너무 심하게 무난해서 평작 이하인데 디지몬이라 재밌게 할 수 있음

6. 진화 퇴화 하면서 컬렉션 만드는게 재밌음

7. 마을에 디지몬 복작복작해서 좋음

세줄평

디지몬 아예 모르고 흥미없으면 때깔만 고운 평작 미만

디지몬 좋아하면 재밌음.

그래도 전투는 보스빼고 지루함

[타카마키 안]

턴제 싫어하면 재미붙이기힘들지

[Aika!]

턴제 재밌게 하는 사람도 재미 느끼기 애매할 정도로 심하게 무난함...
그냥 "턴제"로 만들었음. 뭐가 없어. 걍 턴제 전투임

[사씨남바위]

메타포 리판타지오, 페르소나 3 리로드, 33원정대 등에 비하면 좀 많이 몰개성한 건 맞다고 여김. 상대적으로

그리고 모든 디지몬들이 고유 필살기 모션이 있긴 한데, 그게 페르소나나 33원정대만큼 연출이 멋지거나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게 잘 없는 건 사실인 듯.

[Aika!]

솔직히 전투 시스템은 메타포 페르소나까지 갈것도 없이 컴파일하트 게임만도 못함

[사씨남바위]

그러니까 타임 스트레인저 전투 시스템이 초차원게임 넵튠보다 못하다구요?

그건 너무 심한 쌍욕같은데?

[Aika!]

개성면에서 그렇다고.

[사씨남바위]

하긴. 페르소나의 테우르기아나 배턴터치, 약점 공격 후 총공격, 마루알이나 33원정대의 역동적 버튼액션 같은 그 게임의 정체성이라고 할 만한 개성은 부족하니.

[내통장에100억을넣어줘]

5배 고정이면 얘들 스킬 이펙트 하나도 안보면서 하는 거임?

[Aika!]

보스잡을땐 봄

[내통장에100억을넣어줘]

자기가 좋아하는 디지몬 필살기 연출 보는 게 절반인 게임인데 ㄷ…

[Aika!]

잡몹 수십마리 자동전투로 잡으면서 진행해야하는데 그걸 매번 볼 수는 없어

[내통장에100억을넣어줘]

하긴 애초에 내가 디덕이라 단점이라 안느낀 걸수도 있겠네

애초에 팬심 거르면 80점따리 겜이라 거르는게 맞긴 해

[Aika!]

디지몬이라 "오오..." 하면서 재밌게 하는거지
모르는 캐릭터만 나오는 게임이었음 재밌게 못했을듯

[루나시온]

어쩔 수 없죠 디지몬 겜이 애초에 취향타기도 하고..... 게다가 겜이 발전을 하려면 시리즈가 이어지진 않더라도 게임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나오는 텀이 너무 길어서.....

[Aika!]

디지몬 겜이라 취향 탄다기보다는
디지몬 IP 믿고 안일하게 만든 턴제 rpg라는 느낌임.
독창성이 IP 외엔 전혀 없다고 해야하나

[사씨남바위]

근데 전형적인 턴제 JRPG이지만 보는 맛이 화려하거나, 독창적인 전투 및 조작 시스템이 있어서 전투가 게임의 정체성, 개성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뭐가 더 있을까요?

페르소나-약점공격, 1more, 테우르기아, 배턴터치, 총공격 등
33원정대-버튼 액션
여신전생-프레스 턴, 악마설득 등등
세계수의 미궁-선후열 개념, ZOE 피하기 등
마루알-브라더 액션(마리오와 루이지 둘 다 조종하는)

등등

[고양이야옹야옹]

반대로 쉬운 턴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신 그만큼 보스전에서만큼은 기믹을 꼭 챙긴 거로 보임

[Aika!]

ㅇㅇ 보스전 제외하면 전투가 진짜 할맛이 1도 안나서 자동전투 진짜 왜 넣었는지 알거같은 느낌.

[고양이야옹야옹]

일부러 그랬을거란얘기지 . 실제로 좀 변형추구하는 턴제들의 단점 지적하고 고전적이고 쉬운 턴제를 추구했다. 라는 식의 평가 리뷰도 보이던데 공감가서

쉬이 말해서 전투는 실상 보스전에서하고, 필드는 잘 키운 디지몬 셋팅 열심히한 디지몬이 무쌍찍는 느낌

[Aika!]

솔직히 타워 올라갈때 잡몹 존나게 잡다가 현타와서 걍 인카운트 없이 전투 생략하는 컷 좀 낮춰주면 안되나 싶었음.. 대신 필드에서 스킬 모션 좀 멋지게 보여주고

[고양이야옹야옹]

그정도까진 아니어도 실제로 오토랑 배속기능을 그렇게 쓰라고 만든거 같음
턴제 싫은 사람용이 아니라 그냥 필수적인 노가다는 그냥 감내하고 안고가는 느낌으로다가

갠적으론 탑오를때 결과적으론 내가 귀찮아서 안챙기는 노가다가 강제되니 경험치오르고 진화도 시킬수 있어서 그쪽에서 재미를 느꼈었음

앞서말했듯 필드전은 걍 무쌍느낌. 보스전만 진지한 배틀. 이렇게 만든듯함

[사씨남바위]

근데 대부분의 디지몬이 디지어택만으로 안 죽고 반드시 전투를 해야만 죽는 게 아쉽긴 함. 잡몹에 한해서 디지어택 위력을 더 높여주거나 해 주지.

하늘의 궤적은 실시간 액션으로도 싸울 수 있어서, 또 별도의 배틀화면으로 안 넘어가고 필드에서 바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데다 거리나 범위 개념까지 있어서 덜 지루하던데.

[Aika!]

ㅇㅇ 내가 느낀게 이거.
잡몹 너무 많이 마주치는데 디지어택 컷이 너무 높아

[사씨남바위]

디지어택이 페르소나의 순살처럼 몬스터와 전투를 안 하고 레벨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 디지몬 중의 하나를 전투 시작하기 전에 죽임으로써 전투 시간만 줄여주는 것이 됨. 결과적으로 전투 횟수나 빈도를 줄이는 데는 큰 도움이 못 됨.

[포근한섬유탈취제]

근데 유독 탑 구간이 적은 많은데 기존보다 좀 약한 느낌이 났음
경험치 죄다 먹고 좀 쎄진다음에 도전하라고 만든 구간같음.
보스 깨다 힘들면 다시 내려가서 파밍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