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근데 아키만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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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쿠악스는 안된다, 동인지다 하지만

우주세기 외전들 전반에도 똑같은 이야기가 적용되는 사안인 면이 있음

오리진의 경우에도 퍼건의 참가자중 하나가 참가했단것으로 너그럽게 보는 경향도 있고

공식 설정과 다른 설정을 쓴 원작의 본편과 달리 공식 설정을 따르기에 그런쪽으로 보는 사람들이 그쪽이 정사라 보는 일도 있지만

오리진은 지나치게 퍼건의 이야기를 답습한 작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면도 동시에 존재하기도 함

물론 개인으로선 오리진과 본편은 겹치지만 동시에 소소해보이는 차이들이 쌓이면서

다른 작품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고 오리진에 대해 비판보다는 포용하는 입장이지만

결국엔 본편 복사 아니냔 평가를 회피하긴 어려움

그야 퍼스트에서 썼던 컷, 썻던 대사, 썼던 상황을 그대로 가져온 면은 크니까

물론 재해석이란 부분에서 나 개인은 그런 오리진도 별개의 작품이라곤 보는건 강조하지만

아키만이 지적하는것처럼 오리진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비판할수 있고 그게 잘못된 시각도 아니기도 함

지쿠악스가 동인지라 하지만 그만큼 세계관 뒤튼 이야기는 지쿠악스도 처음이 아닌데다

년도도 그렇고 상황도 사실 85년 배경에 아무로도 샤아도 주역에서 떨어진 이야기라서

애초 지쿠악스느 기존 이야기 답습이 아니라 독자적인 스토리로 전개되는 작품이란걸 많이 간과하고 있음

그럼 본편을 복사한게 많고 답습한(그래도 차이는 내고는 있는) 오리진은 되면서

본편의 일부만 가져와 그것을 배경삼아서 다른 이야기를 전개한 지쿠악스는 안되는건 이상하지 않냐는 비판은 나올만 하지 않나 싶음

까놓고 말해 지쿠악스에서 나오는 샤아는 샤아지만 본편의 샤아와는 방향이 다르고

행적도 다른데 그걸 같다고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함

[저격왕김에이알]

걍 소재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차이 아니냐 지쿠왁스의 경우 시작은 퍼건을 비튼거였고 그림체 마저 완전히 다르게 구성해서 기존 서사와는 기본적으로 아예 다르다는 연출과 함께 나왔으니 그런 비판이 나오는거고 오리진은 답습하던 내용에 살을 좀 붙인 수준이였으니까 비판이 적은거라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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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차이랑은 관계도 없는게 결국엔 본편과 겹치지만 다른 이야길 한다는 측면에서
오리진은 본편 답습이 더 많고 지쿠악스는 본편 뒤틀고 다른 세계로 전개 함

사람들이 지쿠악스에 반발이 큰건 그 사람들이 기대하는 동인지가 아니거나
본인들이 기대한 건담이 아니거나 본인들이 생각하는 장르가 아니란게 더 크겠지

동인지 비판은 많이 보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기대하는쪽이 더 동인지쪽인, 본편에 자신들이 원하는 IF를 붙여달라는 기대하의 반발이지만 지쿠악스는 명확히 마츄란 소년의 여행기이자 세카이계에 가까운 이야기로 끝맺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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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리진은 주인공이 샤아인데에서 나오는 보는 시각의 다름에서 나오는것 같음
거기에 결말부에 역샤에서 말해야 할 라라아마망이 벌써 나와버리니 데라즈가 아니라 샤아가 별부스러기해버릴 각이 나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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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호불호 갈리는 부분은 샤아가 건담을 타서 전개가 달라진다보단
사이코 뮤 써서 평행세계 창조하고 넘어오는 그 설정자체가 호불호 갈리는게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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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가 건담을 타면 전개가 완전 달라진다는 부분은 옛날부터 내려오던 떡밥이라 이걸로 호불호 갈릴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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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하게 납득한건 라라아라면 그게 가능하다면 할법은 할 캐릭터였다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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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주인공이 샤아던가? 애니로 나온쪽이야 샤아가 주역으로 비춰지는 과거사라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오리진 주인공은 명확히 아무로고 샤아는 최종보스가 되기위한 서사가 쌓여있던게 아닌가 싶음

지쿠악스는 내가볼때는 그냥 기존 건담이 이야기 하는 전쟁 이야기 같은게 아니라
마츄가 자유와 뉴타입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함

그렇기에 마츄는 살인하는 전개가 나오지 않았고
지쿠악스의 활약도 그런쪽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