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세계수의미궁2) 권장 딜탱 조합은 분명히 있을테지만

[gleeman]

발더스게이트같이 게임에 따라선 커뮤가 로망팟을 강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세계수의 미궁 류는 권장 파티가 있긴 있을 겁니다.

다만 동류의 게임 경험자라면 다리를 봉인하는게 최선이겠다(커스 메이커)라던가 의료 방어같은 뎀감 버프가 없으니 공깍 저주를 거는게 맞겠다(이것도 그러고보니 커스 메이커)같은 상식적인 판단이 쉽게 나오겠지만 게임은 게임인 만큼 자기 꼴리는대로 파티짜고 로망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일 뿐이죠. 다만 메이커 및 장르 특성상 공략 블로그나 커뮤를 보면서 플레이하면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위 둘은 방어하기 들어가고 메딕도 무쓸모 상태라 방어하기, 닥터는 메딕에게 TP보급, 건너가 상태이상기까지 있는 악타이온이라는 중간 놈을 노립니다. 빗맞아서 난리가나면 팔라딘으로 전력도주해보고 안되면 리셋&로드라는 하드코어 플레이는 아님을 밝히는 타협을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으니 전열은 다시 방어하기 들어가고 ㅋ

메딕은 걸레가 되버린 소드맨에게 힐, 닥터는 탱인 팔라딘에게 힐. 팔라딘에게는 가드스킬이 있지만 1렙 가드 스킬로는 방어하기가 더 효율이 좋더군요.

난이도 설정 이야기는 논외로 해도 이렇게 살아남으면 결국 경험치를 먹고 강해집니다.

다만 아틀라스 혹은 세가게임답게 인카운터율이 미쳐 돌아가기 때문에 파티의 전투 지속에 필요한 리소스는 아이템으로 보충해주는건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비싼거 빼고(혹은 팔고) 가성비 템은 팍팍 쓰고 경험치 벌어서 렙업하는게 왕도.

이제는 희귀종이겠지만 드퀘부터 접하고 온 유저면 이런 아이템 사용하는게 좀 익숙해지기 어려울 수는 있을지도? 파판류이나 발게3같은 게임하고 넘어 온 유저면 익숙한 부분일 겁니다.

한줄 요약하자면 아이템 사용이 직업 구성의 자유도를 어느 정도 늘려 줍니다.

사족으로 미궁에서 팔라딘만큼은 엔드컨텐츠를 한다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Rituals]

작년에 세계수 미궁 123 샀는데 아직 깔지도 않았음 ㄷㄷ

[gleeman]

저도 코로나 시국 이후로 은근히 게임이 좀 쌓이고 있습니다. 복각 열풍이라서 그런지 ㄷㄷ

[노비양반]

근데 속성 발라주는 아이템이나 봉인 해제 상태이상 해제 아이템 수급이 그렇게 원활한 건 아니라서
그냥 쉽게 할려고 상태이상 풀어주는 직업이나 속성공격 가능한 직업 꼭 넣긴 함

[gleeman]

동의합니다. 채집시스템이 좀 그렇죠.

[12시 성방]

팔라딘&메딕.
SQ시리즈 내내 이 둘, 혹은 그 포지션의 직업 없이 플레이 하는 것은 그 시도 만으로 빠요엔 짓이다.

[gleeman]

1 기억때문에 팔라딘 없이 깨는거 상상을 못하는 중입니다. 별 생각없이 스타팅으로 넣었죠.

[12시 성방]

물론, 도발: 안 먹힘. 라인 가드: 안 건 열을 때림. 이라는 빡치는 상황이 자주 나오지만.

그조차도 안 쓰면 순식간에 전멸.

[모드레드]

옛날에 nds로 할때는 커스메이커 독거는게 이상하게 강해서 커스메가 독걸고 다 방어 3턴 지나면 잡몹 전멸로 다녔던거가 기억나네

[gleeman]

독 자체는 알케쪽이 더 강하게 걸테지만 후반가면 알케는 너무 잉여여서 2는 손이 안가더군요. 커스메이커는 사실 지금도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드레드]

나는 1때는 정석 파티 (팔라딘, 메딕, 소드맨, 바드, 아쳐)로 깨서 2는 일부러 팔라딘 제외하고 다 안쓰던 애들로 다녀서 그럼

2는 1에서 잉여소릴 듣던애들 상향해서 커스메와 부시도가 상당히 강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