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시티의 어느 한 허름한 술집
갑자기 분위기 배트맨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술만 마시는 로그스의 일당, 트릭스터
배트맨 : "네 나머지 동료들은 어디에 있지?"
로그스가 플래쉬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그를 위험하게 할 계략을 꾸민다는 정보를 입수한 배트맨
트릭스터 : "그 괴짜들이 무슨 짓을 하든 말든 난 관심도 없지만, 최소한 너희에게 밀고할 생각도 없어!"
유치한 성격 때문에 로그스 멤버들한테도 인정 받지 못하고 버려져서 혼자 놀고 있던 트릭스터
오리온 : "턱주가리가 붙어있을 동안에 말하는 게 좋을걸?"
정보수집(물리)
플래쉬 : "야야야, 다들 잠깐 좀 진정하고 나한테 맡겨."
플래쉬 : "트릭스터? 너 또 약 안 챙겨 먹었구나?"
트릭스터 : "난 약 같은 거 없어도 멀쩡할 수 있다고. 좀 기분이 울적할 때만 먹고 만다고."
평소에도 약간의 정신병이 있어 약을 복용하는 트릭스터
플래쉬 : "하지만 너도 그런 식으로 복용해선 효과가 없다는 걸 잘 알잖아."
"꾸준히 먹어야 병이 낫지."
트릭스터 : "난 괜찮아. 그건 그렇고 우리 다트 던지기나 할래?"
플래쉬 : "트릭스터, 난 지금 진지하다고."
"너 또 다시 병실에서 나와서 슈트를 입고 돌아다니고 있잖아."
트릭스터 : "오? 내가 그랬나?"
플래쉬 : "이건 어때? 네가 동료들의 행방을 알려주면, 나중에 나도 병문안을 갈게."
"그때 우리 둘이서 실컷 다트 던지기를 하자고."
트릭스터 : "좋아! 녀석들은 널 기념하는 박물관 건립식 때 습격할 계획이야!"
플래쉬 : "고마워, 그거면 충분해."
오리온 : "...설마 네 적을 저렇게 내버려두고 갈 생각은 아니겠지?"
플래쉬 : "아, 맞다. 트릭스터!"
"술 다 마시고 나면 가서 경찰서에 자수하고 병원에 들어가 있어야 해. 알았지?"
트릭스터 : "약속할게, 플래쉬!"
배트맨 : (떨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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